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귀신과 잡담하는 센스(?)

미래의배검사 |2006.07.28 11:20
조회 5,498 |추천 0

엽기/호러 게시판을 읽다가 문득 생각나는것이 있어 글을 올려봅니다.

 

내칭구 한명...  소히 말하는 귀신 자주 본다는넘이돠..

가위도 자주 눌리고요....

 

한번은.. 수업시간에 혼자서 시부렁시부렁 거리더라구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_- 옆에서 꼬마가 자꾸 시비 건다는겁니다.

"-_- 미쳤냐?"    "진짜라니깐.... "

 

이러면서 자기 이야기 술술 시작하던데..

어릴때부터 가위에 자주 눌려서.. 이제는 귀신이 안 무섭데요.

그리고 자기가 귀신 자주 본다는데.. 이제는 적응이 되었다네요.

그.. 있잖아요.. 영화 중에 차승원 나왔던... 귀신이 산다. 맞는가? 암튼...

그런걸 생활화 하면서 사는놈인데...

 

하루는 자다가 가위 눌리는것 같데요. 그래서 생까고.. 눈 감고 있는데..

웬 덩치 큰 조폭같이 생긴 귀신이 오더뉘.. 다짜고짜 자기 면성을 갈기더래요..

내칭구 열받아서.....

"C 7+1 도랐나....개 X 꺄....... D질래? 조오옷만한 귀신주제에... 어딜 때리노...."

" 어라.. 이 자식.. 안 놀라네...? "

"내가 장사 하루 이틀 하는줄 아나...? 일루와 씹새꺄..... "

이러면서 싸웠더렙니다. 결국 가위에 풀리긴 했는데..... -_-

문제는 그 담부터죠.. 가위 풀리고 괜찮겠지하고 부엌에 가서 물 한잔 마시러 갔는데...

그 녀석 또 나타났다네요.... 당시 친구 자취방에서 혼자 살고 잇어서...

큰소리로 욕하고 쑈 했다네요..... 물론 옆방에서도 시끄럽다고 신고 들어가고 난리 났었죠..

내 칭구 .. 아무리 해명해도 뭐 다른 사람들 알아줍니까? 혼자 병신 된거죠 머....

 

또 하루는 정말 이쁜 귀신이 나타나서... 자기를 유혹하더렙니다.

너무 이뻐서 정말... 태어나서 그렇게 이쁜 여자 첨 봤답니다.

그 여자 귀신에게 가위 눌릴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하네요.... -_- 망할놈 쉐이..

그 여자 귀신이.. 이래 저래.. 뵨태 행각을 좀 해줬다나 머라나...

그 여자 귀신에게 가위 눌리고 난 날은.. 애가 완전 얼굴이 반쪽 이더군요....

무슨 일이 있길래..ㅋㅋ

 

가장 대박인것...시험때... 와 진짜 듣고 어이없어서 환장 하는줄 알았습니다.

당시 1학년이였던 저와 친구... 시험은.. 무슨 시험이냐... 1학년은 놀아야 된다..

이말 굳게 믿고 담날 전공 셤인것두 생까고 부어라 마셔라.. 놀았습니다.

그넘과 학교에서 거의 매일.. 놀기 땜시... 시험에 대해 전혀 무개념하게...

시험 준비 전혀 안했습니다. 그러나...ㅠㅠ ㅅㅂ 지금도 생각하면 그넘 지금은 부럽슴돠..

 

셤공부 전혀 안하고 숙쥐도 제대로 못하고... 총(F) 만 피해보고자...

시험에 출석은 했슴돠..!! 결과요? -_-

그시끼 A 전....C 떳슴돠..!! 순간 저는 배신감(?)을 느끼며... 그 녀석 졸라 욕했슴돠..

"와~ 니 졸라 치사하다.. 니가 우째 그럴 수 있노.. 이 배신자야..."

"난.. 아무 잘못 없다... 걍.. 들리는 데로... 썻는뎅... "

"뭐가 들리는데 로 써... 미췬쉐꺄.... 이 배신자야..... 내 점수 물리도....ㅠㅠ"

어거지를 쓰고 있는데.. 칭구가 한숨 쉬면서 이야기 해주더군요...

