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시리 마음 울적하게 만드는 가을입니다.
이 가을...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요?
저는 책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이 가을 20대 여러분들의 감성을 자극시키고, 울게 만들기 위한 멋진 책을 만들고 있는 중인데...
제목이 무척 고민이 되어 이렇게 의견을 듣고자 글을 남깁니다.
현재 에세이류의 책을 개정판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편집자라면 가장 많이 고민되는 문제, 제목에서 늘 막히네요.
한 제목만을 갖고 쭈~욱 진행했는데... 중간쯤 이르러서 자꾸 제목에 대한 확신이 안 서고 있습니다.(현재 초판 제목은 너무 길고 디자인 하기에도 단점이 있어서 개정판 제목을 아예 바꾸려고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직접 독자들의 이야기를 듣기로 하였습니다.
아래 제목 리스트 중에서 괜찮은 제목을 '찜'해주세요. ^^;;
만약 다 맘에 안 들 경우, 멋진 제목 추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추후에 책 한 권 선물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 이 책은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는 물론 유럽에서도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수천 만 명의 마음을 울린 감동 스토리입니다. 숨겨진 실화들을 중심으로 엮은 이 책은 실화의 감동에 작가의 상상력이 보태져 깊은 작품성의 꼬리표를 달고 재탄생하여 중국에서는 책을 돌려가면서 읽을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천국에서도 매년 편지를 보내온 아빠, 식당일을 하는 아내가 실직한 남편을 은밀히 고용해 세계를 놀라게 한 발명품을 만들어내도록 한 이야기, 아내가 낳은 강간범의 아이를 키우게 된 사연, 단 한 번의 미소로 목숨을 구한 군인, 죽어서도 서로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소년과 소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등 총 31편의 장단편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0대 여성을 주타깃으로 추운 겨울, 메마른 감성을 지닌 현대인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데워줄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목 리스트
1. 천만 명의 마음을 울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초판 제목)
2. 살면서 꼭 간직해야 할 31가지 : 마음
(연말이 다가오면서 한번쯤 '나'를 돌아보는 계기 마련의 일환으로 '내 마음에 담아야 할 것'이라는 컨셉임.)
3. 살면서 꼭 간직해야 할 : 마음
(2번과 비슷하지만 표지에서 숫자를 노출하지 않는 것)
4. 내 마음을 울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너무 길죠? ;;)
5.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띠지카피나 뒷표지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고.. ;;)
6. 내 마음에 담고 싶은 것들
*일단 내부에서 1, 2번이 대세인데... 자꾸 '마음'이란 단어가 왠지 종교적인 색체가 느껴지지는 않는지... 괜찮나요?? ^^;;
님들의 의견들이 좋은 참고가 되어 책을 진행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참신한 누리꾼들의 멋진 제목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성을 울릴 만한 멋진 책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휴~ 제목 때문에 앞으로 나갈 힘을 잃은 어느 편집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