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아내친구들과 함께 제부도를 갔습니다
서울부근에 사는 세팀이 부부동반으로 말입니다
십년전인가 대구 팔공산에서
첨으로 십여명 아내친구 부부동반이 있었습니다
참 나에겐 서먹서먹한 자리더군요
아내는 친구와 맘껏 웃고 반가웠지만
남자들은 그냥 술만 마시고 의례적인 대화만 있었습니다
아내친구의 부부동반!!
이제는 약간 정이 들었지만 아직도 그리 편하지는 않습니다..
아내는 나의 친구부부동반에 부담이 없는것 같은데 말이죠.
맘 딱 먹고 아내가 즐거워하는 일이라
아이들을 학교 보내고 오랫만에 제부도로 갔습니다
넓은 갯벌~~ 갯내음...몇마리의 갈매기..
오랫만에 아내와 걸어보는 바닷가입니다
누가보는것이 부끄러운지 팔장끼고 걷기도 쑥스럽고..
사실 아내에게 사랑표현을 한다는게 부끄럽고 무뚝뚝한 편이라...
누가보면 우리를 부부라할까?..애인이라할까면서 웃어보기도하고..
많은 연인들이 바다를 걷더군요...서로의 사연을 갖고 말이죠..
부부끼리 사진도 찍고..멀리 바다도 보고
오랫만에 잠시 아내와 같이 걸어봅니다
좋아하며 마음껏 웃는 아내의 옆모습에서
눈가 주름살이 하나 둘 화장속에서도 뚜렷이 보입니다
그것은 같이 나만 믿고 살아온 삶의 표식이겠지요
비록 보름달은 아니지만 바다를 보면서 우린 소원을 빌어봅니다
우리 가족의 건강...
올해에도 부~우~자~~되게 해 주시고
그리고 우리가족에 사랑이 가득 했으면 하고
먼바다를 보면서 빌어봅니다..
이곳 사십방님들도 가족의 건강을 빌어보시길..
自然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