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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당신에게..

김일승 |2008.01.01 11:52
조회 239 |추천 3
“20대의 당신에게 띄우는 메시지..”

 


 


 지금은 2007년 12월 31일, 정확히 오후 5시 36분입니다. 저에게 이 순간만큼은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이고도 값진 시간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아쉬웠던 것, 행복했던 것, 그리고 추억할 만한 것들을 이것 저것 생각하며 사색에 잠깁니다. 그리곤 나름대로 다부진 새해의 계획을 세우기도 하고, 소망을 가득 담아 크게 부푼 꿈을 2008년 한 해에 띄워 보내기도 합니다.


 


 



 


 


 저는 2008년을 기점으로 이제 20대를 딱 일 년 남겨두고 있어요. 20대의 끝자락에 서 있는 이 시점에서 생각해보면, 인생의 단 한 번뿐인 20대에 너무 많은 걸 놓쳐 버렸다는 약간의 후회감이 듭니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하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했어야 할 일들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의 여러 시행착오(trial and error)를 겪으며 뒤늦게 깨닫게 된 여러 가지 것들도 떠오르구요.


 


 ‘20대를 먼저 경험한 사람들이 20대들에게 메시지를 띄울 수만 있다면, 그들은 나보다 더 나은 20대를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젊음이 마냥 영원할 것만 같게 느껴지고,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때가 바로 20대입니다. 그래서 위험한 시기가 바로 20대입니다. 명심하세요. 한 사람이 20대(특히 대학졸업 이후)에 어디에서 어떤 것을 하며 무슨 마인드를 갖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을요.


 


 


 


 ① 자신의 몸값은 ‘60억원’임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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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라디오‘여성시대’에 출연했을 때입니다. 진행자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영어식 이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변했고, ’그러면 김일승씨의 영어식 이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Ilseung'이라고 답했습니다. 당시에 분위기는 웃음바다가 됐지만, ‘김일승’이란 이름은 엄연한‘고유명사‘입니다. 말 그대로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것이 자신의 이름이며, ’자기‘라는 존재 역시 세상에서 고유합니다. 제 이름이 한국에서는 ’김일승‘이라고 불리우고 미국에서는 Matthew'라고 불리운다면 그것은 더 이상 고유명사가 아닐 것입니다. ’김치‘가 한국에선 ’김치‘이지만 미국에선 ’hot cabbage' 입니까? 전 세계 어디에서나 'kimchi'라는 이름으로 통합니다.


 


 



 


 


 격투기 선수 중에 에밀리아넨코 효도르(Emelianenko Fedor)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이 선수의 별명은 ‘60억분의 1의 사나이’입니다. 전 세계 60억 인구중에서 자신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붙은 별명입니다. 효도르뿐만 아니라 20대의 당신들도 ‘60억분의 1’의 가치가 충분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존재가 바로 20대에 서 있는 당신임을 기억하십시오.


 


 


 


 ②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라.


 


 - “김일승씨에게 묻겠습니다. 21세기는 이제 글로벌 시대입니다. 이런 글로벌 시대에서 김일승씨만이 갖고 있는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작년 국민연금관리공단 면접때 받은 질문입니다. 이에 저는,


 


 “국제화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즉 의사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인들과의 의사소통은 세계공용어인 영어를 통해서 비로소 가능할 것입니다. 저는 영어를 꾸준히 학습해 오고 있으며, 이는 저의 강점이기도 합니다.”


 


라고 답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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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럽지만, 여러분께서는 저의 영어발음에 ‘대단하다’라는 표현을 해주십니다.

