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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창업

김민길 |2008.02.29 19:58
조회 642 |추천 5
인터넷 쇼핑몰 창업 AtoZ쇼핑몰성공노하우 03 1, 2007 14:01 인터넷 쇼핑몰 창업 AtoZ 커버스토리 / 기획

2005/10/31 20:19

 

인터넷 쇼핑몰은 결코 ‘노다지’가 아니다
창업지원자문단 결성, 탈빈곤 지원정책 확대 운용

〈나, 인터넷에 가게 차렸어!〉를 출간한 지 1년이 지났다. 그동안 문의가 있을 때마다 더럭 숍부터 내지 말고 옥션을 통해서 먼저 팔아보라고 누누이 강조하곤 했는데 얼마전엔 이란 책까지 나왔다.
최근 모 인터넷 신문에서 ‘인터넷 숍을 차려 한달 순이익이 1000만원 이상’이라는 기사를 본 이용자들이 리플을 잔뜩 달았다. ‘현실을 왜곡한 도자료성 기사’라는 공격에서부터 ‘나도 차렸는데 6개월 만에 몇천만원 손해보고 접었다’는 경험담까지 무려 100여건이 넘는 반대리플을 볼 수 있었다. 예비창업자들도 신중해지고 예전처럼 인터넷 숍이 차리는 것만으로 돈이 들어오는 노다지가 아니라는데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듯하다.

시장규모 1조 7000억원, 대기업 매출이 90%를 차지
통계청이 조사한 2003년 봄 전자상거래 동향에 따르면 요즘은 순수 온라인 사업체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원래 인터넷 숍 자체가 점포 입지가 가장 중요한 판매업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하는 창업 형태이기에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사업 확장성을 생각한다면 차후라도 오프 라인 숍과 병행돼야 함은 물론이다.
전체 매출의 90%는 엘지e숍이나 삼성몰 등 대기업이 차지하고 있지만 전체 시장규모가 1조 7000억원을 넘는다는 걸 감안하면, 그리고 앞으로 인터넷 숍의 성장 가능성을 따져보면 결코 적지 않은 시장이다. 현재 20대와 30대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지만 40대 이상의 실질적 구매층이 점점 인터넷에 익숙해지고 있어 추세대로라면 매년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전체 인터넷 숍의 87%에 달하는 전문몰의 약진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만 한 가지 속지 말아야 할 것은 현재의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에서 볼 때 가전, 전자, 통신기기, 컴퓨터 등 상품이 30.5%, 생활용품, 자동차용품 11.5%, 의류, 패션 및 관련상품이 10.3% 순으로 나오는데 이 구성비가 곧 유망성을 뜻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또 2003년 5월 후이즈가 조사한 쇼핑몰 창업아이템 선호도를 보면 1. 종합쇼핑몰 36.8% 2. 패션잡화/ 액세서리 8.0% 3. 남녀패션의류 6.0% 4. 유아/아동/완구 5.6% 5. 기타/서비스 5.0% 6. 컴퓨터/주변기기 4.6% 7. 레저/스포츠용품/신발 3.8% 8. 건강/건강기기/의료 3.4% 9. 화장품/향수/여성 3.0% 10. 식품/선물세트 2.7% 11. 애완용품 2.7% 12. 가전/카메라/플레이어 2.4% 13. 캐릭터상품/팬시 2.2% 14. 생활/욕실/주방용품 2.1% 15. 곡류/농축수/특산물 2.0% 16. 자동차용품 1.7% 17. 일반기업고객 1.1% 18. 귀금속/시계 1.0% 19. 음반/비디오/만화 1.0% 20. 꽃배달/케익 0.8% 순으로 나온다.(물론 자사 쇼핑몰 구축 서비스를 이용해 창업한 사람들의 집계이므로 현실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선호도가 곧 유망성을 증명하진 않는다는 것을 읽어야 한다. 주식시장에서 남 따라 하는 사람은 잃고 시장을 선도하는 사람은 돈을 번다. 상황의 차이는 있겠으나 창업시장에도 이 논리는 적용된다.
최근에 개정판 작업을 하며 인터뷰했던 숍들의 변화상을 둘러보았는데 80여개 숍 중에서 문 닫은 곳이 여섯 곳. 그것도 지면관계상 누락되었던 곳이 대부분이었다. 실제 인터넷 숍 창업 성공확률을 10%로 보는데 문 닫은 곳이 10%가 안 된다는 점은 스스로도 자긍심을 갖는 대목이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들 중 종합 쇼핑몰은 단 한군데도 없었다는 점이다. 정히 여러 분야를 다 갖고 가고 싶다면 능력과 경험으로 주력상품을 키운 뒤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혹은 유관상품을 추가해 나가는 게 순서다. 해보면 금세 깨닫게 되는 문제이긴 하지만 하나만 갖고 가기에도 사실 벅차다.
소자본으로 손쉽게 시작할 수 있고 경쟁점 벤치마킹조차 발품 팔 일 없이 컴퓨터 하나로 다 되는 세상이 되고 보니 비슷비슷한 디자인에 비슷한 아이템으로 경합을 벌이는 숍들이 늘어났다. 오픈하고 한 달이면 내가 몇날 며칠을 고민해 적용한 마케팅 방법을 그대로 베낀 미투(me too) 사이트가 생겨난다. 심지어 이미지에 텍스트까지 깡그리 긁어다가 마치 제 것인 양 행세하는 얌체 숍도 있다. 그러니 기존 운영자들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이 반가울 리 없다. 선배로서 도움이나 조언은 고사하고 새로 생기는 숍을 고사시키기 위한 온갖 술수가 판을 친다. 인터넷 숍 운영자의 인터뷰가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홍보성 기사가 아니라 한 수 배우려는 의도인 경우, 그걸 맨입으로 말하냐는 빈정거림과 함께 자기 밑천이 다 드러나니 인터뷰비를 받아야겠다는 운영자마저 있다)
일례로 모 의류 숍의 경우는 배송할 때 반드시 옷을 다려보내고(다림질하면서 하자까지 체크!) 감사의 뜻으로 작은 선물을 동봉한다 하면서도 이건 노하우니까 기사화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단 한명의 고객이 아쉬운 판이라 점점 척박해지는 운영자들의 심리상태를 보여준다. 실제 카피 문제는 상당히 심각하다.
이런 혼탁한 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어쨌든 ‘튀는’ 방법뿐이다. 아이템도 이벤트도 마케팅도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허를 찔러야 한다. 1년 넘게 주변인으로서 시장을 보았고 실제 인터넷 숍들의 정착과정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이것만은 꼭 체크하고 넘어가야 할 팁들을 정리했다. 성공창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쇼핑몰 창업 팁
1.준비, 시작!
2.나에게 꼭 맞는 아이템 결정
3.사업계획서 작성과 벤치마킹
4.본격적인 사업 준비
5.사업시작과 마케팅
6.중간평가

