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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소녀처럼… 때론 숙녀처처럼

박동규 |2008.02.24 02:47
조회 414 |추천 2

때론 소녀처럼… 때론 숙녀처럼…

 


[STYLE -2008년 패션 키워드]

발 빠르고도 깐깐한 소비자들의 욕구에 나날이 진보해가는 패션, 2008년 패션계의 키워드는 어떻게 전개될까? 2007년과 마찬가지로 `걸리시 룩(Girlish Look)`과 `레이디 라이크(Lady Like)` 스타일이 쌍벽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지난 해와는 조금 다른 양상을 띌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개인이 자신의 이미지와 맞는 한가지 스타일만을 고집했다면 올해는 한없이 어리고 소녀스럽다가도 어느 순간 성숙한 여자의 이미지로 탈바꿈할 수 있는 주요 아이템들이 다채롭게 선보임으로써 상황에 따라 변신이 좀 더 수월해졌다는 점이다. 여러 매체를 통해 보여지는 스타일에 따른 대표적 스타들의 모습을 통해 올 한해 갖춰야 할 제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파파라치컷 만으로도 따라하고픈 커스틴 던스트의 동안 스타일링


영화 스파이더맨의 여주인공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헐리우드의 대표적인 패셔니스타 커스틴 던스트는 다양한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코디법으로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트렌드 리더로 손꼽히는 인물 중 하나. 아역스타로 데뷔하여 현재 20대 중반의 이른 커스틴 던스트는 `키키`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며, 수많은 인터넷 패션 게시판에 파파라치 컷들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키키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발목까지 오는 스키니 진에 편안한 상의를 매치한 후 간단한 소품들로 마무리 하는 것. 유명 연예인의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는 박진영 실장은 "커스틴 던스트의 동안 스타일링은 옷장에 가지고 있는 아이템들만으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시크한 레이어링이 특징인 롱 티셔츠와 캐주얼한 블랙 베스트, 스키니 진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밝은 색깔의 컨버스(CONVERSE) 스니커즈로 연출이 가능하다. 좀 더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작은 리본이 달린 소다(SODA)의 플랫슈즈를 신은 후 미니백팩을 루즈하게 매거나 심플한 토트백을 가볍게 말아쥐는 것만으로도 그럴싸한 연출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이 스타일의 중요한 점은 최신유행제품으로 여기저기 치장하는 것보다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의상이나 소품을 더욱 돋보일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는 것!

▶`노다메 칸타빌레`의 엉뚱한 천재소녀, 노다메처럼!

지난해 일본에서 인기를 얻어 우리나라에 인터넷과 케이블 방송 등을 통해 방영된 `노다메 칸타빌레`의 여자 주인공 노다메의 패션이 국내의 여러 잡지나 인터넷 웹진, 포털 지식사이트 등에서 연일 화제가 되었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그녀는 쉽지만 편하고 귀여운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미니원피스와 레깅스, 굽이 낮은 플랫슈즈와 플랫부츠가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그녀의 스타일링법이다. 자칫 심심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 라운드 넥의 가디건을 걸치면 따뜻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레이어링으로 소녀다운 느낌을 전달한다. 여성 브랜드 리에스터 리스크(Re-asterisk) 홍보를 하고 있는 유진숙 대리는 "극중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미니원피스를 노다메처럼 입으려면 빨간 모직 미니원피스나 그레이 컬러 미니원피스를 선택하고, 여기에 연한 핑크 컬러에 아기자기한 하트패턴이 그려져 있는 편안한 플랫슈즈와 역시 핑크 체크가 돋보이는 토트 백을 매치한다면 기본적인 노다메법 코디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결혼 후 우아해지고 차분해진 케이티 홈즈의 패션


배우 케이티 홈즈보다는 할리우드 스타 탐크루즈의 부인, 그들의 인형 같은 딸 수리 크루즈의 엄마로 더욱 유명한 케이티 홈즈는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스타 중 단연 으뜸일 것이다.

지금의 그녀는 하이틴 캐릭터로 데뷔했다고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몰라보게 성숙해지고 단아해졌는데, 단연코 그 이유중 하나는 180도 달라진 그녀의 패션에 있을 것이다.

어린 나이에 결혼한 그녀지만 검정에 가까운 깊이 있는 눈동자와 부드럽게 웨이브진 헤어 스타일은 케이티 홈즈의 패션과도 적절히 부합하는 요소다. 그렇다면 그녀는 결혼 후 어떻게 바뀌었을까? 베이직한 트렌치 코트, 심플한 실루엣의 일자로 떨어지는 모직 코트와 함께 러플이 달린 여성스러운 블라우스나 짜임이 촘촘한 니트로 된 탑을 이너로 입은 뒤 무릎까지 오는 A라인의 모직 스커트가 가장 자주 보이는 모습이다. 액세서리는 두 손으로 쥐고 다니는 중간사이즈의 모노톤 토트백,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검정색 라운드 힐 등을 매치한 그녀는 깔끔하면서도 모던하다.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의 커리어 우먼, 송선미 따라잡기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여성복업체 디자인실장으로 등장하는 송선미는 직장여성들이 한 번쯤 시도하고 싶은 꿈의 스타일을 재현해내고 있다. 월요일 아침에는 드라마 속 그녀의 패션센스에 대한 대화로 시작되는 직장인이 부지기수라 한다. 커리어 우먼의 모습이니만큼 라인이 들어간 시크한 재킷이나 블랙 팬슬 스커트, 긴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정장 팬츠 등이 극중 단골 아이템이다. 파스텔톤 컬러 블라우스에 스카프나 머플러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링도 자주 볼 수 있다. 탤런트 송선미의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최선임실장은 "과도한 레이어링이나 너무 화려한 액세서리들은 배제하고 있으며 블랙 컬러를 위주로 코디하고 있다. 다리라인을 아름답게 보여줄 수 있는 하이힐이나 군살없이 날씬한 허리선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하이웨이스트 스커트에 쉬폰, 새틴 소재의 블라우스 등을 매치해 깔끔하지만 세련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벨트 장식이 있는 스커트나 러플이 달린 블라우스는 젊은 직장인 여성들을 위한 아이템으로 적격일 듯 하다. 또한 열심히 일하는 그녀의 손에는 조금 크다 싶은 듯한 숄더 백이나 중간사이즈 이상의 토트백이 함께 하고 있다. 토트백은 고급스러운 버건디컬러 가죽에 골드 장식이 되어있는 제품으로 고급스럽게 연출하며, 구두는 실버 하이힐로 마무리 한다면 근사하게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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