하지만 저는 가수 비의 댄스실력이 대단하게 여겨지며,

조수미의 노래솜씨가 대단하게 여겨집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흥미있어 하는 어떤 분야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대단하다’는 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정도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가수 비는 박진영 앞에서 무려 5시간동안 쉬지 않고 춤을 추었습니다. 조수미는 어렸을 때부터 피나는 노력으로 현재의 세계적인 성악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는 ‘노력’의 중요성을 방증합니다. 우리는 막노동꾼 출신임에도 열심히 공부해 서울대 수석합격 및 사법고시에 합격한 장승수씨나, 사시· 행시· 외시 3관왕에 빛나는 IQ 103의 고승덕씨에게선 무한한 감동과 자극을 받습니다. 그러나 10살의 나이임에도 인하대 자연계열에 당당히 입학한 IQ 180에 빛나는 송유근 군의 소식엔, 우리는 그 어떤 마음의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우러러 볼 만큼의 경지에 오를 수 있을 정도로 노력하십시오. 혼신의 노력에 대한 열매는 달디 답니다. 그 열매의 맛을 당신이 서 있는 20대에 맛보십시오.


 


 


 


 ③ 내가 있어야 비로소 이 세상도 존재함을 명심하라.



 -  지난 2002년 월드컵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4강의 반열에 올린 명장 히딩크 감독의 일화가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알마니 양복, 롤렉스 시계 등의 최고급 명품으로 ‘치장’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 기자가 기자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히딩크 감독께서는 최고급 명품으로 자신의 몸을 치장하십니다.
 과소비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그에 대한 히딩크 감독의 답변은 과연 히딩크 다웠습니다.


 


 “(약간 상기된 표정으로) 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으로 온 사람이다. 대표팀의 감독에게 성적부진 등을 꼬집는다면 그것에 대한 질타는 당연히 받아야 하며 거기에 불만을 가질 용의는 없다. 허나 개인의 사생활을 꼬집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이 세상의 존재 이유는 내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존재하기에 내 인생이 있는 것이고 내가 없으면 이 세상도 존재하지 않는다. 단 한번뿐인 인생이기에, 나는 내 몸에 최고의 대우를 해줄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당신이라는 존재만으로도 당신 인생의 삶은 빛이 납니다.
 당신은 20대라는 황금기에 위치해 있습니다.


 


 


 


 ④ 진정한 가치를 추구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



  [Scene#1]
  “일승씨, 안녕하세요? 우리 애가 초등학교 2학년인데 다음주에 영어스피치 대회가 있어요. 발음교정좀 봐 주세요. 돈은 원하는 대로 드릴게요.”


 


 책이 발간된 후에, 어떤 학부모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 그러세요? 얼마든지 도와드릴 수는 있는데, 교육을 돈으로 하려고 들지 마세요. 제 미니홈피 게시판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있는 글을 좀 읽어보라고 하고 싶네요!’


 


라고, 마음속으로만 말했습니다. 말씀한 주소의 아파트에 도착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실 앞에 듬직한 배기량을 자랑하는 승용차 한 대가 있었습니다. 그 학부모는 손짓으로 따라오라고 했고 저는 열심히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들어간 아파트 내부는, 말로만 듣던, 아니 TV 드라마에서나 보던 바로 그 ‘운동장’이었습니다.


 


 으리으리한 아파트에서 그 아이를 50여분간 발음교정을 해주었습니다. 생각외로 일찍 끝났지요. 집에 돌아가려고 하니 저를 붙잡더니 핸드백에서 주섬주섬 뭔가를 한움큼 꺼내더니 흰 봉투에 넣어 제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저는 극구 안받으려고 하면서 한두번 거부하면 안주시겠거니 했는데 끝까지 가방에 쑤셔넣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받고 나왔습니다.


 


 제가 대학시절때 과 선배 대타로 동네학원에서 3주간 일했을때 시간당 수당이 8,000원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충 2~3만원이나 들어있겠지 했지요. 아무생각없이 집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하다가 문득 봉투 생각이 나 한 번 열어보았습니다. 그리곤 경악했습니다. 자그마치 '100,000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내 가치를 그렇게 평가해주셨나 싶어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50분에 100,000원을 벌 수 있는 일은 우리나라엔 쉽게 찾기 힘들것같은데’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 돈을 보고 한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 이 돈은 결국 ‘하나도 고맙지 않았습니다’.


