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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라는 단어. 어떻게 들리세요?

최슬기 |2007.12.04 18:19
조회 2,812 |추천 81




죄인 취급 받는 미혼모
“친구의 소개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어요. 물론 부모님께서 교제 사실을 알고는 반대를 하셨어요. 아직 어릴뿐더러 학업에도 방해가 된다는 거죠. 이후 주위 어른들의 반대로 남자친구와의 연락이 뜸하게 됐고, 서로 학교에 다니느라 만나는 시간도 갈수록 줄어들다가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되더군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지...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배가 점점 불러오는 느낌이 들었고, 친구들도 저를 의심했어요. 생리도 통 없어 테스트를 받아 본 결과 임신이더군요. 어쩔 수 없이 아이의 친부인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했죠. 그래서 남자친구의 어머니와 함께 산부인과에 갔더니 이미 임신 5개월. 유산을 하게 될 경우 위험성이 커 남자친구의 어머니는 수술 동의서를 작성할 수 없다며 저희 어머니에게 빨리 알리라고 하셨죠.
저는 도저히 어머니에게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결국 임신 8개월째에 배가 너무 불러와 어머니에게 들켰고 미혼모 쉼터에 입소해 아이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저나 남자친구나 어린나이에 아이를 키운다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아동의 친권을 포기하고 입양을 결심했습니다”

불과 16세에 미혼모가 된 한 여학생의 사연이다. 또 ‘아기수출국’이라는 불명예를 수십년 동안 뒤집어쓰고 있는 우리나라의 서글픈 현실이다.

우리나라에서 미혼모는 벗기 힘든 굴레를 쓴 채 살고 있다. ‘미혼모’라는 단어가 풍기는 ‘부도덕’한 뉘앙스나 ‘죄인’을 연상케 하는 어감은 예나 지금이나 미혼모들을 옥죄고 있으며, 남의 눈을 의식해 밖으로 나오는 것을 꺼리다 보니 이들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은 거의 불가능한 지경이다. 그래서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는 미혼모 대신 편모나 독신모라는 호칭을 쓰는 분위기다. 미혼모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결혼하지 않은 몸으로 아이를 낳은 여자’로 정리된다. 따라서 결혼할 상대가 있는 상황에서 임신을 하게 되도 일단은 미혼모로 분류되고, 법적으로 이혼을 한 상태에서 아이를 키워도 미혼모가 될 수 있다.

그렇지만 통상적으로는 혼전 임신을 했는데도 결혼을 할 수 없거나 자녀양육이 불가능한 경우의 ‘미혼모’에 사회문제의 초점과 편견의 초점 또한 맞춰져 있다.

원치 않은 임신, 출산이냐? 낙태냐?
여성가족부가 지난 2005년 8월 전국 미혼모시설 입소자 238명을 대상으로 ‘미혼모 현황 및 욕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66%가 교제 중 원치 않은 임신을 했고, 16%는 피임 실패, 3.8%는 성폭행을 당해 임신했다. 즉, 85% 이상이 ‘원치 않은’ 임신을 한 것이다. 아기를 갖고 싶어 임신을 한 경우도 7.5%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굳이 아이를 낳았을까. 출산이유에 대한 물음에 26.3%가 ‘아기를 낳기 위해’라는 답변을 했고, 미혼부가 아이를 원했다는 응답자도 예상 밖에 3.4%나 된다. 10% 정도는 낙태가 죄악이라는 생각에 수술대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별다른 선택의 여지없이 궁지에 몰린 채 아이를 낳게 된 미혼모들도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미혼모의 28.8%가 낙태시기를 놓쳐 불가피하게 출산했고, 11.4%는 낙태비용이 없어서, 15.3%는 낙태가 무서워서 아이를 낳았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시설에 입소한 미혼모의 28.6%가 이미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들이라는 것이다. 이는 결손과 가난 등 미혼모 가정환경의 문제뿐 아니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개방된 성문화를 연중행사 수준에 그치고 있는 우리의 성교육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혼모만 돌 맞는 사회
미혼모들의 60% 이상은 친부와 헤어진 채 홀로 아이를 감당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고 있다. “임신 7개월째에 동거하던 남자친구가 담배를 사러 간다고 나가더니 홀연히 사라졌어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남자를 만나 두 달 정도 사귀다 연락이 끊겼는데... 임신을 했던 거죠”

미혼모들의 짧지만 막막한 사연이다. 안타깝게도 국내에는 아직까지 미혼부(친부)가 양육비 얼마를 의무적으로 부담하라는 법적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다. 그렇다보니 혼전 성관계는 남녀 모두가 자유로운데 예상치 못한 임신에 대한 책임과 눈총은 미혼모 혼자서 감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이, 누가 책임지나?
국내 전체 미혼모 중 25세 미만의 어린 미혼모가 70%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사실 이들에게서 양육에 대한 경제적인 능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중·고등학생 미혼모는 ‘퇴학’이라는 엄벌을 맞는 게 예사고, 아이를 양육해보려고 출산 후 급히 일자리를 구하러 나가면 미혼모라는 이유로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한다. 학벌도 부족하고, 기술도 없다. 결국 미혼모의 68% 정도가 입양을 선택하고, 이중 상당수가 해외로 가게 된다.

이밖에 아이의 장래를 생각해서 입양이 낫다고 생각한 미혼모들도 20%나 됐다.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미혼모의 낙인을 자식에게까지 물려줄 수 없다는 것이 이들의 판단이다.

입양이 아닌 양육을 선택한 미혼모들도 괴롭기는 마찬가지다. 극도로 불안한 심리상태에다가 대인관계에 대한 두려움, 가족과의 껄끄러운 관계 등은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어린 미혼모들이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을 ‘마음의 혼란’으로 꼽았고, 지원 요구 사항에서도 경제적 지원 못지않게 ‘상담’을 원했다. 절반에 가까운 48.6%가 ‘가족의 이해’를 간절히 바랄 정도로 이들은 가족들 사이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신세다.

