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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폰부스, 결과는 박스 오피스 - 폰부스

박지원 |2008.02.15 18:22
조회 27 |추천 0


폰 부스 (Phone Booth, 2002)
감독 : 조엘 슈마허

생각보다 그리 크게 흥행에 성공한것 같지는 않지만, 이거이거 이런 영화는 칭찬 받아야 마땅하다. 간략히 그 이유를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저렴한 제작비 - 촬영 장소는 내내 폰부스. 4일만에 뚝딱 촬영을 헤치웠으니 어지간히 제작비가 절감되었을 것.

2. 노동력 절감 - 콜린 파렐은 다른 스릴러 영화에서 처럼 이리 저리 몸날릴 필요 없이 그저 폰부스 안에서 수화기만 붙들고 있으면 되었다. 육체적인 노동 최소화.

하지만 위와 같은 조건들에도 불구하고
3. 최대의 긴장감 - 폰부스라는 협소한 공간을 배경으로 내내 긴장감을 잃지 않을 수 있다는게 놀라울 지경이다.

4. 탁월한 연기 - 손바닥만 한데서 연기 할건 다한다. 안절부절, 분노, 두려움, 놀람, 안도......콜린 파렐을 보고 있노라면 마찬가지로 어쩔 줄 몰라하며 영화에 완전 동화되어 버린다.

5. 적절한 교훈 -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은 없다지만, 궁지에 몰려 울며 겨자먹기로 부인 앞에서 바람핀 사실을 털어놔야 했던 주인공의 마음이 어땠을까.....언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니 똑바로 살자.

이상 폰부스가 칭찬받아야 하는 몇가지 이유들이다. 한마디로 최소의 자본으로(뭐 그정도까진 아니겠지만) 최대의 효과를 냈다는데 대해 칭찬과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결과는 심히 재미있다.쓸데없이 제작비만 들이붇는 영화들은 반성해야 한다. 한평도 안되는 폰부스를 배경으로 이런 영화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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