"사실.. 어떤 꼬마 귀신이 술술 읽어주더라....."

"-_- 머라카노.. 미쳤나..." 순간 정말로 어이없었습니다.

"시험 주 부터 따라다니는 꼬마 귀신 하나 있는데.. 이 넘이... 어린넘인데.. 공부 못해서 환장했다네..

 그래서... 지 혼자 막 돌아 다니더니... 내 시험칠때 옆에 와서 술술 읽어주더라..."

당시.. 시험.. 은 서술이였슴돠... 제가 과가.. 서술이 좀 많은 과라서... ㅠㅠ

이게 말이나 되는 겁니까? -_- 나도 소개 받고 싶군요....

시험이 끝나고 방학에 들어갈 무렵.. 그 꼬마귀신 사라 졌다는군요...

그 쉐이... 완전 부러웠다는.....

 

여러분 칭구분들 중에서도 귀산하고 잘노는넘 있습니까?

그 녀석 몸이 좀 허약하긴 해도 귀쉰과는 참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더군요.

어떻게 보면 신기한데..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ㅠㅠ 나도...ㅠ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한가지 더 생각나서 부랴부랴 적어봅니다.

같이 놀러 갔더랬죠... 칭구 몇명들이랑... 그날.. 바닷가에서 잘 놀고...

저녁에 가로등 밑에서 술한잔 하고 있었죠...

당시 구조가.. 가로등 밑에.. 청상마루 하나 있었고.. 우리는 그 마루 위에서 놀고 있었죠..

고기 구우면서... 술 마시면서.. 한참 잘 놀다가.. 내 칭구 갑자기.... 버럭! 거리더군요..

가로등 위를 가리키면서...

"야이 썅X 아... 거기서 X랄 떨지말고 여기 내려와!! 내려와!!!!!!!!!!!!!!!!!!!!!!!!! "

나와 비롯한 여러칭구들 한순간... 멈칫.... "저 시끼 또 난리네.. 또 귀산봤냐?"

장난으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러더뉘.. 한번더... "내려오라니깐 이뇬아...."

이러더니.. 자기 자리 옆에 조금 공간을 내주더니... 탁탁! 마루 치면서...

"여기 앉아서 놀아라잉... 위에서 개X랄 떨지말고잉..."

내 칭구들 다 .. 어리벙벙해서 물어봤습니다. " 혹시 니 옆에 귀신 앉아있냐...? "

" ㅇㅇ위에서 혼자 궁상 떨길래 내려오라고 했다. "

그 칭구를 통해서 귀신의 사연은... 여친이 여기서 죽고... 자기도 같이 바다에 빠져 죽었다네요...

그리고는 내 칭구 더 황당하게.... 귀신에게 술 권하더군요.....

"사내 자슥이 질질짜면서 구차하게 남아있기는... 쉐리... 한잔해라..."

캄스 술잔을 내 밀었는데요.... -_- 보기에는 술잔이 그대로 였죠...

저는 너무 궁금해서..." 야.. 마셨냐? " 물어봣떠랬죠... 친구 왈... " ㅇㅇ"

도저히 못 믿겠떠라구요... 증거 대봐라... 이렇게 말했더니....

내 칭구 귀신에게 내밀었던 술잔 내밀더니... 나한테 권하더라구요...

당시 내 술잔에 소주 가득... 귀신에게 내밀었던 잔에 소주 가득...

마셨습니다. -_- 이상한 맛이였음돠.. 암튼 소주맛 아니였음.... 제꺼 마셨슴돠..

-_- 소주맛 작살나더군요... 토할뻔했슴돠... ㄷㄷㄷ;;

미치겠더군요..... -_- 그날... 귀신과의 동석에서 소주 2병 정도 버렸슴돠...

귀신에게 내밀었던 잔의 소주...권하고 버렸죠.... -_- ㅆㅂ 그때 조낸 무서웠는데..

암튼 갑자기 추억이 떠올라 더 적어봤슴돠..

 

잼 없는글 읽어 주셔서... 조낸 쌩유 베리 감솨...ㅋㅋ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