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ne..
기억은 새로운 기억으로 덮는 것이 가장 빠르다고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 몸에..머리에..마음에 베어버린 습관들은..
그렇게 새로운 기억으로 쉽게 덮힌다고 하더라..
그러다 언젠가 그 새로운 기억들이 새로운 습관이 되어버릴 것이다..
모든 것이 바뀌어버린 그때가 진정한 기억의 지움과 저장인 것인가?
the other..
새로운 기억으로 덮여가는 순간..
어느 한곳에선 오랜 습관의 흔적으로 남아버린 굳은살을 떼어내고 있다..
굳은살이라는 것이 본디 그리 쉽게 생기지 않는 것인데..
긴 세월, 같은 곳을 자꾸 아프게 해야만, 닳고..헤지고..상처가 굳어..
그렇게 만들어 진 것이 하찮은 굳은살이라는 것이기에..
아무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흉이 되어버린 떼어 내고 싶은 것이기에..
그것이 없어지는데에도 많은 달램과 치료와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안타까운것은..
억지로 칼로 내 살을 도려내어보아도..
그 자리엔 그 흔적이 남아 있을만큼 쉽게 없어지지 않는 것이 굳은 살이다..
쉽게 생긴것이 아니라면 없어지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당연한 이 세상 이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