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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숭례문이 남대문인줄 알았습니까???

권경태 |2008.02.12 22:18
조회 37 |추천 0

이번에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남대문이 한 70대 노인의 방화에 의해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지금 언론과 인터넷을 보면 분노에 가득찬 사람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 노인을 죽여야 한다는 둥...

 

재가 된 숭례문 앞에서 사진을 찍는 일본인들을 죽여야 한다는 둥...

 

하지만 우리들의 죄는 없을까요???

 

박정희 정권 및 군사 정권 떄 국가 개발의 이름 아래, 우리는 수많은 전통 가옥들을 부수거나 리모델링을 통하여 국가를 "선진화" 시켰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길을 뚫기 위해서 위인들의 묘이건 문화 유산이건 다른 장소로 옮겨지거나 부수어 졌습니다.

 

몇년 전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학생들이 국보 1호가 숭례문인줄 몰랐다는 것입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남대문' 이 숭례문인줄 몰랐고요.

 

이것만 아닙니다. 지금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서대문의 원래 이름이 '돈의문' 의며, 동대문의 원래 이름이 흥인지문이라는 것을 모릅니다. 그리고 북쪽에 문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학생들 뿐만 아니라 성인들 중에서도 태반일 것이고요... (원래 이름은 '숙정문' 입니다.)

 

영단어 수십만 단어를 안다며 콧대를 높히고, 뉴욕의 여행 명지들 이름을 달달 외우고 다녀왔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수십만명인 오늘날, 우리 동네에 있는, 출근을 하면서 바로 앞을 지나가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에 대해 수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무시를 했고 관심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가 이 방화입니다. 얼마 전에도 유명한 절에 불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잠시동안 떠넘기기만 하다가 우리가 배워야 할 고통스럽지만 소중한 기억은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미 다 타버린 국보 1호 숭례문은 우리들에게 돌아오지 않습니다. 다시 지어도 역사적 가치는 많이 떨어졌겠고요.

 

이 고통스러운 경험에서 우리는 떠넘기기를 그만하고 배우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그만 옆사람에게 책임 넘기기를 그만두고 내가 앞서서 나라 지키기를 해야 할 때 인 것입니다.

 

이제 지금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우리 자랑스러운 조상님들의 유산들을 지킵시다. 

 

잘 찾아 보면 우리 근처에도 소중한 문화 유산들이 많습니다. 찾다 보시면 매우 소중한 문화재가 관리가 안 되어 길게 자란 풀속에 가려져 있는것을 보실 수도 있으실 겁니다.

 

문화재를 찾으면 문화재청에 편지 한 통이라고 보내 봅시다. 만약에 무시를 한다면 인터넷에 올리셔서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네티즌들의 힘을 보여 주면 됩니다.

 

또 문화재에 갔을 때 작은 관심이 문화재를 보호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부터, 담배 꽁초를 건물 틈새들에 버리지만 않아도 문화제 보존에 큰 기여들을 할 수 있습니다.

 

말로만 숭례문이 타 버렸다고 절망하며 애국자인 척 하지 맙시다. 말 보다 먼저 행동을 통하여 남은 우리 조상님들의 자랑스런 유산들을 지켜냅시다!!!

 

*청소년 분들을 제발 경주 문화제에 수학여행 가서 기념비들에 동전들좀 던지지 맙시다 ㅡ.,ㅡ;;; 깨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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