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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씨의 발언..친북좌파 ㅎㅎㅎ

송상용 |2007.09.03 08:47
조회 205 |추천 2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가 지난 29일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미국대사와의 만남에서 범여권을 싸잡아 '친북좌파' 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정치권이 뜨겁다.

 

이명박씨가 말하길 이번 대선은 친북좌파 대 보수우파의 대결이란다.. ㅎㅎ 무식한건지..무신경한건지..그냥 보고 웃었다.

그런데 더 웃긴건..그게 딱 한나라당 주류마인드라는거다.

 

도대체 이명박씨가 말한 친북의 정의는 뭔가?

북한과 대화  타협을 통해 화해 무드로 나가고자 하는게 친북인가

아니면 김정일 정권을 지지하는게 친북인가..

전자가 친북이라면 미국도 친북이다. 부시 공화당 정권도 친북으로

돌아서는 마당인데..뭐...한나라당과 일부 극우파들을 제외하곤

전부 친북인 셈이다..

 

허나 후자를 가리켜 친북이라고 했다면 범여권은 거기 속하지도

않을 뿐더러, 우리나라에 친북좌파가 정권을 잡을 확률은 이명박씨가 지성인이 될 확률보다 낮으니 걱정 안 해도 될거 같다.

 

그리고 범여권이 좌파라.. 이라크 파병하고 FTA개방하고 노동자가 반대하는 비정규직 법안을 만든 정부가 좌파라니..

그럼 대한민국에 우파는 어디있는가?

과연 우파 정당이란게 있기는 한건가..??

 

내가 봤을떄 아니 상식적으로 봤을떄 현재 범여권은 우파다.

진보우파..그래서 이명박씨가 한말을 가지고 말장난 좀 치자면..

이번대선은 진보우파대..반북극우파 또는 진보우파대 친일친미극우파 대결로 봐도 될거 같다.

 

자꾸 색깔론을 단골 메뉴로 들먹이며..생명을 유지하려는 한나라당을 보니 좀 안스럽기도 하다..이젠 그 약발도 거의 다 떨어졌으니

말이다.. 요즘 한다랑당을 보면 90년을 전후로 한 북한 정권이 생각난다.

 

과거 북한에게 있어서 구 소련은 정신적 물질적 지주이자 든든한

보스였다. 그랬던 소련이 고르바초프를 필두로 80년대 말부터 점점

개혁 개방정책을 쓰기 시작했으면 90년 미.소 정상회담을 통해 미.소 냉전을 공식적으로 종식시켰다.

 

보스가 막다른 길로 간 것이다. 결국 북 정권 입장에서 보면 주적이던 앙키와 남조선에게 손을 내밀어야 한단말인데..그건 바로 자기들 정체성이 사라지는거니깐..존심상해 받아들이질 못하겠는거다.

북한은 고르바초프와 소련을 비난했으며 양국의 관계도 삐걱댔다

이후 계속해서 폐쇄경제체제를 고집한 북한은 세계적으로

더욱 더 고립되었다.

 

이명박씨와 그의 아이들은 그들의 보스인 미국 마저 북한과 화해

무드로 전환하려는데 햇볕정책을 친북이라 매도할텐가??

 

하긴 화해 무드로 가면 자기들의 정체성에 위협이 되니 걱정할만도

하겠다...보스의 노선을 거절하면 위험하단걸 아는지...

요즘 좀 변하려고 하는것 같다만...50년 넘게 몸에 밴 스 ㅂ관을 하루 아침에 억지로 고치긴 싫은 모양이지...

국익을 위해 무조건 친일 친미를 외치던 그들도 최후의 존심이란게

있었던거지....

 

 

 

연우견우맘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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