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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의 미학.

김선영 |2008.01.17 22:38
조회 43 |추천 2


파괴의 미학에 젖어보리라.

 

 

 

 

 

 

사람안에 사리고 있는

서로에 대한 불신은

또 다른 불신을 부르리라.

 

 

 

기억하거라, 야수의 본능을 지니고 있지만

한낮 집고양이밖에 안되는 그대여.

자신의 몸이 수천조각으로 찢기거든 그 고통에 감사하여라.

자신의 목소리가 하늘높이까지 닿지 못하거든

그 답답함에 더 크게 부르짖거라.

입안까지 피가 역류해 너무나도 힘겹거든 파괴의 미학에 젖어

너 자신을 비틀고 괴롭히고 쥐어짜내어

혈색좋은 피에 얼굴을 적시어볼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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