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한미FTA반대]너희들에게 굴종하진 않는다! 오마이뉴스 기사 재송고 즈음

이장연 |2007.08.25 16:57
조회 65 |추천 0
[한미FTA반대]너희들에게 굴종하진 않는다! 오마이뉴스 기사 재송고 즈음

지난 2006년 12월 15일, 망국적인 한미FTA협상에 대한 정부(국정홍보처, 청와대,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등)의 여론조작과 호도 작업이 한창일 무렵입니다. 모든 시민은 기자라며 시민저널리즘을 외치던 오마이뉴스까지, 그 태생적 한계 때문인지 한미FTA 찬양 배너 플래시 광고를 메인페이지에 올려놓고 돌려대고 있었습니다. 몇 개 되지 않는 한미FTA에 대한 비판적 기사와 함께 달려있었습니다.



한미FTA 찬양, 양심이 참을 수 없었다!

http://seoul.nodong.org/antieland/antieland.html

그것을 보고 참을 수 없었습니다. 제 양심은 그것을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독자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했지만, 독자이자 오마이뉴스 블로그 이용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오마이뉴스의 한미FTA에 대한 이중적 태도를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당시 한겨레마저 자사 신문배포시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의 한미FTA 홍보물을 20만부나 뿌렸다는 소식도 제 가슴에 불을 질렀습니다.




그래서 12월 15일부터 '오마이뉴스 웹페이지에서 한미FTA 협상을 지지, 옹호하는 플래쉬 광고가 내려질 때까지, 를 하지 않겠다!'고 오마이뉴스 블로거와 시민기자들에게 고했습니다. 기사송고 거부 자체는, 매번 부족한 기사를 보내고 있는 처지였기에 큰 의미를 가질 수 없었겠지만, 하나의 상징이었습니다. 한미FTA협상을 반대하고 신자유주의에 저항하고자 하는 자신의 뜻을 어떤 식으로라도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나름 진보적 인터넷언론이라는 오마이뉴스까지 이런 식으로 정부의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배신감 때문이기도 합니다.

* 관련 글 :
- 오마이 시민기자와 블로거들께 고합니다!
- 독자들은 현명하니까?







쉽지 않은 결정, 오마이뉴스 기사송고 중단

http://blog.jinbo.net/lifenofta/

하지만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당시 오마이뉴스라는 매체는, 자신의 운동적 삶과 활동들을 알려내는 요긴한 도구이자 통로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마이뉴스 블로그 폐쇄까지 고민했다가, 그것은 스스로에게 더 큰 피해인 듯하여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고, 한미FTA에 대한 오마이뉴스의 이중적 태도와 '한미FTA하면 국민 모두가 잘 먹고 잘산다'라고 찬양, 세뇌하는 기성 언론미디어와 포털사이트에 대한 비판과 감시를 지금까지 지속해 왔습니다. 오마이뉴스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 관계자들이 듣기 거북하고 불편한 이야기들 말입니다. 더불어 한미FTA협상 저지 활동에 동참해, 사람들이 듣지 못하는 그 목소리와 활동을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한미FTA에 대한 미디어의 맹목적인 찬양광고에 맞서기 위해, 블로그 대문 이미지도 바꾸고, 오마이뉴스의 한미FTA 광고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오마이뉴스 광고가 어떻게 계약을 맺고, 어떤 광고를 얼마에 집행할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었고, 오마이뉴스의 한미FTA광고가 누구에 의해서 얼마간의 계약기간 동안 게재되었는지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 관련 글 :
- 한미자유무역협정(FTA) 광고 내려주면 안되겠니?
- 오마이뉴스 가식을 벗어라!!
- 오마이 광고문의, 공기업(정부부처) 담당이 있네요?!
- 한미FTA 광고 달면서, '언론 윤리를 존중합니다'는 무슨?
-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의 광고, 국민의 피같은 세금과 영혼을 팔아먹는다!
- 한겨레, 오마이도 긴장해라! 크리스마스 악몽이 찾아간다!
- 한미자유무역협정(광고) 그렇게 하고 싶니?
- 한미FTA 반대 TV광고가 무서운게냐?
- 시민의신문, 시사저널과 오마이뉴스가 다른점?!
- 나라 경제 팔아먹는 한미FTA를 찬양하는가?
- 축하한다! 오뉴 7주년, 하지만 찬물을 끼얹는다!
- 오마이가 삐치긴 했구나!
- 한미FTA 위한 공권력의 폭력과 폭행당한 기자들에 대한 단상
- 한미FTA, 미국 찬양하는 조선일보의 쇠고기 걸고 넘어지기
- FTA찬양과 담배 광고에 대학의 내일은 없다!
- 지구가 녹고 있다! 구글 VS 한미FTA 찬양하는 다음 광고
- 이게 한미FTA '찬양'이 아니고 머냐?
- '한미FTA 잘됐다' MBC 여론조사의 망할 장난질!
- 한미FTA 인터넷광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미드와 한미FTA란 환각제에 취해...
- 싱그로운 5월, ;불편한 불질'을 위해...


