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음과 눈물, 행복과 슬픔이 묻어있는
혹은 그리 생각하고 싶었던
12개월 분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머리카락을
12분도 안 되어서 잘라내고 나니,
꾹꾹 눌러담긴 감정들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던 가슴에
이제야 겨우 새로운 마음들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떨어지는 낙엽의 비 가운데서 가을의 끝을 아쉬워하고
잘려나간 머리카락과 함께 흩어지는 추억에 안타까워했다.
그렇게, 지나간 날에 안녕을 고했다.

웃음과 눈물, 행복과 슬픔이 묻어있는
혹은 그리 생각하고 싶었던
12개월 분의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머리카락을
12분도 안 되어서 잘라내고 나니,
꾹꾹 눌러담긴 감정들로 포화 상태에 이르렀던 가슴에
이제야 겨우 새로운 마음들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떨어지는 낙엽의 비 가운데서 가을의 끝을 아쉬워하고
잘려나간 머리카락과 함께 흩어지는 추억에 안타까워했다.
그렇게, 지나간 날에 안녕을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