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이였습니다.
토욜이라서 그런지 지하철에 사람도 별로 없고 평일 보다 영등포구청역에 빨리 도착했지요^^
흰색 조금 짦은 치마에 상큼한 노랑 브이넥 면티를 입고 살색 스타킹을 입은 스타일을 하고선
영등포 구청역에서 나와 회사로 바쁘게 걸음을 총 총 총 . .
어느 한놈이 힐끗 쳐다보고 혼자 머라고 종알 거리면서 가드라고여 ㅡ.ㅡ;;![]()
머 그닥 신경쓸 일이 아니라고 판단하고선 열씨미 걸었지여 ^^ ![]()
빨간 신호등 앞에서 초록불이 띵동 하고 켜질때까지 기댕기고 있었습니당.
무의식중에 옆을 쳐다 봤는데 . . 아까 나를 힐끗 쳐다보고 가던 그 놈이 옆에 있드라고여 ㅡ.ㅡ;;
허걱 . . ㅡ,.ㅡ;; 분명 역쪽으로 갔는데 살짝 당황스러웠지만서도
딴데로 가나보군 ..;; 하고 생각했지여 . .
근데 갑자기 그놈 하는 말이 . .
"다리가 참 이쁘네요,,
전 스타킹 신은 여자를 좋아하는데 여름에는 거의 볼수가 없어서요 흐흐..(게슴츠레)
"
이러고 앉았습니다. ㅡ.ㅡ;
아 , , 시팡 . . 뭐 이런 말아먹을 놈이 다있어 -_-;; 아 . . 기분 참 멜랑꼴리하네 ㅡㅠㅡ
한번 흘겨주고 얼른 초록불이 켜지기를 기다렸습니다.
아까보다 빠른 걸음으로 회사 건물에 도착하고 , 저희 회사는 4층이라
열씨미 계단을 걸어 갔지여 (엘리베이터 없습니당ㅠ.ㅠ)
3층지나고 4층 걸어가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 뒤돌아 봤는데 . .
그 놈이 3층까지 따라왔드라고여 ㅠ_ㅠ
순간 저도 모르게 " 아~악 " 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그 놈도 놀랬는지 얼른 아래로 내려갑니다.
아.. 뭐 이런 x 같은 경우가 다 있어. 이런 줴기랄 . .
근데 너무 놀랬는지 심장은 벌렁 벌렁 뛰는게 좀처럼 가라앉지도 않고,
사무실엔 또 아직 아무도 안나왔던 터라 . .
무섭기도 해서 얼른 사무실 문을 잠궜습니다. 그리곤 얼마 안돼서..
" 삐 삐 삐 삐 . ~ 삐리릭~ 찰크닥 . ."
" 삐 삐 삐 삐 . ~ 삐리릭~ 찰크닥 . ." 그리고 누군가가 문을 잡고 흔드는 소리 . .
워메..그 소리에 저 완전 기절 하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문 앞으로 다가가 설마 뭔일 있기야 하겠어 비장의 각오로 옆에 세워져 있던
우산 하나 들고 문을 살며시 열었습니다.
"아이코, 놀래라.o_o;; 왜 문을 잠그고 있어~~~"
전무님이였습니다.
어흐흑..... 사실은요 . .흐엉~![]()
자초지종 얘기하고 마음 좀 진정 시키고 그제서야 일 할수 있었습니다ㅠ.ㅠ
// 영등포 구청 역 쪽에서 마주쳤던 그 놈! 담에 마주치면 스타킹으로
아주 그냥 니 목을 졸라 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