 


 


 


 [Scene#2]
 미니홈피를 통해 어떤 분이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에 사는 ○○○라고 합니다.
승무원 카페에서 알게 됐어요~ 다름이 아니구 제가 다음주에 ○○항공 최종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영어발음이 좋지 않아서요.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발음교정좀 도와주실 수 있을까 해서요. 개인적으로도 꼭 한 번 뵙고싶은 분이기도 하구요.“


 


 그때 마침 저도 시간이 있었어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고, 직접 만나 발음교정을 해 드렸습니다. 다 하고 나니 거의 두시간 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 분은 저의 귀한 시간을 빼앗아 죄송하다며 가방에서 무언가를 주섬주섬 꺼내려 하더군요. 저는 또 그 ‘흰 봉투’가 나오려나 싶었지요. 그런데 그건 조그마한 흰 상자였습니다.


 


 “작설차예요. 전남 보성녹차밭 여행갔을때 사 두었던 건데, 일승 오라버니께 드리고 싶어요.”


 


 




 


 100,000원이 든 봉투, 그리고 작설차 한 상자.
 이 둘의 진정한 가치를 잴 수 있다면 과연 어느쪽에 무게가 더 실릴까요.


 


 


 


 ⑤ 일기를 써라.



 - 자신의 과거를 반성해 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바로 ‘일기’입니다. 초등학교때 숙제로 의무적으로 썼던 그런 일기가 아닌, 정말 자신의 뒤를 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는 일기 말입니다. 일기를 통해 더더욱 발전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 년이 흐른 뒤엔, 그 당시의 내가 어떤 생각을 가졌으며 어떻게 살았었는지를 생각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얼마전 제 일기장을 꺼내 보았습니다. 2년 전의 내용을 보니, 능력은 부족하지만 영어발음책을 한 번 집필해 보고 싶다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물론 2년 전에는 말 그대로 꿈같기만 한 이야기였다는 것을 일기를 통해 알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손에는 제 이름 석 자가 박힌 책이 들려 있습니다.


 


 일기는 그 당시의 당신의 소망을 투영합니다. 그리고 그 일기에 적힌 당신의 소망은 머지않아 이루어져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일기의 힘입니다. 저는 제 일기장을 ‘마법의 일기장’이라 부릅니다.


 


 


 


 ⑥ 자신의 삶에 영원히 기억될 랜드마크(landmark)를 계획하라.



 - 30대가 되면 여러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자아를 찾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그렇기에 20대때 자신이 평생 최고의 업적이라 꼽을 수 있을 정도의 랜드마크 계획수립이 필요합니다. 김대중씨의 랜드마크는 ‘민주화’이며, 이명박씨의 랜드마크는 ‘청계천 복원’입니다. 이러한 거창한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좋습니다. 내 인생 하나는 이것 하나로 대표될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무언가를 일구어 낼 계획을 세워 보세요. 당신 인생에서도 떳떳해질 뿐 아니라 훗날 당신의 자녀에게도 당당히 자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⑦ 세상과 ‘적절히’ 타협하라.



 - 대학시절 저의 꿈은 아나운서였습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니 사람이 ‘현실적’으로 되려는 경향이 있더군요. 저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세자릿수의 경쟁률도 뚫지 못해 어려워하고 있는데, 하물며 네자릿수의 경쟁률을 자랑하는 아나운서에 도전하려 하다니요. 저는 우회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일단 일반적으로 ‘좋은 직업’이라 일컫는 공기업에 먼저 입사한 후에, 그런 다음에 나만의 꿈을 향해 걷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알게 됩니다. 저런 식으로 자신의 꿈을 한 발 양보시키면, 그 꿈을 다시 되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님을. 물론 그 당시의 저의 세상과의 타협은 적절했습니다. 현실의 벽으로 인해 제 꿈을 포기하겠다는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다만 우선순위를 달리 해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결국 다 ‘핑계’에 불과했다는 것을 이제 와서 알게 됩니다.


