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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레이디 죠지

안보경 |2008.01.24 07:16
조회 2,431 |추천 2

어린 시절, "캔디캔디"를 매우 감명깊게 보았던 나는

한편 대여하는데 무려 1500원이나 했던 캔디캔디 비디오를 끝까지 다 빌려 보았으며 (...최근에 공짜로 해주더라. 제길. -_-)

만화책도 사 모았을 정도로 캔디캔디의 열혈 팬이었다.

 

 

작가의 또다른 작품 중에 고아소녀 제니? 인가 제인? 인가 하는 제목의 만화가 있었는데,

그걸 거의 10년 넘게 찾아헤메다가 결국 실패 ㅠ_ㅠ

근데 어제 우연히 후배군이 소개해준 책방에서 발견!! +_+

한국판 제목은 무려 "들장미 소녀"였다!! -_-;;

↑ 들장미 소녀 캔디의 인기를 의식한 듯한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아마 내가 기억하고 있었던 고아소녀 무시기 하는 제목은 해적판인듯 하다 -_-;;)

 


캔디보다 이쁘다!! +_+

(그래봤자 작가가 같으니 그밥에 그나물이긴 하다만;;)

역시 주근깨가 없으니까 깔끔해 보이는구나!! +_+

 

근데 내용이 은근히 19금 이시다

이 만화가 그려진 것이 1960년대임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에서 방명하다가 은근히 중간에서 종영시킬 수 밖에 없었던 것도 이해가 간다는  

 

↓ 그도 그럴 것이 무려 오프닝에서부터 키스신이 나와주신다.

우리나라에서 방영할 때 틀림없이 이 장면은 잘랐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느 순정만화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여주인공은 매우 인기가 많다 -_-;;

이 만화도 예외가 아니어서 죠지는 아주 그냥 인기쟁이이시다.

 

 

그녀의 남자들


 

1. 로엘

 

첫만남부터 아주 그냥 상콤하게 벗겨주신다 -_-!!

벗김당한 로엘 -ㅁ-!!

 

그러더니 세번째 만남에서는 바로 키스하는 센스 -ㅁ-;; 캔디캔디를 기억하고 있는 나로서는 다소 쇼킹한 전개였다. 캔디캔디는 15권이 다 되도록 키스신 한번인가 나왔는데!!


세번째에는 다소 야한 옷 입고 만나주시더니, (근데 저 구도, 왠지 캔디와 알버트의 첫만남 같아 //ㅁ//)
  런던에서는 아예 막 나간다!! 저 허벅지 어쩔거야!!   근데 개인적으로, 로엘은 마음에 드는 남캐는 결코 아니었다. 부자라는 거 말고는 믿을 만한 구석이 없달까. 유약하고 생존능력도 현저히 떨어지며, 결벽증까지 있다. 게다가 나중에는 폐병까지 걸리고. -_- 무엇보다도 금발 + 곱슬머리 = 마음에 안 든다!!   그야말로 온실속의 화초처럼 자란 이 남캐. 결국 죠지는 그가 폐병이 들어 손 쓸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원래의 약혼녀에게 그를 돌려주고 아서에게로 마음을 돌린다 ㅋ (순식간에 반해서 불꽃처럼 사랑하더니, 그 뒤로는 출현도 잘 안한다 -_-;;)

 

 

2. 아벨


 

아... 훈남이다... 훈훈해... //ㅁ//

난 처음부터 이 남자 콕 찍었다!!

키도 큰 데다가, 무엇보다 곱슬머리가 아니야!!

(곱슬머리 남캐는 갠적으로 별로임 -ㅁ-;;)

캔디캔디에서 찾자면, 테리우스 타입이다!!

(근데 캔디캔디에서는 직모인 테리보다는 곱슬모인 안소니를 더 좋아했다.. 왜지? -_-;;)

 

[근데 위의 이미지는 미화가 초큼 되었음 ;;;

저 그림만 봐서는 마치 강철의 연금술사의 로이 머스탱 대령님 이미지인데 ;;;]

 

  어릴 때부터 죠지에의 주체할 수 없는 애정을 안고 있었던 아벨. (아.. 비에젖은 저 모습.. 섹쉬하시도다 근데 이 장면, 만화책에서 죠지 유두 윤곽이 나와있어서, 또 한번 놀랐다는 -ㅁ-;; 정말이지 일본만화는 시대를 앞서가고 있었던 것이다!!)
    죠지가 로엘 만나러 런던으로 훌쩍 떠나자 덩달아 따라왔다. 엄청난 집념의 소유자 -ㅁ-!! 하지만 그래서 네가 좋아, 아벨!! +_+ (요 장면은 정말 테리우스랑 쏙 빼 닮았다는)
  병약한 로엘을 전 약혼자에게 갖다 버리고, 뒤늦게 아벨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 죠지.(여기까지는 훈훈한 전개였음 //ㅁ//) 동생 아서를 구하기 위해 아서로 위장하고 감옥에 갖힌 아벨(프리즌 브레이크냐!!)을 면회갔다가 그 잠깐 사이에 거사를 치르고 아기까지 갖게 되는데, (어째서 그렇게나 간단한 거ㅅ!! -z-!!) 애석하게도 아벨은 간발의 차이로 총살당하고 만다.   아무래도 이 작가에게는 제일 훈훈한 남캐 죽이기. 라는 악취미가 존재하는 듯 하다 -_-a;; 캔디캔디에 이어 여기에서까지 멋쟁이 남캐를 죽여주신다. (그래도 안소니는 상류층의 도련님답게 멋지게 낙마사 했지만, 아벨은 뭐냐.. 총살이라니.. 불쌍하잖아..)       3. 아서   이 녀석이 자꾸 CLAMP 의 캐릭터 아키라로 인식되는 건 왜일까 -_-;; ↑ 자꾸 CLAMP 의 캐릭터 '아키라'로 인식되는 건 왜일까 -_-;;   아벨의 동생 아서. 아벨과 구분하기 위해 곱슬머리 캐릭터로 만든 듯 한데, 여하튼 아서에 비하자면 존재감이 거의 없는 캐릭터 ;;

 

그렇지만 존재감이 없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그 역시 죠지를 어려서부터 사모해왔으며, 형과 마찬가지로 그녀를 쫓아서 런던으로 건너오는데, 왠 악질적인 동성애자 귀족에게 찍혀서 손 쓸 수 없을 정도의 마약중독에 빠지게 된다. (아놔, 여기 나오는 남캐들 운명이 다들 왜이렇게 비극적인 거냐!!)
  여하튼 죠지의 첫째 남자인 로엘이 폐병에 걸려 중간에서 퇴장하고, 둘째 남자인 아벨이 총맞아 죽자, 결국 마지막으로 남은 아서가 죠지랑 함께 자기 형의 아이를 키우며 알콩달콩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 (존재감이 제일 없었는데, 마지막에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달까.)   차라리 아서가 죽어버렸으면 좋았을 것을 -_-;;   여하튼 왠지 찝찝하고 뒤끝이 안 깨끗한 내용의 만화였다. 캔디캔디 정도의 완성도를 기대하고 볼 만화는 아니라고 생각해.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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