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25살.. 슬슬 주변에서 시집가라는 얘기가 나오는 나이인데요,
최근에 주변에서 다들 연하남이랑 사귀는건 반대라고들 하시는데..
(그것도 자기일도 아닌데 대부분이 나서서 흥분해서 난리들=_=;)
연하남이랑 만나면 여자가 손해라느니,
연하남이랑 결혼하면 안 맞아서 결국엔 불행해진다느니..
연하남이랑 연애는 하더라도 결혼은 절대 하지말라고 하질 않나..
솔직히 전 그 말들이 이해가 안 가서요-
일단은 그렇게 흥분하면서 말리는 것도 이해가 안 가고=_=
연상이든 연하든 그 사람 나름 아닌가요?
예전에 제가 고등학생일 적에 한살 연하남에게 고백받았었는데 그땐 거절했었구요..
(걔가 담배를 펴서 제가 싫다고 그랬어요..^-^;)
그리고 2년 전엔(대학 다닐 때) 3살 어린 연하남이 대쉬를 해서 잠깐 사귄 적이 있었는데..
첫만남부터 이벤트에, 그 애의 말과 행동 모든 게 저한텐 만화 속 주인공이었어요^-^;
저 위해서 담배도 끊을려고 했구요..
그래서 만날 때마다 두근두근..
가뜩이나 표현 못하는 저였는데 더욱 말조차 제대로 할수 없었다는..
미스테리한 이유로 헤어지긴 했지만..
(주변에선 남자가 군대를 안 갔다와서 철이 없어서 그랬다고 했지만)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슬프지만 아름다운(?) 한편의 스토리였어요 저한텐-
암튼 전 연상도 만나보고, 동갑도 사겨보곤 했지만..
별 차이를 모르겠던데요 솔직히..
제가 맏이에다 혼자 객지에서 공부하고, 직장다니고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제가 믿음직하고 든든한 연상남을 만나야 어울릴거 같다고들 하는데..
솔직히 누구 좋아할때 나이보고 좋아하는 건 아니잖아요-
제가 좋아하게 된 사람이 어쩌면 연상일 수도 있고, 연하일 수도 있는 거잖아요..
나이가 어리더라도 정신적으로는 많이 성숙할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연하남이랑 사귈때의 단점으로 주로 군대문제나 경제적인 문제를 들던데..
그럼 군대를 갔다오고 직장도 있는 연하남의 경우엔 문제가 덜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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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추천까지 될줄은 몰랐네요;
이 글이 허무하다거나 솔로분들의 염장을 지른다면 정말로 ㅈㅅ하구요..
동문서답하시는 분들도 참 많은데..
제가 하는 말은 연하랑 사귈까요 말까요가 아니구요=_=;
왜 연하남이랑 사귀면 손해인건지 타당한 근거를 대보라는 것,
그리고 연상연하커플들의 실제 경험담 등등..이 궁금했던 거에요-
실은 제가 지금 좋아하고 있는 사람이 연하남인데,
고백해 본적이 없어서.. 지금 용기내볼려고 하는 중이에요;
주변에서 하도 저런 말들이 많아서 좀 속상해서 적어본 글이었어요..
그리고.. 이제 더 신중해야 할거 같아서요(연상이든 연하든)-
연상연하 커플분들의 따뜻한 조언들도 꽤 있네요-
쪽지 보내주신 분, 일촌신청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혹시나 사진 보려고 방문하시는 분들,
방문하지 말아주세요 사진 없습니다=_=
조언해주실 분들, 일촌하실 분들만 방문해 주세요)
ps. 더듬이는 적당히 드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