 


 ‘그 때 세상과의 타협 없이 내가 되고 싶었던 꿈을 향해 과감히 도전했었더라면 지금쯤 그 꿈을 이루었을텐데..’ 하는 후회감이 요즘 부쩍 듭니다. 지금은 운이 좋게 다른 소중한 꿈을 갖게 되었지만, 그 당시의 타협을 저는 아직도 아쉬워 합니다.


 


 세상과 일말의 타협 없이 너무 이상에만 젖어서 달리는 것 역시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과의 무조건적인 타협을 통한 무의미한 사회진출은, 자칫 자신을 마치 무의미하게 쳇바퀴만 굴리는 다람쥐로 전락시킬 수 있음을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세상과의 현명한 타협, 적절한 타협이 필요합니다.


 


 




 


 


 ⑧ 자긍심을 지켜라.



 - “승냥이 떼들이여. 나와 어깨를 나란히 하지 말라.”
 
 제 일기장에 적은 문구였습니다. 20대의 당신은 뭇 승냥이 떼와 품격부터 틀립니다. 자신을 이리저리 생각 없이 떠돌아 다니는 승냥이로 방치하지 마세요. 저런 썩은 짐승을 뜯어먹는 승냥이떼들이 되지 마세요. 20대의 당신은 ‘킬리만자로의 표범’입니다. 비록 20대의 당신은 배고플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 배고픔을 참은 대가가 30대엔 반드시 주어질 것입니다.


 


 




 


 


 


 ⑨ 좋은 풍경과 좋은 노래를 벗삼으며 여행하라.



 - 좋은 풍경은 좋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 좋은 노래는 좋은 심성을 갖게 합니다. 20대에 받은 스트레스가 있다면 가까운 데도 좋으니 여행을 떠나세요. 왁자지껄 승냥이 떼들이 떠나는 여행 말구요. 부어라 마셔라 제껴라 하는 그런 여행 말구요. 조용히 떠나는 여행, 호젓한 곳에 홀로 사색을 즐겨보세요. 당신의 스트레스, 멋진 자연경관 한 방에 날아갑니다. 저는 이런 분위기를 잡은 후에 ‘서쪽 하늘에’라는 경음악을 들어요. 왠지 또 다시 해가 뜰 것 같은, 마음속에 묻혔던 열정이 되살아 나는 듯한 그런 느낌, 상상해보세요. 20대의 당신에게 무한한 충전이 됩니다.


 


 



 


 


 


 ⑩ 사회에 환원할 것을 계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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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S 원음방송 ‘오성식쇼’에 출연했을 때 오성식 씨가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미니홈피에서 무료로 강의를 한다고 들었는데, 사실입니까?"


 


 이에 저는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론(論)’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본디 ‘높은 신분에 따르는 도덕적 의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사회에서의 고소득층이 자신이 가진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야하는 의무가 있다는 뜻인데요. 저는 이것을 지식층에도 적용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지식을 자신만 가지고 있다면 이는 반드시 원하는 사람들에게 ‘환원’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매월 1일에 미니홈피에 방송강의를 업로드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은 사회의 고소득층이 아니지만, 훗날 그런 위치에 오른다면 반드시 사회에 환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20대의 당신도 미리 성공할 당신을 그려보세요. 그리고 그런 지위에 올랐을 때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자신이 가진 것을 사회에 내 놓는 것을 아까워하지 마세요. 사회는 당신에게 갑절 이상으로 되돌려 놓을 것입니다. 항상 사회와 함께 하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⑪ ‘다음에’라는 말은 사전에서 과감히 지우라.



 - “아, 오랜만입니다! 다음에 한 번 봅시다!”


