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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김보영 |2007.09.08 02:14
조회 139 |추천 0

피그말리온...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지금으로부터 2년여전쯤인것같다. 2005년 추석을 이틀앞둔쯤이었으니까.

친한동생과 자취를 하고 있었다.

몸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하게 되었다. 동생이 입원수속을 해주었다. 집에 전화를 했다. 병원에 입원했다고~

추석을 앞두고 작은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온 집안이 정신이 하나도 없이

난리북새통이었다. 일단 치료를 잘 받고 있어보라고 연로하신 부모님의 말씀..

믿을건 남자친구밖에 없다. 출근전인 새벽일찍부터 남자친구가 와줬고,

그 뒤로 남자친구는 퇴근후면 늦은시간까지 병원에 함께 있어주거나

병원에서 자는날도 있었다. 외아들을 두신 어머님으로썬 그런 아들모습이

섭섭하셨나보다. 절실한 기독교인이신 어머님께선 아들께 말하셨다.

"난 걔 맘에 안들어. 하나님도 안믿고 ..."

여러말씀을 하셨을걸로 생각된다.  그후 오랫동안 내 맘속에서 메아리치는 말이 있었다. "어머님.. 저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아무리 그러셔도 저 어머님 며느리 될꺼예요. 제가 간절히 바라고 있거든요"

올해 11월 17일 나의 결혼식이다. 난 간절히 바라는대로 그분의 며느리가되고

그사람의 아내가 된다. 내가 이룬 내가 원하던 결혼..

또 나는..다른 무언가를 간절히 바란다. 이루어질때까지..

나의 피그말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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