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타인데이. 시니컬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연인들에겐 서로의 허무한 사랑을 확인하는 날일테고
솔로들에겐 칼로리 소비하며 고백 준비하는 날이겠지,
아니면 초콜렛대신 손가락 빨며 괴로워하고 있던가.
내게 묻는다면 둘다 한심하긴 피차일반이지만.
할껀 태산같은데 몸은 피곤하고 할일들은 쌓이기만해서일까,
까칠지수 150%다.
혼자 펑펑 울며 소주한잔 걸치고 싶은 심정이다.
아 그리고 짜증하나 더 추가.
몇달동안 연락없다가 발렌타인데이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하는
동정표 실감케하는 콜과 문자들 지겹다. 그만해라. 별로 않 반갑다.
혼자인거 위로받자고 전화하는거 티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