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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아마추어

주왕석 |2007.12.16 01:26
조회 30 |추천 0

이제 대통령을 뽑아야하는 날짜가 한손의 손가락 숫자도 안남았습니다.

 

내 개인의 생각은 우리나라 정치환경상 정치인중에 정말 깨끗하다고 가슴에 대고 말할 수 있는 정치인은 지금의 후보중에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인구가 한국 거주 외국인을 합해야 5천만이 넘는다는 기사를 올해 본 기억이 있습니다. 5천만도 안되는 나라에서 후보가 12명이고 2명이 사퇴해서 실질적으로 10명의 후보가 나오게되었습니다.

 

모두 자기가 적임자라고 합니다. 하다하다 안되면 또 지역감정을 부추기기도하고....그렇게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선동하면 또다시 국민은 자기들의 뜻대로 끌려올 것이라는 맹신이 있는듯합니다.

 

나는 지난 15, 16대 대선때 당시 이회창 후보를 맘속으로 응원했고 투표를 했었습니다. 이유는 정치인 다 거기서 거기라면 원칙이라도 지키자....정치입문이 짧은만큼 정치인에 대한 빚도 적을 것이니...갚아야할 부채도 적을 것이다라고....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두 번다 안됐죠.....지지한 사람으로서 아쉽긴 했지만....그건 경쟁과정이고....당선된 대통령들이 정말 잘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가되었다해도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니까요.....

 

17대 대선을 앞두고 저도 한때 정치인 중 누가 누가한테 더럽다 욕할 수 있겠느냐.....경제만 살리면 허물좀 있으면 어떻고....문제좀 있으면 또 어떠냐 라는 생각이었고...그래서 정치인중 경제라는 수식어의 이명박 후보를 지원했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지금.....이렇게 글이라도 쓰지 않는다면 참을 수 없을만큼....여론조사다...언론이다...모두가 이명박 후보가 된것인양 말하는 지금.....저는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강해집니다.

 

지금의 제 생각에는 1번과 2번의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적어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이유는 제쳐두고라도 이번 선거를 정책선거가 아닌 후보 한명의 비리 문제로 대선기간 전체를 끌고왔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국민이 후보를 판단할 시간과 정책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상실시킨 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당이 말하는 흠있는 후보가 되면 안된다고 하는데......그런 후보를 국민이 이렇게 지원하도록 만든 일등공신이 신당이기 때문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사람들은 말합니다. 노무현 정부의 황태자였네...어땠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누가 얘기했듯이....민주주의는 잘하면 기회를주고, 못하면 바꿔야하는것이 원칙입니다.

 

국민이 무섭다면서....두렵다면서....잘못했다면서....그래도 대통령은 해야겠다는 생각자체가....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정말로 이명박 후보만은 막아야겠다면......우리사회에 정말로 정동영 후보말고는 대항마가 없었을까요.......통합신당 안에는 없었을까요.....

 

더구나....정동영 후보는 BBK에 올인하는 전략으로 인해서...오히려 이명박 후보를 공고히 해주는 결과 이외에 제가 보기에 얻은것이 전혀 없습니다.

 

검찰에서 협의없음이라고 한다면.....국민이 못믿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면....그것은 그것대로하고....정책대결이라도 해야하는데.....오로지 그것밖에 없는것처럼하니.....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예전 경험을 바탕으로 더 끈끈하게 뭉칠것이고....부동층도 신당보다는 한나라당으로 움직이지 않겠습니까......

 

전쟁에서 전략을 짜더라도....회사의 경영목표를 짜더라도 안됐을 경우를 생각한 차선이라는 것이 있어야 하는것인데...오로지 BBK 밖에 없는듯합니다......그것말고도 후보가 인정한 허물도 많은데 말입니다. 이제와서 그런허물 들춰바야.....국민 어느 누가 동의하고 인정하겠습니까........

 

거기에 민주당과 합의까지해놓고 깨진것이나, 문국현 후보와 단일화하지 못한것등 대승적 차원에서 그것이 방법이라면 어떻게든 이루었어야하는 일들을 하나도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장수로서 지도력에도 문제점을 노출했는데....단지 한나라당 후보를 제외한 후보중 지지도가 가장 높다고해서 그것이 다일까요...

 

단일화해서.....여론조사보면 그래도 안되지만...그래도 그나마 가능성있는 것은 정동영후보가 단일후보가 되는것이 아닙니다......그것은 단일화되면 그렇게될것이다....단일화 얘기 나올때부터 국민 대다수는 그렇게 생각한 것인데도 여론조사해보면 그건 아니다라고 국민이 말해주고 있는데.....그렇게 단일화한다면......과연 단일화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지금 국민이 대통합민주신당에 얘기하는 민심은 어쨌든 노무현 정부의 공도있고 과도있는데....과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제가 하겠습니다고하는 것은 국민을 바보로알거나....국민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차라리 단일화를 통해 다른 후보로 단일화 한다면 이명박 후보 다음의 지지율 후보로서 결단력의 인정과 지지를 받게될 것이고 이를통한 바람이 일것이며......그 후보가 당선이라도되어서 잘하고.......4년 중임제로의 개헌이 이루어지면 더 좋은 토대가 마련될 수도있지 않을까요.......

 

국민은 바꿔야한다는 것이라는것....그게 목표라는것...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명박 후보가 다른 모든것을 포기해도 안되는 후보라면 모든것을 포기하는 진정성과 반성이 전제되어야......이 짧은 시간안에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한나라당........

 

셀러리맨의 신화.....청계천신화........버스전용차선...........

