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한 소재를 다룬 SF스릴러물이다.
조이유기체라는 것을 사람에게 이식하면 그 사람의 기억이 모두 저장되고 죽고난 뒤 사람들이 그 기억을 편집해놓은 것을 보며 옛 추억을 돌아볼 수 있는데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다.
로빈 윌리엄스는 유능한 편집자로 등장하는데 편집자들은 3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볼 수 있으니까..
로빈 윌리엄스는 어린 시절 친구를 죽게 한 것 때문에 죄책감에 시달려왔다. 친구가 죽는데 도와주지 않았던 거.. 그러다 우연히 한 고객의 기억에서 그 친구를 발견하게 되고 자신도 그 유기체를 이식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원래 편집자들은 그걸 이식하지 못하게 되어 있지만 부모님이 어렸을 때 이식해놓았고 어려서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그 사실을 나중에서야 알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유기체에 접속을 시도하고 결국 자신의 기억이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된다. 그로인해 친구에 대한 죄책감에서는 벗어나지만.. 결국 자신의 유기체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죽고 말지..
기억이라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인간은 객관적인 동물이 아니니까.. 자신이 특별히 더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기억이 있고 기억을 왜곡시키기도 한다.. 그런 기억들을 그냥 기억으로만 간직하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영화에서처럼 객관적인 자료를 만들어놓는게 좋은 것인지는 판단하기 나름이겠지만.. 인간이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세상사는게 다양하고 더 흥미진진한게 아니겠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