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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지하철에서 옆에 아가씨 죽빵날린 한 남자...

레이서JK |2006.07.31 21:41
조회 135,832 |추천 0

요 몇일 전 있었던 일인데 혼자웃기 아까워서 올립니다...ㅋ

장면을 상상하면서 읽으셔야 재미있을 듯 합니다.ㅋ

저는 회사원이고 회사는 회현역에 있는데 평상시에는 보통 사람들보다 조금 늦게 끝나는데 그날 운좋게 일찍 끝나서 퇴근길 지하철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동대문 운동장에서 5호선 맨 앞칸(기관사 바로 뒤)으로  환승을 하였죠(출퇴근길 지하철 미어터지는거 다들 아시죠...).

저는 기관실과 이어지는 벽에 몸과 머리를 기대어서 노래를 듣고 있었고 제 앞에 아가씨 한명이 저와 비슷한 자세로 기대있었고 그 옆에 왠 남자분 한명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관사 아저씨가 지하철을 좀 험하게 모시더군요(급정거, 급출발). 그 순간 아가씨 옆의 남자분

균형을 잃으며 아가씨쪽으로 넘어지려고 하는데 손으로 벽을 짚으며 균형을 잡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균형을 잡으려던 손이 손바닥이 아니고 주먹이었던 거죠(위기의 순간에 폼이라도 잡으려고 했던걸까요?ㅋ). 벽을 짚으려던 주먹이 의도하였던 표적을 벗어나며 아가씨의 죽빵(일명 아구리라고도 하나요ㅋㅋ)을 사정없이 날리더군요ㅋㅋ(하긴 손바닥 폈어도 어차피 귓방망이네요..ㅠ). 원래 의도는 아가씨 옆의 벽을 짚으며 사뿐히 착지하는 거였었겠지만요..ㅠ 다행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목격한 사람은 저 말고 아마 몇명 없었을 듯 합니다. 아가씨 얼굴 빨개져서 손으로 얼굴 부여잡고 남자분 쳐다 보는데 그 눈빛은 완죤

'왜 때려 ㅆㅂㄹㅁ' 더군요...ㅋㅋ....남자분 안색 피똥빛으로 변하여 어쩔 줄 모르고...

저는 그 현장을 처음부터 목격하였던지라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큭큭 거리고 있는데 그 아가씨

살짝 저를 째려 보더군요,,'넌 몬데 쪼개...재밋냐 ㅆㅂㄹㅁ'...애매한 상황에 놓인 두 남녀는 만원지하철에 힘입어 자리 이동도 못하고 어색한 표정과 자세로 나란히 같이 가다가 남자분이 결국 먼져 내리더군요...ㅋㅋ

그런데 인과응보였을까요...혼자 키득 거리고 있는데 제 옆의 아가씨가 저 보다 먼져 내리면서 가가멜같은 손톱으로 제 손등을 확 긁고 그냥 내려부렀습니다...ㅠ...까진자국이 아직도 있네요..ㅋㅋ

그때 여자분 웃어서 죄송합니다...너무 웃겨서 참을 수가 없었네요.ㅠㅠ..

솔직히 그 상황에서 웃지 않을 장사 없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분 다시는 주먹으로 벽 짚지 마세요...옆 사람 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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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첨으로 글 올린건데 톡 됐네요..ㅋㅋ

글재주가 없어서 별로 잼없게 쓴거 같은데...감사합니다...ㅋ

사실 밑에 리플들이 더 잼있네요...ㅋㅋ

오늘 리플읽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담에 또 잼있는 건수 생기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옛날 얘기는 잼 있는거 많은데 ㅋㅋ

요즘 싸이를 안했더니 싸이가 죽어가고 있어용...

심심하신 분들은 와서 명록좀 남겨주세요 ㅋㅋ

싸이 친구도 대환영 합니당

cyworld.com/purun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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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땍끼얌~|2006.08.02 08:46
전에 어떤여자가 넘어지면서 내 와셔츠 단추 다뜯어버렷어..근육도없는데...
베플기름재이|2006.08.02 12:01
저도 고등학교 등교길에 버스가 급정거 하는데 앞에 여자 고등학생이 가방만지다가 암것도 잡지 못하고 훨날아가더이다 난 자리에 앉아 있던지라 암생각없이 순간적으로 잡아준다고 잡는다는게 그만 머리 끄댕이를 잡았삼 여자가 아프다고 소리치는 바람에 놀라서 손을 놨더니 그만 뒷문 계단에 처박혀서 도와주고도 욕먹었어요 ㅜㅜ
베플나는|2006.08.02 16:58
버스 기사 아져씨 뒤뒤뒤뒷자리 앉아있었는데 다음정거장에서 짐 많이 든 아줌마가 타더이다. 그 아줌마 짐 중에는 갈색깔 커다란 다라이가 있었는데 짐때문에 제가 자리를 양보해드렷지요,그 아줌마가 다라이를 엎어 아줌마 옆에 놓고는 의자라 생각하고 앉아랍디다, 자꾸 거절거절 하다 못이기는척 앉았는데 그순간 버스 기사 아저씨의 급제동,전 다라이를 타고 기사 아저씨 옆으로 미끌어져 갓지요, 또 그순간 기사아저씨의 급출발 전 다시 다라이를 타고 뒷자석까지 슝 미끄러졋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다라이를 아주머니께 돌려드린다음 다음 정거장에서 내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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