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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의 황제 변진섭, 11집 ''드라마''로 돌아오다.

강혜진 |2007.10.06 02:18
조회 55 |추천 1
 발라드의 황제,조금 촌스러운 말로는 발라드의 원조,그리고 지금은 발라드의 교과서적인 인물이 되어 버린  변진섭이 11번째 음반을 가지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변진섭을 잘 알면 30대이상, 아리송하면 20대, 잘 모르면 10대..하지만, 난 20대다. 물론 후반이긴 해도..  조금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이달학습, 다달학습에 방학이면 탐구생활 방송청취에 찌들어야 했던 나의 초등학교 시절..초등학교 4학년 어린 가슴에 첫 번째 불을 지른 남자가 있었으니,,그가 바로 변진섭님 되시겠다.동글동글 귀여운 얼굴과 앳된 목소리로 부르는 희망사항은김치볶음밥이 어쩌고 하는 조금은 코믹한 가사로, 그 당시엔 조금 파격적이었다고 기억된다. 그 이후로 시작된 나의 열병같은 첫사랑은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에도(이거 슬슬 내 나이가.. ;ㅁ;) 식기는 커녕, 해가 가고, 앨범이 한장씩 늘어갈수록, 더욱더 깊어지고 견고해지는 그의 목소리와 음악성처럼더욱더 깊어지고 뜨거워지고 있나니..그만큼 그가  매번 질리지 않는 음악을 내놓으며, 음악을 사랑하고 발라드를 아끼는 음악팬들을20년째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그래서 나는 그의 골수팬인게 자랑스럽다.   하지만, 나는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어린 나이에 옛날(?)가수를 좋아한다며 조금 특이한취향으로 취급 받았었다. 우씽..  '그의 노래를 들어보기나 하고 하는 소리냐'며 이를 박박 갈아봐도그의 활동이 워낙 뜸했던 시기라 모두들 콧방귀도 뀌지 않았지만, 이제 그들이 돌아설 것이다. 11집 '드라마'를 듣게 된다면 말이다.  때론 강하게, 때론 부드럽게, 트랙 곳곳에 녹아있는 그의 음색은 과연 발라드의 황제답다.'변진섭표' 명품 발라드를 기다려왔던 음악팬들에게 이번 앨범은 지루한 가을을 설레임으로 수놓는 단풍처럼 고운 선물이 될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선물을 받았고..  
11번째 앨범 '드라마'를 통해, 그는 드라마가 아닌 우리 삶 속의 사랑과 이별, 인생을 노래한다.20년간 다듬어진 깊이있는 목소리를 베이스로 하여,20년째 유지하고 있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목소리가, 음악 같지 않은 음악에 어쩔 수 없이 만족하고 길들여져야 했던 우리의 귀를 말끔하게 청소해 줄 것이다.  물론, 그 당시 먹어줬던(?) 귀여운 외모 역시 지금 40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하다. ^^
특히나, 타이틀곡 ‘사랑을 보내고...'는 변진섭 특유의 감성이 녹아있는 변진섭표 명품 발라드의진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일단 들어보시라..   이 외에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의 '눈물이 흘러', 보사 리듬의 ‘평생을’, 그가 직접 작사한 ‘Angel', 김현식의 원곡을 변진섭화시킨(Rap.부가킹즈) '눈 내리던 겨울 밤','사랑을 보내고'가 없었으면 타이틀곡이 됐을 뻔한 '부종애(夫從愛)', 스무살처럼 밝고 경쾌한 '스무살의 여행' 등도 그가 발라드의 황제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주는 수작들이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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