드라마 소재의 주인공이었고.........저도 한때 아.......나도 노력하면....저렇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정치권이라는게.....대선이라는게....이기는게 선이니만큼...지금 나오는 이명박 후보의 문제점이 다 진실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바보도 아니고..........

 

하지만....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한사람으로서.....또 그랬던 사람들중 이탈된 사람들도 비슷한 심정일거라 생각하면서......

 

BBK에서 주가조작 문제는 제쳐두고......

 

어디선가 이명박 후보는 검사집에도 도둑이 들더라는 비유를 했습니다.

 

군이나....경찰이나...어떤 조직이나 단체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 수장이 문책을 당하게되고 책임지게 됩니다. 수장이 몇백명을 몇천명을 소소히 외우는것도 아닌데.....책임을 지는게 억울할 수 도있지만....그만큼 수장의 자리는 이끌어야 하는 자리기도 하지만....수장이 책임을 다함으로서 그 아래로 자연히 각자의 자리에 대한 책임을 인식시킬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게 싫다면 수장을 하지 말아야 겠지요............

 

신당의 전략적 실수로 인해 넘어간 것이지....국민이 설마 이명박후보가 주가조작을 했다고 믿겠습니까.....그것이 아니라....검사집에 도둑이 든 것은 이해를 해도.....일국의 대통령이 되시겠다는 분이....그럼 대통령 집에 도둑이들어도 그럴수 있다는 것입니까.....그럼 국민은 어떻게 되는건지요...........

 

지금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명박 후보가 하려는....되려는....그 자리가 그렇게 속아서는 안되는 자리이기 때문 아닙니까....

 

이명박 후보도 인정한 위장전입문제.....위장취업문제.......

 

신당 덕분에 BBK에 묻혀서 그렇지....대통령 후보로서의 이런 문제가 사과한다고.....몰라서 그랬으니하고...추후에 세금에 과징금까지 낸다고해서.......이렇게 그냥 묻혀버릴 정도로 간단한 문제입니까........

 

저도 그렇고 대다수 국민도 그렇고 경제가 다라고 합니다. 좀 흠이 있어도 경제가 다라고 합니다.

 

그런데우리나라도 선진국이되고....정치도 개혁을하고 깨끗해져야한다고보면...이건 아닌것 아닙니까...........

 

CEO.....CEO.......하는데.....우리나라 전현직 CEO 중에는 그럼 이명박 후보보다 능력있는 CEO가 없다는 것입니까.....경영능력으로만 뽑자면.....다른 사람에게 양보해야하는것 아닙니까.......

 

지금 신당의 BBK 올인에 정책이 묻혀서 그렇지.....경부운하 문제도....서울시장 시절 청계천....이런것 말고 뉴타운 지정문제는 왜 얘기를 안하십니까......

 

참여정부들어 부동산 정책실패다 어떻다하지만.......적어도 서울.....그것도 서울의 뉴타운의 부동산 문제는 이명박 후보에게 비중이 더 있는것 아닙니까.....

 

이런 경제문제나...공약 문제보다....제가 이명박 후보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하고......잘못도 저지르지만......

5천만명의 대한민국의 최고의 자리에 설려는 사람은......성직자나 현자처럼 정말 백옥보다 깨끗한 사람은 아니지만....그래도 세상속에 묻혀 살아가는 실수도하고 그런 사람중에서는 그래도 최고의 도덕성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터지는 삼성사건이나 우리사회에서 터지는 비리들.....왜 그렇겠습니까......

 

지금 필요한건.....경제도 필요하고.....일자리창출도 필요하고....다 필요한데...보다 중요한건....최고 위 부터의 도덕성이라 생각됩니다.

 

몇년 고생하더라도 우리사회가 투명해진다면.....그 모든것이 극복되겠지만....지금 힘들다고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 식으로 모든 사람이 생각한다면 이건 정말 문제아닙니까....

 

정말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이 되시려면.....신당이 다른 문제 때문에 문제삼지 않도라도 국민에게 제 불찰입니다....이런 한마디말고....진정의 사과와 함께 그 진심을 보여주었어야 합니다......

 

신당에서 BBK에 올인한 죄가 있다면......그 단초를 제공한.....후보로 확정되기 전에 이 문제를.....이명박 후보 말대로 3년동안 안들어오다가 들어온게 이상한게 아니라.....그 시간동안 깨끗하게 다른일 제쳐두고 정리했으면 될것인데....해결하지 못해서.....신당에 원인을 제공하고......그래서 두 당의 정책은 물론 다른 후보들의 정책이 국민이 알 수 있는 시간을 그 어떤 대선보다 적게 만든 그 잘못만으로도 자격이 없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바보라서 선택하는게 하니라....

 

이건 아니지만......차선....차악.....이런 맘으로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것도 많습니다......

 

여론조사로보면 기호 1번, 2번이 당선확률도 1,2위지만.......국민을 후보는 많지만.....이제 1번, 2번중 택해야 그래도 저쪽에는 당선을 안준다는 사표심리로 압박해버린 두 후보는.........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정말 국민에게....빚이 있다는 것을 잊지마십시오.

 

제 마음은 두 분은 이 대선에서 빠져주셨으면 하지만......대선에 올인해서 국민을 볼모로 잡은 두 분의 전략은.......이번 돌아오는 총선에서.....안되면 다음 총선에서.....심판 받게될 것입니다.

 

만약 당선되신다면.....국민을 섬기고 무서워하는.......두려워하는 대통령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은 아마추어가 아니라 선수라는것을 확실하게 보여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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