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계역에서 1호선을 타고 대방역까지 출근하는 아이엄마입니다.
오늘아침...
운좋게 타자마자 자리가 있어 앉은다음 이어폰을 꽂고(소리는 최대한 작게 ^^) 눈을감고
기분좋게 가고있었습니다.
회기역이었습니다.
두명의 엄마와 4명의 남자초등학생이 탔습니다.
이때부터 스트레스는 시작...
그 네명의 아이들 엄청 떠들더군요.
비닐봉지에는 매미를 한마리 잡아서 그걸 건드리면서 "찌르찌르"소리를 계속 내고, 얼음물을
서로 마시겠다며 큰소리로 뺏고 뺏기고...
급기야는 왔다갔다 까지 하면서 심하게 떠들더군요.
사람들 인상 찌그러지고, 이어폰을 꽂고 있어봤자 다 들리는 큰소리였죠.
그런데두 그 엄마라는 두 사람은 썬글라스를 끼고 폼잡고 서서 아이들이 떠들던 말던 사람들이
인상을 쓰던 말던 자기들끼리 얘기하기 바쁘더군요.
그러다 조금 신경이 쓰였는지 취한 행동이...... 검지로 자신의 입술을 가리면서 "쉿" 하는것...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아침부터 다 조용한 전철에서 그렇게 심하게 떠들어대는 수준의 아이들이 엄마가 겨우 그런
행동 한다고 조용해 지겠습니까?
소용도 없는데두 그 엄마는 만족스러운듯 다시 자신들의 수다로 빠져들더군요.
이제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그 엄마들에게로 향했습니다.
아무리 철면피라도 사람들이 그렇게 쳐다보는데 가만이 있을까? 싶었는데..... 그중 한엄마
하신다는 소리가....
"왜 날쳐다봐?" 였습니다.
전철안에 모든 사람들 그냥 어이없는 표정과 포기하는 표정이더군요.
그런 무개념의 아줌마랑 말 다툼 해봤자 소용없다는 생각을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승객들이
한것같았습니다.
아마도 대방이 아니라 더 갔더라면 속에서 부글부글 터져서 병 날 뻔했습니다.
제가 내린 다음에 떠나는 전철을 바라보니 그 아이들과 두 엄마의 행각은 이어지더군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이지만, 정말 제 아이를 두고 맹세코 저런 행동 절대 안합니다.
아니 못합니다.
어떻게 저렇게 자신들밖에 모르는 짓을 할수가 있는건지.....
이 톡을 그 엄마들이 읽을지 안 읽을지 모르지만.......
2006년 8월 1일 오전 08시 30분경 회기역에서 남자아이 4을 태우고 놀러가러 병점행 전철
타신 두 엄마......
인생좀 제대로 사십시오.
지 얼굴에 먹칠하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