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도구 세척법 원칙 vs 대안
브러시 전용 클렌저들
1 MAC 브러시 클렌저 사용 후 브러시 모가 코팅된 듯 윤기를 되찾았다. 소량으로도 세척력과 헹굼성이 좋다. 1만5천원.
2 바비 브라운 컨디셔닝 브러시 클렌저 민트 향 나는 농축된 젤 타입이라 손톱만 한 양으로 큰 브러시까지 세척할 수 있다. 특히 자연모에 효과가 좋다고. 2만원.
3 바닐라 코 브러시 배스 가격 대비 효과가 좋은 클렌저. 검은 아이라이너도 무난히 제거됐다. 약간의 알코올 냄새가 난다. 9천5백원.
4 슈에무라 브러시 클리너 아세톤 같은 강한 냄새가 나는데 살균 성분을 함유했다고. 세척은 잘 되나 브러시 모가 다소 많이 빠지는 듯. 1만2천원.
메이크업 스펀지
원칙 베이스 메이크업용 스펀지는 화장품 자체의 유분과 얼굴의 피지를 흡수한다. 스펀지에 남아 있는 제품과 피지는 바탕 화장을 뭉치거나 밀리게 할 뿐 아니라 세균성 모낭염 등 피부 트러블의 첫 번째 원인이 된다. 재질상 세척이 힘들기 때문에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가장 좋다.
대안 메이크업 브랜드의 전문 스펀지는 한 번 쓰고 버리기엔 아깝다. 깨끗한 가위로 사용 부위를 수평으로 잘라낸다. 단면이 약간 거칠어지긴 하지만 발림에는 큰 무리가 없다. 자르지 않고 세척해 쓰고 싶다면 미온수에 5분가량 담가둔 뒤 폼 클렌저로 약하게 주물러 빨고 그늘에서 말린다.
파운데이션 브러시, 파우더 브러시, 블러셔 브러시
원칙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기 쉬운 도구들. 파우더·블러셔 브러시는 1주일에 한 번, 유분이 가장 흡착되기 쉬운 파운데이션 브러시는 사용할 때마다 세척하는 것이 원칙이다. 브러시 클렌저를 미지근한 물에 넉넉히 풀어 수차례 흔들면서 잔여물이 모두 빠져나올 때까지 주물러준다. 세척 후에는 수건으로 브러시 결대로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 다음 그늘에 눕히거나 긴 통에 꽂아 말린다.
대안 알코올과 물을 반씩 섞어 혼합액 통을 만들어놓는다. 올 사이사이에 가루가 먼지처럼 앉은 것이 보이면 혼합액을 티슈에 뿌리고 브러시를 털어준다. 평소에 이렇게 해주면 전용 클렌저 세척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도 무방하다.
파우더 퍼프
원칙 파우더 또한 생각보다 유분이 많고 피부에 꾹꾹 눌러 사용하므로 1사용 1세척이 원칙. 울샴푸를 푼 미온수에 융털이 상하지 않게 주의하면서 주물러 빤다.
대안 집에서 혼자 쓰는 퍼프의 경우 세균을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 파우더가 들뜨고 뭉칠 때 한 번씩 세척해준다. 다만 외출할 때는 지퍼 백에 여분의 퍼프를 휴대하는 것이 좋다. 외부에서는 화장을 고칠 때 먼지 등 유해물질이 피부에 흡착되기 쉽기 때문.
아이섀도 브러시, 아이라이너 브러시, 립 브러시
원칙 잘못 관리할 경우 결막염, 비립종, 입술 염증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도구. 그중에서도 아이라이너 브러시와 립 브러시는 화장품의 제형상 제품이 엉겨붙기 쉬워 특히 주의해야 한다. 립 브러시는 매번, 아이섀도·아이라이너 브러시는 최소 3일에 한 번 세척하는 게 좋다. 미온수에 전용 클렌저를 풀어 부드럽게 흔들어 빤다.
대안 아이섀도 브러시는 용도별로 구별해 쓰는 게 좋다. 펄, 짙은 계열 케이크, 연한 계열 케이크 아이섀도 브러시 정도로 세분화해놓으면 세척 횟수가 줄어들면서 위생과 발색에도 좋다. 바쁜 아침이라면 투명 파우더로 잔여물을 털어내는 것도 임시방편. 립 브러시는 전문 클렌저가 아닌 립&아이 메이크업 리무버로도 세척할 수 있다. 리무버로 닦은 뒤 바로 쓰려면 투명 파우더를 소량 묻혀 톡톡 털어주면 된다.
기타 도구
아이섀도 팁 10회쯤 사용하면 아이섀도 고유의 색감을 표현하기 힘들며 크기가 작아 세척도 어렵다. 저렴한 도구이므로 스펀지 부위가 완전히 물들면 버리고 새로 사서 쓴다.
뷰러 속눈썹을 컬링할 때 화장품이 모근에 묻어 눈꺼풀 안쪽과 안구에 흡착되기 쉽다. 사용 전에 티슈를 손가락에 끼워 집게 부위를 닦아내고 살짝 불어 먼지를 날려준다. 위의 알코올+물 혼합액으로 짬짬이 닦아주면 안심.
스크루 브러시 톱니 모양의 솔로 잔여물이 끼기 쉬운 구조. 브러시 클렌저로 솔 사이사이의 마스카라나 아이브로 섀도 찌꺼기를 손가락으로 훑어주듯 세척한다.
화장도구 세척법 원칙 vs 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