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요새 반찬은 뭘 해드시나요?
옛날 결혼전엔 엄마가 아빠좋아하시는 건어물종류의 밑반찬을 참 잘하셨더랬어요..
결혼하고 나니 시어머님은 건어물을 이용한 밑반찬류들을 멸치 빼고는 암것도 안하시더라구요.
식성이 달라 그런것 같아요..
분가하고 나서는 제가 좋아하는 밑반찬들을 마니 했는데 시어머니 밑에서 안먹고 자란
남편은 또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부부는 살다보면 입맛도 비슷해진다고....
첨엔 별로여 하던 남편이 이젠 해주면 참 잘먹는답니다. ^^
"역시 밑반찬은 너가 우리 엄마보다 훨 잘해~ " 이래가면서요.,..ㅋㅋ
얼마전에 건새우 한봉지를 사왔더랬는데 제가 매번 해먹던 방식이 아닌 다른방식으로
해서 레시피 올려드려요.
달라진점이라고는 물에 불리는것과 안불리는것 차이랍니다.
울 엄마 방식은 물에 안불리는건데.. 전 그 짭짤하고 아작거리는 씹는 느낌이좋은
물에 안불리는 방식이 더 나은것 같아요.. 뭐 취향껏 하세용~~ ^^
건새우볶음
재료 : 건새우 2컵, 물엿 적당량 취향껏.
양념장 : 고추장 2.5~3큰술, 청주또는 화이트와인 2큰술, 설탕 1.5큰술, 간장 1.5큰술,
다진마늘 1.5작은술,생강즙 1/4작은술, 참기름 1/4작은술
건새우 딱 2컵분량이에요.
새우는 먼저 체에담아 흔들어 잔부스러기를 털어내주세요
미지근한 물에 잠시만 불려주세요. 1분정도면 될것 같아요. 취향껏 더 부드럽게 씹히는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양념장 준비될때까지 계속 불려주시면 될거에요.
참고로 이번 레시피에서는 양념장이 준비 다 될때까지 물에 담가두었었답니다.
* 아작거리는 느낌이 좋다면 안불리고 그냥 하셔도 됩니다.
전 평상시는 불리지 않는데 부드럽게 한번 해보려고 불렸어요.
물에 불림으로 인해 완성된 건새우볶음의 맛은 특유의 짠맛이 덜하답니다.
오래불리실수록 부드러워지고 씹기 좋답니다. 그렇지만 너무 오래는 안되겠죠? ^^;
원하시는만큼 적당히 불려주세요.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물에 담가 양념장을 만들때까지 기다리는것보단 물에 살짝 담가준다는 느낌으로 1분정도 있으면 될것같아요.
그 다음은체에받혀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모든재료 넣고 양념장 만들어주세요
체에받혀 물기를 빼준 새우는 조심해가면서 면보 또는 손을
이용하여 꼬옥 마저 남은 물기를 짜주세요.
새우에 물기가 있으면 양념하고도 맛이 별로 없어요..
조심조심 하면서 손으로 꼬옥~ 눌러 짜주심 젤루 간단하겠죠? ^^
꼬옥 짠 건새우 에 준비된 양념장을 넣고
고루 양념이 베게끔 섞어주세요. 그대로 5분정도 둡니다.
달군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념된 새우를 넣고 볶아주세요
적당히 양념이 졸고 색이 진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전 부드러운게 싫어 좀 더 오래 볶아주었습니다. 좀더 딱딱해 지라구요..ㅎㅎ
* 보통 건어물은 수분이 적어 센불에서 급하게 볶으면 바삭바삭 부서지거나 타버리기
쉽지만 물에 불려 사용하는 건새우이기 때문에 왠만해선 타지도 않는답니다.....ㅎㅎㅎ
적당히 볶아졌다 싶으심 마지막에 물엿적당히 넣고 버무리고 한번 확확 볶아주고 끝~
저도 물에 불리는 과정은 안하고 그냥 볶는 스타일인데 물에 불려 그런지 건어물 특유의
짠맛이 확연히 줄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좀 짜게 먹는 제 입맛엔 오히려 맹맹할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보통분들 입맛이라면 짜지않고 좋을듯해요.
더군다나 부드럽게 씹히는게 먹기쉽고 좋았어요.
보통 불리지 안을때에는 먹다가 찔리는(?) 경우가 만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그런게 없더라구요.
통깨로 마무리 해주니 참 먹음직 스럽죠?
요런 밑반찬 한두개 있음 참 듬직해요... ^^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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