너희들에게 굴종하진 않겠다!  

그렇게 8개월 동안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마이뉴스 블로그를 비롯한 여러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미FTA의 부당함과 문제들은 꾸준히 알려냈습니다. 그런데 운동적 삶과 '불편한 불질'을 세상에 날려 보내는 통로가 현재 가로막혀 있어 난감한 상태입니다. 기존 몇몇 통로에 얽매일 생각은 없지만, 그것이 말썽이라면 교체하던지 내던져 버리던지 다른 길을 찾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밤잠 아껴가면서 '불편한 불질'을 하는 이유는, 자본과 권력에 기생하는 기성 언론미디어가 비추는 겉모습과 다른 시각과 다른 메시지를 던지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제(24일) 인천 계양산 롯데골프장에 대한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찬성 결정과 인천시장과 인천시의 특혜 비리 등에 대한 문제를 알려내기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권력과 자본에 관련한 것들을 기성미디어나 포털사이트가 제대로 집어내거나 조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인천시민위원회 대표 2분이 지역 언론과 기자들의 보도행태에 대해서 아쉬움과 올바른 보도를 요구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기성언론들은 계양산 골프장의 문제를 되집어보기는커녕, 인천시장의 오만함을 꾸짖는 인천시민들과 경찰이 충돌? 한 모습만 보이거나 그것을 기사화했습니다.

* 관련 글 : [현장 종합]인천시 계양산 골프장 개발 반드시 막아낸다!

<EMBED style="WIDTH: 400px; HEIGHT: 345px" src=http://play.tagstory.com/player/TS00@V000086226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utostart="0">


그래서 어제(24일) 다시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작성해 송고했습니다.
8개월 동안 금기해 온, 오마이뉴스 를 깨버렸습니다.

그렇다고 한미FTA를 찬양해 협정체결에 일조한 오마이뉴스나 기성언론과 다음 등 포털사이트를 용서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들에게 비굴하게 빌붙거나 굴종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가슴이 아프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뛰어든 흙탕물 속에서 죽지 않고 목청 높여 외치기 위한 발버둥입니다. 그들의 심장에 파고들어 날선 칼날을 벼르기 위해서라고 변명을 해보지만, 역시 가슴이 아픕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나 하는 생각에 아직도 미련이 남습니다.

여하튼 어제부터 '불편한 불질'의 오마이뉴스 기사송고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동안 삐칠 정도로 오마이뉴스를 몰아붙여서, 서로 껄끄러운 관계이긴 하지만 괘념치 않고 기사송고 하렵니다. '기자윤리'가 아닌 '양심의 소리'에 따라.
그럼 이만.

* 관련 기사 : [현장]"인천시 계양사 골프장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p.s. 위 글도 오마이뉴스에 송고해 보렵니다. ^-^::



* 나라와 국민 생명 팔아먹는 한미FTA 비준 반대한다! *
* 한미FTA 찬양하는 언론미디어는 각성하라! *
* 광우병 쇠고기와 맹목적인 한미FTA 환각제를 국민들에게 강매하지 마라! *

* 괴물 '롯데'에게 인천 계양산을 빼앗길 순 없다! NO Golf, NO 롯데! *
* 시민운동마저 외면한 을 살려주세요! *
* 네티즌과 블로거의 입에 족쇄를 채우는 '제한적 본인확인제'를 거부한다! *

http://plog.jinbo.net/beta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