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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콩가루집안;;

오늘의날씨... |2006.08.02 23:48
조회 473 |추천 0

우울증에 걸린아내 톡을 읽으니... 겁이 나는군요.. 저도 그렇게 될까봐..

 

저는 지금 21살이 되었구요..

가족은 아빠 엄마 언니 저 이렇게 입니다.

하지만 전부 같이 살지 않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나이차이가 20살이 납니다.

정말 객관적으로 소개를 하자면 아빠는 고지식한데다가 고집도 쎄고 하여튼 밖에서 보면 재수없는 타입입니다.

엄마는 남자라면 사죽을 못쓰는 정말 나가요에도 안되는 그런싸구려 여자로 보이는 타입이죠

언니는 엄마의 전처를 아주 잘 밟고 있는 케이스지요

모두 같이 살고 있지 않습니다. 전 초등학교 때부터 전학을 여일곱번은다녔던거같습니다.

가정불화가 원인이였지요

잘난척에 아무것도 없으면서 있는척하는 저희아버진 오십다되셔서 스무살차이 나는 저희 엄마와

결혼을 하셨습니다. 두분다 친부모님입니다만 저희언니가 이복언니더군요;;한 초등학교 지나서야 알았지만 저희엄마가 저희 언니를 엄마가 대꼬 들어왔더군요

다른남자의 아이.. 뭐 처음에야 괜찮았겠지만 아빠는 언니를 인정하지 않았을뿐더러 싫어했습니다.

전 왜 저렇게 싫어하나 했었지요 지금에서야 이해가 갑니다만

엄마는 한남자에게 정착을 하지 못해요. 아빠도 엄청 피곤한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저와 제동생을두고

언니만 데리고 제가 다섯살때 집을 나가셨습니다. 전 덕분에 큰아버지댁에서 지냈지요

엄청시골이었는데 화장실갈려면 엄청뛰어야했고 원상폭격도 엄청했습니다. 큰아버지가 매일 보던

여섯시 내고향이 너무 싫었습니다. 만화가 보고싶어서.. 그때 의지가 되는건 저의 동생뿐이었습니다.

둘이는 뭐랄까 남매이상의 뭔가가 있었습니다.한살차이라 쌍둥이같은느낌이랄까...

일곱살때 그런 저의동생이 뇌종양으로 죽었습니다.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얘가 아직 살아있었

으면 제가 이렇게 이상한 사고방식을 갖지 않게 되었을까도 가끔생각해요

아빠는 제동생을 편애했지만. 죽고나서 그 바램과 기대는 다 저에게로 왔습니다. 덕분에 ..

엄마는 제동생이 아픈걸알고는 다시 컴백하셨습니다. 언니와 함께 ..

저랑 동생을 찾으려고 엄청애썻다는거 같더군요..뭐저야 그래 엄마 ♡보고싶었어 흑흑 이런식이였죠

그 이후로 엄마와 아빠는 죽은동생에게 심한애착을 보였어요

둘다 알콜중독에담배중독자들이였지요

가난에 쩔어서 살았어요

길거리에서 맨날 술주정하던 엄마가 생각납니다. 괴로워요 하지만 전 엄마가 좋다고 좋다고

끌고 집에갔던것까지.. 지금도 길거리에서 술먹고 누워있는사람들보면 막 울컥합니다. 정말 어릴때 기억이란 무서운것이더군요 엄마는 집을나가 이남자 저남자와 살았지요 저도 대리고 다니면서;;

전 그때부터 사람보는 이목이 늘어갔던거 같군요..

아빠는 매일 세일즈를 하시기떄문에 한달에 맨날 나가서 벌면

많이 벌수있었지만 게으름때문에 한 열흘나가고 겨우 입에 풀칠을 하고 살았습니다.

할껀다하면서 크리스챤이셨지요..하나님께서 딱 먹고사실만큼만 내려주신다는걸 핑계로 우리의

가난생활은 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또 그렇다고 두분이 마냥 사이가 좋은것도 아니었습니다.

엄마가 집을 나간게 제가 아는것만해도 손으로 셀수 없으며 아빠는 정말 이상한사람이었습니다.

잔소리꾼에다가 술주정뱅이지만 또 고지식한척하는 그런꼴불견.