① 무엇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닥치는 대로 정보를 모아 정독한다. 경제가 흘러가는 방향, 소비 트렌드를 짚어보자. 이 단계에서 이미 해볼만한 아이템에 대한 생각 정도는 있을 것이다. 관심분야의 자료만 모아도 좋다. 성공자의 인터뷰는 가끔 프로모션 업체의 홍보성 기사가 섞여 있으므로 다 믿지는 말고 눈여겨본다. 좋은 간접 경험이 된다.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아홉 사람 몫을 해내야 하는 숍 운영자이기에 하루 5시간 이상 자는 사람이 드물다. 오전에는 주문확인, 오후에는 거래처 방문과 마케팅, 배송, 경쟁점 벤치마킹, 고객 응대, 밤에는 새 물건의 업데이트 등 자의반 타의반 '올빼미파'가 된다. 그러니 적성에 맞지 않으면 이 과중한 업무를 어찌 버텨내랴! 성공한 사람들에겐 그 일을 '미친 듯이'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많은 운영자가 꼽는 세 가지 성공원칙은 , , 이다. 이 낱말들을 적어 모니터에 붙이고 좌우명으로 삼자. 컴퓨터를 늘 켜놓고 있다보면 유혹에 빠지기 쉬운 TV와 영화 다운로드, 게임을 멀리하자.
사람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우는 아이게게 젖준다’는 옛말은 불변의 진리다. 가르침을 청하지 않고 힘들어도 도움조차 요구하지 않으면 당연히 기회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다. 인터넷 숍도 엄연한 사업이다. 게시판 관리에서 배송까지 혼자서는 처리할 수 없는 문제들이 발생한다. 직원을 쓸 수 없다면 이럴 때 내 일처럼 도와줄 수 있는 가족, 친구를 확보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조언해줄 수 있는 멘토 운영자와 동료 운영자가 있다면 금상첨화. 인터넷에 있는 숍 운영자의 모임, 숍 오픈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도 가입해 눈동냥 귀동냥한다. 이 단계에서는 관심분야마다 10개 이상의 사이트를 벤치마킹 한다.
각종 인터넷 숍 창업교육에 참가한다. 요즘은 무료인 곳도 많으니 발품을 팔자. 또 옥션의 신규판매자 설명회는 배송에서 반품까지 온갖 노하우를 제공하니, 옥션을 통해 사업하지 않을 사람이라도 꼭 가보자.
사업 시작 전에 포토샵과 디지털카메라의 사용법을 완전히 익힌다. 숍을 오픈한 뒤에 사람 써서 하려 하면 사진 한 장 한 장이 다 돈이다.
고객 분석을 하라는 말이 있다. 없는 고객을 어떻게 분석해? 이 말은 마니아 아이템이라면 커뮤니티 활동, 일반적인 아이템이라면 오프라인 숍에서 팔아보라는 얘기다. 여기엔 옥션 판매도 해당된다. 옷이라면 점원부터 시작해 최소한 사계절은 판매 경험을 해봐야 이 분야의 고객을 읽을 수 있다.
②소매상형 아이템에는 미래가 없다

