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방콕 스완나품 국제공항에 드디어 도착하였다.
우리가 이용한 비행기는OX 301편으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에 탑승해서 스완나품 국제공항으로 이동하였다.
버스에 내린 후, 에스컬레이터로 위층으로 올라가서, 왼편에 있는 입국수속 카운터에서 줄을 섰다. 태국을 찾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입국수속의 대기시간이 오래걸려서, 빨리 태국을 보고 싶은 마음에 애가 탔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고, c 카운터를 나와서, 마중나온 차량에 탑승하였다.
차를 타고 가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중간에 있는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맥도날드, 편의점, 스타벅스 등이 있었다.
맥도날드에서 109B를 주고 빅맥 버거를 테이크 아웃해서, 햄버거를 먹으면서 다시 출발했다.
라용에 있는 반페 선착장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걸렸다. 조금 긴시간일 지도 모르겠지만, 차를 타고 좋아하는 나는, 도로 양 옆의 간판을 보거나, 시장을 보면서, 태국을 눈으로 느낄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드디어 라용에 있는 반페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리조트 직원의 안내에 따라서 선착장으로 가는 코끼리 열차 같은 차량을 탔다.

스피드보트에 탑승해서 주황색 구명조끼를 입고 코사멧으로 출발하였다.
(정해진 빅보트 시간보다 늦게 도착해서, 스피드보트로 이동하였다. )

스피드보트는 하얀색으로 작고 아담하였지만 빠르기는 장난이 아니었다.
약 15분동안 넘실대는 파도를 건넌 후, 아름다운 초록색 바닷물의 르비만 리조트가 보였다.
스피드보트에 내리기 위해서 리조트에서 물이 발에 젖지 않도록 데크(?)를 준비해주었다.
세심한 배려에 감동을 받았다.

< 리조트에서 준비해 준 데크(?)>
원래, 반페 선착장에서 체크인을 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리조트에서 체크인을 했다. 여권을 제시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웰컴드링크로 갈증을 없앴다. ^^
르비만 리조트는 코사멧 섬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아오프라오 비치가 바로 눈앞에 있엇다.
처음 느낀 르비만 리조트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리조트였다.
우리가 묵은 방은 603호로, 객실 타입은 디럭스 코티지로 로비에서 왼편에 위치하였다. 문을 여는 순간 캐노피가 있는, 침대가 눈앞에 있었고, 침대 옆에 리조트에서 준비한 과일접시가 있는 테이블이 있었다. 그리고 미닫이 문으로 연결된 욕실에는 샤워실, 화장실과 화장대, 안전금고, 타월, 가운, 슬리퍼가 있는 장이 있었다.

객실에 짐을 얼른 풀고, 굶주린 배를 움켜지며, 저녁식사를 하러 아오프라오 리조트로 이동하였다. 아오프라오 리조트는 르비만 리조트의 옆옆에 있었다. 르비만 옆의 코코리마 리조트 옆에 있었는데, 르비만에서 5분도 안걸려서, 옆집에 놀러 가는 느낌이었다.
아오프라오 리조트의 "씨뷰 레스토랑"에서, 밴드가 연주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스시, 돼지고기 꼬치 등을 맛있게 먹었다.
식사 후, 술집, 오토바이 대여소, 작은 리조트 들이 모여있는 사이케오 비치로 이동을 하기 위해, 리조트에서 준비해 준 차에 올라 탔다.
차량을 타고 아주 깜깜한 길을 따라 핫 사이케오 비치로 이동했다.
코사멧은 전지역이 국립공원이어서 그런지, 비포장 도로여서, 엉덩이가 들썩들썩 거리긴 해도, 시골에 있는 할머니 댁에 놀러가는 기분이어서 아주 즐거웠다.
10분 정도 지나니, 인터넷 카페, 술집, 오토바이 대여소 등이 즐비한 핫사이케오 비치에 도착했다.
먼저, 편의점, 바가 모여있는 실버샌드를 구경했다. 영화를 보면서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곳도 있었다.

해변을 따라서 사이케오 리조트 쪽으로 걸었다. 하얀모래가 정말 고와서, 맨발인데도 폭신한 이불 위를 걷는 것 같았다.
해변 주위에 많은 음식점과 숙소들이 즐비했다. 그 중에서 우리는 플로이 바를 택했다.

플로이 바는 가볍게 맥주로 먹을 수 있고, 밴드가 연주하는 음악과, 간단히 춤도 출 수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꽉차있었다. 플로이 바 앞에는 방석을 깔고 촛불을 키고 바닷바람을 쐬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다.

그리고, 불쇼가 8:30 pm, 10:30 pm에 있었는데 정말 멋있었다. 플로이 바에서 간단히 구경을 하고, 플로이 바 앞에 있는 풍선을 다트로 맞추면 인형을 주는 게임이 있었는데 30바트였다.
늦은 시간이어서,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였다.
택시는 우리나라의 이삿짐 차량과 같앗는데, 뒤편에 11자로 의자가 있고, 봉이 있었다. 앞에서 말했듯이 길이 험해서 덜컹거리므로, 봉을 잡고 가야했다.
숙소에 돌아와 씻고, 어느 순간 잠들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