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많이 내리는 어느 날..
시간은 밤 11시 30분..
장소는 경이 집 앞..
"아 추워..ㅠ0ㅠ 대체 경이 언제 오는 거야..ㅠ0ㅠ 우메 추워ㅠ0ㅠ"
또박. 또박 걸어오는 소리..
"어..저기 저쪽에 오는 사람..경이..? 맞아야 하눈데..ㅠ0ㅠ"
점점 다가오는 사람은 다름아닌 경이^^
"어..어^^;;!! 경..경아^^!! 경아경아^^"
"어..네멋택아~ 이 시간에..? 아니~ 지금 비오는데 비맞고 뭐해!!"
"응? 아..하하하하^^"
"야 우산 없어? 비오는데 아파트 안에 들어가있던가!! 밖에서 뭐해!"
"응? 아..하하하^^ 우산은 있는데..드..드라마에서 비..비맞고..비 맞고 기다리면 되게 멋있어 보이고..또또..비 맞으면서 너 기다리고 있으면 왠지 니가 더 감동..감동 할꺼 같아서^^!!"
" ... "
"히히히^^ 감동 받았지 감동 받았지^^? 이렇게 비오는데~"
"하나도 않감동이야.."
"정..정말? 놀래켜 줄려고 한 시간 전부터 있었는데..."
"다시는 이러지마"
"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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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이렇게 비 맞고 너 기다리면 기특하다고 칭찬해주고
더 점수 얻을 줄 알았는데.. 괜히 드라마 따라했다..
커피프린스..둑여버리겠어..ㅠ0ㅠ
왜 이렇게 바보 같애..비 맞고 기다리면 너 감기 걸리잖아.
아무리 나 감동 주고 싶다고 해도 드라마 장면 따라하는 바보같은
행동이나 하구..그러지마. 나..솔직히 너무 감동받았지만..
감기 걸려서 고생할꺼 생각하면 하나도 않감동이야..
감기 걸리지마..
도라이 같은 행동이였겠지만.. 그 떄 그런 행동으로
조금이라도 감동받았다면..그걸로 떙큐..^^
by 네멋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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