- 아이템 선정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그것만이 경쟁력을 담보하기 때문이다. 가격도 유통도 내가 정할 수 없다면 다 남의 것이다. 소비자는 자신이 원하는 걸 확실히 모른다. 심지어 인터넷 숍조차 소비자가 이런 걸 만들어내라고 요구한 아이템은 아니었다. 어쨌든 하고자 하는 시장이 이미 형성돼 있고 심지어 포화상태라면 이미 선도하기엔 늦은 것이다. 지금도 아이템 개발차 검색을 해보면 이미 안정되어 보이는 숍들이 포진해 있는 것처럼. 아무도 팔지 않는 상품을 공급하는 자만이 선점할 수 있다. 최종 종착지는 나 스스로가 생산자다 되는 쪽을 생각해야 한다. 핸드메이드 아이템들의 무난한 정착이 이를 증명한다. 전문 숍, 지금은 없지만 꼭 필요한 아이템과 상품력으로 승부하라.
- 남들도 다 파는 제품에는 미래가 없다. 가격경쟁으로 당분간은 돈을 벌 수 있어도 장기적 확장은 어렵다. 언제라도 공급상이 변심하여 가격을 올릴 수 있고 주문받은 상품을 바로 확보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해야겠다면 유통망을 알기 힘든 제품을 택해 제조사나 수입업체와 직접 거래를 하고 가능하면 인터넷 독점권을 따내야 한다. 마진이나 가격경쟁력을 따져보고 유통구조와 제품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괜찮다. 백화점식 진열은 삼성몰 같은 대형 쇼핑몰들의 방식이다. 철저하게 틈새를 공략하여 평소 좋아하는 아이템, 잘 아는 상품에 뛰어들어야 한다.
- 현재 우리나라의 배송망은 아무리 빨라도 2-3일은 걸린다. 매번 퀵서비스를 이용할 게 아니라면 아이템 선정 시 이를 감안해야 한다. 너무 크거나 무겁거나 파손의 위험이 있는 제품들은 배송에서 골머리를 앓게 된다. 음식재료를 판매하는 스피드가정식, 야생화를 판매하는 태극화훼농장, 살아있는 동물을 배송하는 인터쥬 등은 모두 사업초기 배송의 애로를 톡톡히 경험했다. 일반적으로 택배회사들은 10kg이상,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20cm가 넘는 상품을 기피한다. 주얼리 등의 작은 상품은 우체국 등기를 이용해 2천원 안팎에 보낼 수 있지만 가구 같은 상품은 자체 배송망이나 오프라인 숍이 없다면 운영하기가 매우 힘들 것임은 자명하다.
- 나 스스로 제작할 능력도 없고, 사돈에 팔촌을 동원해도 물건 공급해줄 데가 없다고 이상한(?) 쇼핑몰에 100만원 넘는 돈을 카드로 긁어가며 가입하는 분들이 있다. 본사가 물건공급과 배송을 책임지고 자신은 팔기만 하면 일정 부분의 마진을 떼어갖는 형식이다. 이런 스타일의 사업방식은 지금까지 잘 된 케이스도 드물고 앞으로도 전망 있는 사업이 아니다. 스스로 물건 확보할 능력이 안 되면 인터넷 숍은 생각하지 않는 쪽이 낫다.

