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캔디캔디"를 매우 감명깊게 보았던 나는
한편 대여하는데 무려 1500원이나 했던 캔디캔디 비디오를 끝까지 다 빌려 보았으며 (...최근에 공짜로 해주더라. 제길. -_-)
만화책도 사 모았을 정도로 캔디캔디의 열혈 팬이었다.
작가의 또다른 작품 중에 고아소녀 제니? 인가 제인? 인가 하는 제목의 만화가 있었는데,
그걸 거의 10년 넘게 찾아헤메다가 결국 실패 ㅠ_ㅠ
근데 어제 우연히 후배군이 소개해준 책방에서 발견!! +_+
한국판 제목은 무려 "들장미 소녀"였다!! -_-;;
↑ 들장미 소녀 캔디의 인기를 의식한 듯한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아마 내가 기억하고 있었던 고아소녀 무시기 하는 제목은 해적판인듯 하다 -_-;;)
캔디보다 이쁘다!! +_+
(그래봤자 작가가 같으니 그밥에 그나물이긴 하다만;;)
역시 주근깨가 없으니까 깔끔해 보이는구나!! +_+
근데 내용이 은근히 19금 이시다 
이 만화가 그려진 것이 1960년대임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에서 방명하다가 은근히 중간에서 종영시킬 수 밖에 없었던 것도 이해가 간다는
↓ 그도 그럴 것이 무려 오프닝에서부터 키스신이 나와주신다.
우리나라에서 방영할 때 틀림없이 이 장면은 잘랐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느 순정만화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여주인공은 매우 인기가 많다 -_-;;
이 만화도 예외가 아니어서 죠지는 아주 그냥 인기쟁이이시다.
그녀의 남자들
1. 로엘
첫만남부터 아주 그냥 상콤하게 벗겨주신다 -_-!!
벗김당한 로엘 -ㅁ-!!
2. 아벨
아... 훈남이다... 훈훈해... //ㅁ//
난 처음부터 이 남자 콕 찍었다!!
키도 큰 데다가, 무엇보다 곱슬머리가 아니야!!
(곱슬머리 남캐는 갠적으로 별로임 -ㅁ-;;)
캔디캔디에서 찾자면, 테리우스 타입이다!!
(근데 캔디캔디에서는 직모인 테리보다는 곱슬모인 안소니를 더 좋아했다.. 왜지? -_-;;)
[근데 위의 이미지는 미화가 초큼 되었음 ;;;
저 그림만 봐서는 마치 강철의 연금술사의 로이 머스탱 대령님 이미지인데 ;;;]
근데 이 장면, 만화책에서 죠지 유두 윤곽이 나와있어서,
또 한번 놀랐다는 -ㅁ-;;
정말이지 일본만화는 시대를 앞서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존재감이 없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그 역시 죠지를 어려서부터 사모해왔으며, 형과 마찬가지로 그녀를 쫓아서 런던으로 건너오는데, 왠 악질적인 동성애자 귀족에게 찍혀서 손 쓸 수 없을 정도의 마약중독에 빠지게 된다. (아놔, 여기 나오는 남캐들 운명이 다들 왜이렇게 비극적인 거냐!!)
여하튼 죠지의 첫째 남자인 로엘이 폐병에 걸려 중간에서 퇴장하고, 둘째 남자인 아벨이 총맞아 죽자, 결국 마지막으로 남은 아서가 죠지랑 함께 자기 형의 아이를 키우며 알콩달콩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 (존재감이 제일 없었는데, 마지막에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달까.) 차라리 아서가 죽어버렸으면 좋았을 것을 -_-;; 여하튼 왠지 찝찝하고 뒤끝이 안 깨끗한 내용의 만화였다. 캔디캔디 정도의 완성도를 기대하고 볼 만화는 아니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