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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알려줄께요...판 접속자 459 25살 아지메..

조은아 |2007.10.23 09:05
조회 117 |추천 0
경험담알려줄께요... 판 접속자 459

25살 아지메... (2007-08-20 17:15)    

내 친언니라면 더 속상해서 말못할것들...남이니깐 대놓고 함 얘기해줄께요.

저 올4월에 결혼해서 지금 5달째 맞고있는 신혼부부구요.

아주정상적인연애생활과 왕자+공주가 만나듯이 결혼 마치고

양가부모님 지극정상&환경에서 살고있습니다

(제가말하는 지극정상은 네톤에 톡감일정도는 아니라는뜻...)

시어머님께 이쁨받고 형님과도 문제없고 남편과도 트러블없는 자랑거리일것같은

이 이야기들...

근데요, 이렇게 행복한 가정에 있는제가 요즘들어 감히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행복한 나도 가슴켠켠히 나의역할은 무엇인가, 결혼과동시에 여자의입지는

어떻게되는가, 연애때는 아기같던내존재가 지금은 엄마가 되버린것 같은 기분....'

연애할땐 둘 외엔 아무것도 신경쓸일이 없죠. 정말 데이트비용과 데이트장소외에

신경쓸일이 있나요? 솔직히 남친이 쓰는 데이트비용~내지갑에서 안나가니깐

그다지 신경쓰이진않죠. 가끔 신경은 쓰이죠. '내가 좀 내볼까?'라는 정도로...

 

그냥 간단히(?) 연애와 결혼차이 몇가지만 적어둘게요.

이거보고도 '혼자서' 다 해낼 '자신'이 있다면 까이꺼 밀고나가요^^

 

 - 아무리 세상 바꼈다지만 결혼준비하다보면 딸가진죄인 이라는말 쉽게나온다.

 - 시댁부모님을 이웃집 어른정도로 생각하면 큰코다친다 

 - 아무리 잘난 조건과 배경과 학력을 지녀도 며느리는 며느리다

 - 시어머니와 며느리간의 불화가 생기면 남편과도 불화가생긴다

 - 고로 모두 웃으면서 지내기위해선 내가 참는수밖에...← 한국의 모든 며느님의 행동임.

 - 시부모님이 "얘야~tv가 안켜진다" "아가야~충치가생겼다" 등등~

    전화받고 "네네~"가 아니라 무조건 내가 해결해야하는'거리'가 생기는거다.

 - 나도 맞벌이지만 퇴근과 동시에 쇼파에서 TV보는남편에게 잔소리하는게

   도움되지않는다는건 1달안에 금새 파악된다.

 - 남편의 애정도와 가사도움은 절대 정비례하지않는다.

    (날 사랑한다고 무작정 도와줄거란 기대금물...)

 - 남편옷이 구깃하거나 옷센스가없다면 무조건 아내책임이다.

    나는 결혼과동시에 엄마가 되는거다. 남편은 애기~~~^^;;

 - 결혼하면 남편과 가사분담이 될거라고 믿지만 어느새 혼자 장보고 식단짜고

    밥하면서 청소하고 빨래개는 내모습을 발견할것임^^

 

ㅎㅎㅎㅎ쪼꼼만 쓸라햇는데 넘 많아서요~

전 어찌보면 어린나이에 결혼한듯싶은데 그만큼 제결혼생활을 행복하게 해줄 사람을

만났기때문에 했고 지금 매우 만족스럽고 연애때 따지고 봐오던 그 부분들,,,

역시 봐두길잘했고 덕분에 시어머님과도 형님과도 사이좋고

가끔 시댁식구들 모이면 웃음이 끊이질않고 그렇게 보내요.

저 나름대로 제행복찾기위해 시간투자하고 노력했거든요.

어떻게보면 제가 조건찾고 잣대맞춰서 결혼한듯하지만...

여자분들!! 연애하는이유가모에요? 남자보는눈 헛투로 키우지맙시다.

꼭 결혼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연애하는건아니지만

기왕 나중에 좋은배우자만나려면 연애할때부터 안목을 키워둡시다.

 

님~마음결정못하시겠죠...

당연 헤어짐은 생각도 못하시겟죠..?

대신 결혼이라는건 자신의 인생에 책임지는겁니다.

그분과 결혼해서 정말 행복할자신있고 내가 일궈낼 자신있다면

꼭 행복한 결혼생활하세요! 그리고 그럴꺼구요^^

자신없이 그저 정에 이끌려~헤어짐이 두려워서라면...

진작 포기하시길바랍니다.

 


(출처 : '경험담알려줄께요...' - Pann.com)

 

 

오늘도 난 결혼에서 한발짝 물러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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