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22살이고 현재 동거중입니다
제얘기를 할까합니다...전 지금남친을알게된건 지난2월...
우연히 채팅서 알았죠..서로 사는곳이달라지서..메일보내고 전화하고..
얼굴없이 그렇게 정을주었죠..정말로 따뜻한 사람이였으니깐요..
제남친은 저보다 8상 연상입니다..
둘이 동거를하니..남친식구는 절 며느리로 생각하더라고요...
남친나이가 있으니깐...전 남친이 사는곳에 혼자왔죠..
의지할사람이라고는 남친뿐이데....
지난크리스마스일이에요
23일날...남친주려고 시내서 신발을샀어요
남친가 친한 선배선물도...카드랑같이줘는데...그리좋아하지않더라고요
크리스마스날...같이있어도 뭐할판국에...자기친구가 나보고싶다고 나가제요
제가 애완견도아니고...보고싶다면 가야하다니...
12월31일...전 큰욕심없이 같이 재야에 종소리들으면서 새해인사하고 싶었습니다
근데..남친왈...그게 밥먹여주냐고하더라고요
그래도 자기와 처음맞는새해를 저렇게 말하는사람이 어디있어요
눈물이났어요...그냥 울었어요....그리고 연락은 1년정도해도 사귄건 이제 100일조금넘었죠..
지난1월이100일인데..
우린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잤어요....100일인데 말이죠....
얼마전 설....설전부터 오빠식구에게 선물살생각에 고민이 많았어요
회사서 언니들에게 물어보고...
사기로한 일요일날...남친이 타지에 간거에요...일이니깐..이해했지만..
그래도 섭섭했죠..타지에간남친은 수요일날왔어요...
내려가는날...전 남친부모님줄생각에 십자수를했어요..
근데..좀늦게해서 십자수가게에 맞일 시간이없었서 액자집에갈생각인데..
지리도 모르는저에게 이시간에 고속도로에있겠다는거에요
일부러 액자집문닫기전에 가자고 졸라도 들은체만체더니...
문단고나서 모르고하니 그러더라고요..
애자포기하고..고속도로가자고하니깐....선물사려가제요...
싫다고 혼자가라고 싸우고...그렇게 아무것도 안사고 내려갔어요...
시골가서도 우리집이랑 자기집이랑 제사지내는풍습이 다른데..
거기에 말해주는사람이없더라고요
낯선사람가 풍습을 아직이해할나이가 아닌데 말이죠
그것도그럴수있다고 해요...무뚝뚝할수있으니깐...
제가 임신을한거에요...
없애자고 했는데...키우제요...
능력도 안되고 고생시키기 싫고...그리고 아직 아기를 받아들일수있는 여건도 아니고..
남친에 설득으로 낳자고 했지만...도저히 안돼겠더라고요...22살에 애엄마..
하고싶은것도 많은데..겁도나고..
지우길 했는데...병원서 빨리안하면 위험하되요..
남친을 거우 설득했지만...무서웠어요
태어나 병원이라고 이빨빼려간거야...내시경받은게 다인데..
수술이라니...두렵고 무서웠지만...일부러 태연하려고했죠///
수술전날 잠이안왔어요....아기에게미안해서....
일을마치고 병원...혼자서 왔죠...마취를했고..마취후 30분후...전 일어났죠..
아무기억이없더라고요...병실에서 누웠는데..왜그렇게 슬픈지...엉엉울었어요...
울먹이며 친언니에게 전화하고...아픈배보다...너무미안해서...울었죠...
그렇게 2시간정도...전퇴원을했고 남친이 태우려왔어요...
다음날이 보름이라서 땅콩 호두도 사고...잔업복에 가방에 짐도 좀있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듯 차에타서 웃으려고 했죠...
남친은아무말도 없더라고요....
집앞에서 저만 내려놓고 친구보려갔어요
계단으올라오면서 눈물이났어요...지금여기서 기대사람이라곤 당신뿐인데..
당신마저......힘들게 집에와서...배가고팠는데..먹을껀없고..호두랑 땅콩을먹었죠..
저그날 하루종일 못먹었거든요...
그렇게 한시간을 엉엉 울었어요...서러워서요...
남친은 한시간이지나서왔죠...와서도 괜찮냐고...밥은먹었냐고 말도없었죠...
누워서 그렇게 울고있는데..남친이 안을려고하더라고요..
이미 맘에 상처를주고선.....또울고....
일어나앉아서 얘기를했죠...괜찮냐고 밥먹었냐고라는말이 그렇게 하기힘든말이냐고...
일부러 태연한척하는데...왜그러냐구...
남친이 사과를하지만....그래도 싫었어요....저런사람가 정말로 살아야하나....
그날밤..전 약을먹기위해서 밥을했죠...
밥하기위해 일어서는데...아무것도 안보이더라고요....
다음날...여전히 좀아팠는데..남친이 출근을안하더라고요..
일안할생각인거같아서...잠바를입고 동네 수퍼로 갔죠...
컵라면사려...내가안사면..난 약도못먹는다생각에...사와서 라면먹고...약먹고...
그리고 병원...그날밤...남친이 얘기를하제요...무슨말을해요..
애기죽여서 상처입은것도 나고 몸버린것도 나고...그죄를평생지고 살사람도나인데...
남친이 한4시간 집을비웠는데...전화한통없었어요..
그리고 이글을쓰는이시간...남친가 헤어질결심중인데...
이제서야 눈치파악하고 챙겨주고있어요...
님들...제아기...좋은데 갔겠죠...
영원히 못잊겠죠...불쌍한애기...제뱃속에서 12주를살았는데....
제남친을 용서안할꺼에요..애기한테미안하지만...
그사람가 살았으면....알만했겠죠...
키우고싶다고 낳아달라고한사람이니깐....
끝까지읽어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