새벽에 완전 클날뻔 했었다"
오늘이 울산 마지막날이라 가희 만나러 밤에 나갔다가"
새벽에 가희 먼저 택시 태워서 보내고"
나는 걸어서집으로 가고있었다"
우리집을 시내랑 가까웠고"
중심가에서 걸어서 15분 정도면 가는 곳이라"
별 생각 없이 집으로 걸어 갔다"
새벽에도 사람이 꽤 다니므로"
처음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걸었다"
집을 향해서 한참을 걸어 가는데"
어느 순간부터 뒤에 오는 사람이"
따라오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설마 설마 하면서도 신경이 쓰였다"
집 앞 갈림길에서 그사람이 날 따라 방향을 바꾼것을 느꼈다"
그 순간 신경이 곤두스면서 소름이 끼쳐 뒤를 봤다"
왠 중년의 노란티를 입은 남자가 있었다"
순간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고"
빨리 집으로 가야겠다는 생각만 들 뿐이었다"
나는 점점 걸음을 빨리 걸었고"
뒤의 걸음소리도 빨라지는것을 느꼈다"
소름이 돋고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집이 다와가자 나는 건물로 뛰어 들어갔다"
우리집 계단은 달팽이식이라"
빙글빙글 올라가는데"
1층의 반쯤 위치에서 입구가 보이다"
뛰어 올라가면서 순간적으로"
그 사람이 건물로 따라 뛰어 들어오는 것이 아닌가"?!!;;;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머리가 하얗게 되었고"
순간 미친사람처럼 소리를 질러댔다"
'아빠 아빠 이상한 사람이 따라와'!!!!
계속 소리 치며 미친듯이 4층까지 뛰어갔다"
그 사람은 더이상 쫓아오지 않았고"
놀란 아빠가 집에서 나와 그놈을 찾으러 나갔다"
아빠를 보고 그놈이 없다는 확신이 들자"
다리에 힘이 풀려버리고 몸이 떨렸다"
생각 할수록 너무 섬뜩했다.."
돌아온 아빠는 그놈이 이미 도망쳤나보다며"
근처엔 보이지 않는다고 속상해 하셨다"
분이 안풀리시느 모양이셨다"
엄마는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라며 말하시지만"
엄마도 많이 놀라신거 같았다"
살면서 오늘처럼 소름이 끼쳤던 적은 처음이다"
정말 끔찍한 아침이었다.."
제가 금요일에 겪었던 일이에요"
일기에 쓰고는 너무 세상이 험다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다.."
요즘 참 무서운 세상이란거 뉴스 보고 인터넷 보면서 느꼈었지만"
그래도 그냥 '에이~나한테 그런 일이 생기겠어"?'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사람 일이란거 참 알 수 없는 거더군요.."
저에게도 이런 일이 생길 줄이야";
그 아져씨 지금 생각해도 너무 무섭고 소름끼치고"
정말이지 아무 일 없었으니 다행이지"
너무 끔찍한 경험이었어요"ㅠㅡㅠ
ps.글씨체에 대해 말하시는 분이 너무 많아 글씨체 바꿨습니다";ㅋㅋ
이제 읽기 편하신지요"?;ㅋㅋ
제 의도는 요즘 세상이 참 험하더라고 우리 모두 조심하자는 거였는데"
본의 아니게 글씨체 때문에 의도가 전해지지 않았군요";;;
그리고 제가 살던 집은 한 층에 한가구만 사는 식의 빌라이고"
3,4층은 저희가 쓰고있고"
1층은 창고라 사람이 살지 않고"
2층은 누가 사는지 알기 때문에"
그 사람이 이웃일 경우는 없습니다"-ㅅ ㅡ;;;
그런 장난은 좀 불쾌하군요";;;
여튼 요즘 참 위험한 일이 많아요"
우리 모두 한번 더 조심합시다"ㅇㅅㅇ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