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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제비의 사랑.

박상국 |2008.01.15 02:52
조회 176 |추천 1

어느 제비의 사랑.

일어나요.....
나와 같이 드높은 하늘을 훨훨 날자고 약속했잖아요..
벌써 잊어버린건 아니겠죠?

 

이렇게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지 말고 어서 일어나란 말이에요.
바보같이 왜 이렇게 누워 있는거에요.
숨을 놓아버린 것처럼 그렇게 미동도 하지 않는 모습.

전 무서워요....

 

당신이 일어나지 않으면 강제로 라도 일으킬꺼에요.

 

그러니 제발 조금이라도 움직이세요.... 숨을 쉬란 말이에요.
내가 이렇게 곁에 있어요.... 눈을 뜨란 말이에요.
제발.... 죽지만 마세요....
날 이세상에 혼자 남겨두지 말고....

 

어서 일어나요.....제발....제발...
당신이 없는 지금 난....
어디서 부터 어떻게 당신을 그리워해야 하고

어디서 부터 어떻게 잊어야 할지...
내 가슴에선 아직도 당신의 미소와

당신의 따듯한 마음이 너무나 선명한데....
잊는 방법 조차도 잘 모르겠는데....

당신에게 묻고싶지만 그것조차도 못하겠는데....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금 이순간에도 당신에게 자꾸자꾸 묻게 되는데....
난 어쩌나요

제발 내게 와서 대답해줄수는 없는 건가요.

 

새들도 이렇게 죽은 자기 동족을 아쉬워하고

절규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린 어떤가요?
한 사람의 인권과 죽음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자기 만을 위해 살아가진 않으신지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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