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범벙보 -
* BIOGRAPHY
2000년 이후 발매 한 5장의 앨범 모두 골든 디스크를 획득하여 스위스에서 상업적으로나 국제적으로나 가장 성공한 록 밴드인 러브벅스(Lovebugs)는 이제 자신들의 영역을 유럽을 넘어 아시아로 넓히고 있다. 이미 대만에서는 투어를 가질 정도의 인지도를 쌓았고 얼마 전 일본에서도 그들의 앨범이 처음으로 발매 되어 그 영역을 세계로 넓히고 있다.
밴드의 시작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애드리안(Adrian Sieber)은 스위스의 바젤(Basel)에서 열리는 콘테스트에 참여하기 위해 자신만의 원맨 밴드에 러브벅스(Love Bugs)란 이름을 붙였던 것이 그들의 시작. 콘테스트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애드리안(Adrian)은 최종라운드의 라이브 공연을 위해 매력적인 개성과 뛰어난 실력을 가진 베이스주자 세바스티앙(Sebastian)과 드럼 주자 줄리(Julie)를 찾아낸다. 그 후 일은 숨가쁘게 전개 되었다. 그들의 첫 공연, 그리고 콘테스트에서의 우승!
콘테스트 에서 우승한 뒤 러브벅스(Love Bugs)는 첫 앨범 [Fluff](1993)을 작업하게 되는데 이때 그들은 줄리(Julie) 대신 당시 17살의 드러머 사이먼(Simon)을 임시 드러머로 발탁한다.(뛰어난 드러머인 동시에 뛰어난 요리실력을 가진 이유로 그는 현재까지 밴드와 함께하고 있다.)
그 후 이들은 작은 클럽에서의 셀 수 없을 만큼의 수 많은 공연과 함께 레코딩은 이루어져 1993년 그들의 데뷔 앨범 [Fluff]를 발매한다. 그로부터 2년 뒤인 1995년에는 두 번째 앨범 [Tart]를 선보였고, 이듬 해 발매 된 [Love Bugs](1996)를 스위스 차트 Top 40에 입성시키는 쾌거를 거두면서 드디어 메이저 음반사와의 계약을 맺는다.
그 직후 떠난 투어에서 만나게 되는 사람이 바로 멤버 중 한 명인 토마스(Thomas)! 기타리스트가 필요했던 밴드와 괜찮은 밴드가 필요했던 토마스(Thomas)의 상황적 배경이 일치, 투어가 끝난 뒤 러브벅스(Lovebugs)의 제안으로 그들은 한 식구가 된다.
2000년도에 발매 된 그들의 네 번째 앨범 [Transatlantic Flight](2000)은 신출내기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하도록 요구한 BMG/RCA사와 밴드와의 갈등 끝에 밴드가 Warner Music Swiss로 이적한 후 선보인 앨범으로 이는 13국에서 발매 되었고, 콘서트는 연일 매진 사례를 빚었다. 그리고 밴드는 스위스를 넘어 모스크바에서 스웨덴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인터뷰와 투어를 진행하게 된다.
밴드는 이후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Alwaydays]를 작업, 토마스(Thomas)가 프로듀서로서 활약하고 현악 오케스트라의 참여로 완성된 앨범은 스위스 차트 1위를 획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동 시기에 홀로 자신만의 글램 록 프로젝트 [Fucking Beautiful]을 발표한 세바스티앙(Sebastian)은 결국 밴드를 떠날 의사를 전달하고, 밴드와의 마지막 투어를 함께한다.
투어가 끝난 2002년 가을, 밴드는 이탈리아에서 6번째 앨범 [13Songs With A View]를 작업하며 은거하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이때 멤버 플로리안(Florian)과 스테판(Stefan)이 밴드에 합류하여 밴드에 새로운 색을 불어넣으며 현재의 5명의 Line-Up이 확정되었다.
새롭게 재정비 된 러브벅스(Love Bugs)는 그 후 13달이라는 긴 시간을 스튜디오에서 보낸다. "끝이 없는 미로를 헤매는 것 같은 시간" 이라고 멤버들이 회자하던 시간이 지나고 마침내 가장 그들을 힘들게 했던 6번째 앨범 [13 Songs With A View]이 세상에 공개됐다.
앨범은 이전보다 더욱 거칠고 맹렬한 사운드로 무장되어있었고, 이러한 그들의 새로운 음악은 라디오와 TV 모두로부터 우려의 눈길을 받았지만(너무 과격하다는 생각에), 그러한 염려는 앨범의 골든디스크의 획득으로 무마되었다.
그리고 2005년 지난 11년 동안의 커리어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피처링을 자랑하는 언플러그드 라이브 앨범 [Naked]를 발매, 이 역시 지난 앨범들과 함께 골든 디스크를 가볍게 획득하는 성공을 거두었다. 2005년 가을엔 대만의 레코드 회사에 초청되어 여러 인터뷰와 아시아 투어를 가지며 세계를 향한 그들의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갔다.
* 러브벅스(Lovebugs) 최고의 앨범을 한국에서 만나다!
스위스의 국민밴드로 자리잡음은 물론 유럽에서 또한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밴드 중 하나인 그들을 한국에 소개할 앨범은 이들의 9번째 앨범 [In Every Waking Moment](2006)로 이는 이미 현지에서는 발매와 동시에 스위스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함과 함께 플래티넘음반을 기록, 16주 이상의 기간 동안 높은 순위를 지킨 음반으로 일본에서도 이미 발매 되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상태이다.
[Naked]발매 후 시작 된 대만 투어가 끝난 2005년 말부터 2006년 1월까지 메인 송 라이터인 애드리안은 돌연 손가락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6주간에 걸친 요양을 피할 수 없게 되었고, 그는 그 동안 심야 늦게 까지 작업하고 작업 중 지쳐서 잔다.
이렇게 작업된 이유인지 앨범 자켓은 만월의 달이 가득한 초원, 멤버들은 그 신비로운 공간에서 어디론가로 고독해 보이는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러한 느낌은 그들의 음악도 마찬가지,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음악은 밤의 이미지로 가득 차 있다.
본래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으로 여기는 러브벅스(Lovebugs)지만 이번 앨범은 특히나 그 자랑거리가 빛을 발한다. 투명감 넘치는 아름다운 피아노 어레인지와 뛰어난 멜로디 라인은 어딘지 쓸쓸하면서도 낭만적인 느낌으로 들은 후에도 긴 여운을 남기는 앨범이다.
11곡 모두 멋진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돋보이는 곡들은 높게 울려퍼지는 애드리안의 가성과 함께 피아노 어레인지가 어우러져 청량감 높은 사운드가 돋보이는 'The Key' 와 쥬얼과 비견 되지만 그녀와는 또 다른 모던한 느낌의 신비로운 보이스를 가진 노르웨이의 디바 르네 말린(Lene Marlin)이 듀엣으로 참여한 'Avalon'이다. 그리고 이 중 'Avalon'은 독특한 애수로 가슴을 적시며 발매 후 몇 주 동안이나 스위스 airplay 와 Download 차트 No.1을 점거했던 곡이다.
스위스 밴드 중에서도 상업적으로나 국제적으로나 가장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온 러브벅스(Love Bugs). 데뷔 후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앨범을 히트 시켰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In Every Waking Moment]는 순수한 사운드와 부드러운 음색 그리고 긴 여운을 남기는 음악을 좋아하는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