 


 “다음에 하지 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 중에서 상위권에 드는 말 중의 하나가 바로 ‘다음에’라는 말일 것입니다. 썩 내키지 않은 사람이 술 한 잔 하자고 했을때 아주 적절한 말이 바로 ‘다음에’라는 말이겠지요.


 


 ‘다음에’라는 말은 저럴 경우에만 쓰시구요. 자신의 인생계획과 관련된 것에 ‘다음에’라는 말은 과감히 없애버리세요. ‘다음에‘라는 말은 승냥이 떼들이 좋아하는 말입니다.


 


 




 


 


 


 ⑫ 부지런한 모습을 보라.



 - 이런 기억이 있습니다. 예전에 친구들과 밤새도록 술을 마신 적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동이 틀 때까지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집에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신호가 걸려 잠시 정차되어 있었고, 저는 창밖을 무심코 바라보았습니다. 가게같은 곳인데 사람들이 제법 몰려 있었습니다. 간판을 보았습니다.


 


 “○○ 근로자 대기소.”


 


 순간 제 자신이 너무 창피했습니다. 아, 나는 집에 가면 이제 잠자리에 들어서 낮에나 일어날텐데, 저기 저 분들은 일거리를 찾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정신 없으시구나. 나는 아무 생각없이 술 마시는 데 돈을 흥청망청 쓰고 돌아오는 길인데, 저기 저 분들은 단 돈 몇 만원 벌자고 저렇게 고생하고 계시는구나.


 


 20대의 당신이 진정한 킬리만자로의 표범이라면, 저런 모습을 보고 마음에서 무언가가 일어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⑬ 우리말, 그리고 한자를 사랑하라.



 -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면 매우 아이러니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우리말을 사랑합니다. 영어를 아주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부터 영어를 아주 잘 하는 사람들까지 모두 자신의 미니홈피 사진첩의 폴더명은 죄다 알파벳입니다. 제 미니홈피에는 여러 영어발음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한글’입니다. 영어는 반드시 필요한 곳에만 쓰는 것이 저의 원칙입니다.


 


 대학교때 캐나다에서 오랫동안 체류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우리가 영어 독해하고 있을 때 프랑스어를 독해하고 있었습니다. 부러웠던 게 사실이었죠. 영어를 독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친구는 또 다른 외국어 정복을 위해 달리고 있었으니까요.


 


 근데 그런 생각이 오래 가지 않을 일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리포트 작성을 하는데 궁금하다며,


 


 “일승아, ‘물건을 밧았다’가 맞아, ‘물건을 ’밭았다‘가 맞아?”


 


 우리에게 영어공부는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영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말’입니다. 극단적인 예입니다만, 20대의 당신도 한 번 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외국어를 공부하기 전에 우리말의 소중함과 중요함을 잘 알고 있는지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한자’입니다. 적지 않은 20대들이 한자공부를 어려워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 번은 해야하는 공부가 바로 한자입니다. 우리말의 70%는 한자어입니다. 그리고 한자를 알면 어휘력이 좋아집니다. 예를 들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


 


라는 말을 아실 거에요. 일반적으로 ‘구축‘이란 말은 ’쌓는다‘는 의미일 텐데 왜 'drive out(쫓아내다)’일까요? 여기서의 ‘구축‘은 ’驅(내쫓을 구)逐(쫓을 축)‘입니다. 즉, 악화가 양화를 밀어낸다는 의미이겠지요. 이처럼 한자를 알면 어휘력이 좋아지며 이는 곧 우리말 실력으로 직결됩니다.


 


 아직 당신이 대학생이라면 교양과목으로 한자특강을 수강할 것을 권유합니다.
 영어와는 성격이 다르겠지만, 대한민국 국민인 이상 한자도 나름대로 20대의 당신과 항상 함께할 운명입니다.


 


 





 


 


                                '영어발음? 웃기고 있네!!' 저자 김일승 올림


                                   (http://www.cyworld.com/kisp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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