차라리 이럴꺼면 이혼했으면 한다고 초등학교 사오학년쯤에 생각했습니다.

언니는 완전 내논자식처럼 굴기 시작하더니 16살때 짱꺠의 자식을 임신했더군요 ㅋㅋㅋㅋㅋ

아웃음이 나오네요 잘산다고 결혼시켜달라고했습니다. 그 짱깨도 저한테 형부노릇 받아먹으려고 엄청

애썻었죠 ㅋㅋㅋㅋ전 정말 결혼하지말라고 어찌나 울었던지 ;;재수없는 새끼 3년인가 살다가 저희언니의 피도 엄마의 피이기때문에 ㅋㅋ 남자라면사죽을 못쓰는 타입이었죠 .ㅋㅋ 또 어린나이에 후회할짓했잖습니까. 둘은 파경을 했습니다.

남는건 딸아이. 그 불쌍한 딸아이는 둘다 서로 안맡으려고 버렸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드디어 제가 중3때 이혼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사춘기에 우울증으로 쩔어있는 절 방치한체.. 뭐자기인생 지꺼지요~

엄마는 이상한 싸이코랑 바로 결혼했는데 그 또라이는 결혼하자마자 저한테 태도가 싹바뀌더니 싸가지가 바닥을 기더군요 또 엄마가 저한테 숨기고 그 시어머니한테 소고기를 해줬을땐 뭐 넉다운이랄까 뭐 그런갑다했지요.. 전복수를 했어요 그 시어머니는 못움직이셨는데 몰래 막 화장품같은거 다갖다 버려버렸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아빠에게로 왔지요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그리고는 고등학교때부터는 제가 머리가 있는지라 엄마와는 연락을뚝 끊어버렸습니다

아마도 소고기가 한이 되었나싶네요 ;; 전화가 왔지만 전 다신 전화하지말라고 했어요 잘했지요 호호엄마와 언니..흠 다들 남자끼고 잘들 살고 있겠지요 빚에 허덕이며~~

 아빠는 불쌍해서 지금살고 있습니다. 이빨빠진 호랑이가 따로없습니다.

전 매일 천원만 달라며 그랬는데 지금은 바껴버렸네요 아빠가 저에게 돈을 달라고 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꼴에 얼마나 자존심이 상하겠어요 .. 전 엄마가 다른남자와 성관계맺는것. 언니가 다른남자와 성관계맺는것다 봐버렸습니다 . 그렇다고 뭐 남자공포증이런건 정말 아닙니다 아주 잘 지내죠

그런데 이게 사람이 한계선을 넘어 가까워지면 정말 겁이 납니다.막 진짜 이상한 식으로 인연을끊죠 더티하게~ 인간관계 매우 안좋게 끈납니다. 길거리에서 마주칠꺼생각하면 소름이.~~ 

결혼이란것에대해 결혼을 왜 하며 애를 왜 낳고

또 왜 남자와여자는 엮어져야하며 가족이란게 어떤건지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에겐 평범해보이려고 애쓰며 거짓말하며 살고 있는 제가 역겹기도 합니다.

또 사람과 엮이는게 두렵습니다. 저도 집착이랄까 그게 강해서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거 같거든요..

얕은게 좋은것 같습니다 모든관계는 .. 저의 이모든걸 이해해줄사람이 과연 나타날지 .. 또 나타나도

결혼을 한다해도 전 분명 잘해나가지 못할껍니다. 이런 불완전한 상태에서 하루살이처럼 하루하루를 사는게 힘이듭니다. 피는 이어져있고 부모에게 보고자란건 분명 나타납니다. 새로운삶을 저만 살수 없어요. 저도 저렇게 되겠지요 겁이납니다. 헤쳐나가고싶어도 무기력한 저를 보면 저도 같은 피를 이어받았다는 생각에 치를 떱니다.  지금은 절 자제하고 있고 많이 위선을 떨며 살고 있어 정말 평범하게 살고 있지만 언젠가 한도선에 차오르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혼란스러워요 물론 사람들에겐 다들 저마다 사정이 있는거 압니다. 하지만 전 도통 저만큼이나 불행한사람

본적이 없는거같아요 당최 ;; 쓰다보니 길게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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