또 고교 중퇴 이하가 전체 미혼모의 30% 가량에 달해 이들에 대한 교육과 기술지원 확대가 절실하다. 의료지원도 출산 이후 산모의 건강관리나 숱한 병치레를 겪어야 할 아이들에게까지 확대돼야 양육을 실질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그나마 여성가족부에서 양육모 그룹홈을 늘리고, 시설 거주 기간도 연장하는 등의 보완책을 내놓으며 입양보다는 양육을 선택하는 미혼모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울산의 미혼모 시설
울산의 유일한 미혼모 시설인 물푸레복지재단에는 현재 15세대의 미혼모 가정이 지내고 있다. 물푸레복지재단측은 “미혼모의 개념이 넓은데다가 사회의 지나친 편견으로 숨기고 지내는 경우가 허다해 미혼모 현황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울산에서 연간 50명 정도의 미혼모가 시설 입소 등 공식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을 뿐이다. 이곳 복지재단에 있는 미혼모들의 속사정은 다 제각각 다르지만 남자(친부)의 배신이나 무책임, 가족들의 반대 등이 대체로 공통된 입소 사유다. 아이를 가진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릴 수 없어 몰래 시설에 들어와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도 있다. 연령은 15세에서 많게는 40대에 이르고, 학벌도 예전 고졸 미만에 집중됐던 것과는 달리 고졸과 대졸도 적지 않다.

물푸레복지재단 구정화 원장은 “사회의 잘못된 편견 때문에 사회적 약자인 미혼모들이 죄인 취급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들의 사회적응이 더 어려워진다”며 “미혼모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이나 심리치료 등과 같은 복지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필문기자 | 기사작성일 : 2007-05-10 11: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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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자대학교에서 바롬2를 듣고 있는 학생입니다.

 

위의 글을 보고 다소 의아해 하는 분, 혹은 불쾌해 하는 분, 안타까워하는 분

혹은 그냥 스크롤바를 주욱~내리신분,

그리고 그밖의 다양한 느낌으로 바라보시는 분께

드리는 저의 짤막한 글입니다.

 

제가 이렇게 미혼모에 관한 플래시와 기사를 올린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수업의 한 과정이었던 팀플에서 제가 맡은 역할 때문입니다.

친구들과 이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플랜을 새우고,

해결책을 제시하는데에 한학기를 쏟아 붓는 수업으로

토론했던 주제는 바로 '미혼모'였습니다.

 

저의 역할은, 이 문제를 가지고 짤막한 플래시를 통해

플래시를 제작했던 의도는 사람들에게 미혼모에대한

사회인식의 변화와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하기위함입니다

 

지금 글을 읽고 계신 분들중에서 '미혼모'란 단어를 모르는 

분이 설마 있겠냐만은,

우리가 알고 있는 '미혼모'란 단어조차도 그녀들의

진정한 의미를 담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사하면서 느끼는 그녀들의 실상은, 실수의 댓가치고는 너무 가혹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미혼모 복지시설 및 시스템은 외국에 비해 턱없이 열악한 상황입니다

조사 자료또한 2000~2004년이 최근자료일만큼  정말 실날같은 관심 속에서

그녀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래 자료는 여성복지부에서 얻을 수 있는 자료로,

혹 관심이 있어 다른 자료가 필요하신 분께는 메일로 발송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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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혼모의 시설 퇴소후의 문제

 

미혼모시설에서 보호기간이 종료되어 퇴소하게 되면 귀가하거나, 취업을 위하여 미혼모가 숙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직업보도시설에 입소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직업보도시설의 수용자의 대부분은 가출여성과 저소득여성이 차지하고 있다.

<수용대상 현황>

`2000년현재

윤락여성

가출여성

성행불량자

저소득여성

미혼모

기타

비고

73

0

36

0

35

2

0

 

자료 : 서울시청, 내부자료 (은성직업기술원, 자매복지회관, 한국여성의 집) 2000

미혼모는 미혼모라는 특수성 때문에 가출여성과 저소득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취업보조시설에서 원생들과의 부적응과 안정되지 못한 감정의 발달상황에 맞추어 적절한 상담과 보호가 연결되지 못하여 기술교육을 도중에 포기하는 사례가 많으며, 이들의 재사회화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미혼모가 되기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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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작은 손길이,

  그녀에게는 따뜻한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어줍잖은 솜씨로 쓴 글이라, 앞뒤도 잘 안맞고

엉성한 문맥이지만 여기까지 열심히 읽어주신 분께 [감사합니다]란 말을 드리고 싶네요.

추천수81
반대수0
베플안용범|2007.12.05 01:06
남자는 태어나서 3번 울고 합니다 사나이로 태어나서 오죽 할짓 없으면 여자의 가슴에 못을 박을까 하는데요 그런남자분들 어머니도 여자고요 자기 부모님은 괜찮고 나가서 다른 여자는 함부로 대하고 하나요? 남자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책임지지 못할 행동 하지 마세요 여자분이 무슨 남자들에 성에 놀이개 입니까? 서로 좋아해서 사랑했다면 책임을 져주세요 그게 남자입니다 이세상 제일 팔불출이 바로 여자눈에 눈물 흘리게 하는겁니다 ..당신의 잘못된 책임이 한 여자의인생을 망칠수 있습니다 여자분을 대할때 사랑으로 대해주세요 이런글 볼때마다 정말 씁쓸하네요 ...사랑은 변하지 않을때 그게 진정한 사랑입니다 사랑 알고 행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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