③사업방향 설정과 타당성 검토는 장고에 장고를

- 사업계획서를 잘 만든다고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꼼꼼히 만든 사업계획서는 최소한 헛다리짚는 걸 방지해준다. 계획을 세우는 동안 깊이 생각하고 따져보는 여유도 갖게 되며 오픈 후 운영매뉴얼이 되기도 한다. 창업자금대에 맞춰 자체 사이트를 만들 것인지, 각 포털이 운영하는 임대매장에 들어갈 것인지 경매 사이트를 통해 공급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 선배격인 사이트를 분석하고 벤치마킹한다. 대상은 사업모델이 비슷하거나 비슷한 상품을 파는 곳, 순위 사이트에서 1등으로 인지되는 숍, 표적고객이 포진해 있는 숍 등이다. 10여곳 정도 조사하면서 고객 성향과 가격정책, 결제단계 구성은 어떤 식으로 했는지, 장단점은 어떤 게 있는지 따져보고 배울 점이 있다면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든다. 괜찮은 숍에서는 직접 물건도 구매해서 배송상태도 체크한다. 경쟁자보다 하나라도 나아야 차별화가 될 수 있다.

④오픈 준비는 이렇게

- 사업자등록이나 통신판매업 신고 등 법적 준비, 숍 구축 및 테스트, 배송망 확보 등이 이 시기에 이루어진다.
- 가게 이름은 심사숙고해서 짓는다. ~나라, ~몰, ~숍, ~월드 등의 차별화할 수 없는 이름 말고 우리 가게의 특징을 한마디로 집약할 수 있는 매력적인 브랜드명을 구상한다. 이에 맞는 도메인도 미리 확보해놓자. 꼭 고유명사 도메인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나라 최대 멸치판매상은 멸치닷컴이 아니다.
- 사업자등록과 통신판매업신고 등 법적 부분은 후이즈(whois.co.kr) 등의 각종 숍 도우미 사이트를 이용해 도움을 받는다.(설명이 꽤 잘돼 있으며 각종 양식도 내려받을 수 있다)
- 포털계 쇼핑몰 중 가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 다음, 네이버, 야후라고 볼 수 있다. 다음은 10대에서 20대 초반의 트렌드 강한 패션, 팬시상품이 강세를 보이고, 네이버는 20-30대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상품, 야후는 30대 이상의 고객층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입점 숍을 낼 경우 해당 장터의 메인 화면을 보고 어떤 상품이 선도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연관성이 있는지 따져본다. 회사에 다니면서 숍을 운영해볼 투잡족이라면 옥션을 이용하길 권한다.(배송을 맡아줄 사람이 있다면 입점숍도 괜찮다)
- 숍을 구상할 때는 ①실물에 가까운 사진과 크게 보기 기능(실물보다 멋지면 반품 들어온다-실물이 훨씬 나아야 한다) ②단점까지 상세히 쓴 콘텐츠(맞춤법과 문장력 필요, 과장이나 거짓말은 절대 금물-특히 건강식품류는 내부 콘텐츠로 인해 식약청 단속에 걸려 문을 닫는 사례까지 있다) ③빠른 게시판 답변 ④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검색기능 제공 ⑤결제단계까지 클릭수를 최대한 줄일 것 ⑥재방문율, 재구매율을 높일 수 있는 장치 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직접 숍을 만들 수는 없다 해도 내 숍의 분위기는 어때야 하고 구성이 어떻게 되어야 하고 어떤 기능이 있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는 사람은 운영자이다. 추가 기능은 대부분 옵션이므로 여러 회사의 견적을 받되 잘 만든 숍의 운영자에게 구축회사를 소개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체로 인터넷 숍 구축 경험이 많은 회사가 뒤탈이 없다.
- 카피 사이트에 대항하려면 콘텐츠 내에 뜬금없는 오자를 몇 개 섞어놓는다. 미투 사이트가 그대로 퍼다가 사이트를 만들면 웹페이지를 캡처하고 저작권 침해로 인한 법적 대응 사실을 알린다. 실제 법적 대응을 할 때도 유용하지만 대체로 이 정도만 해놓아도 상대 운영자는 사이트를 접는다.
- 타 사이트나 출판물 등에서 함부로 이미지를 퍼오는 것은 금물이다. 웹에 떠돌아다니는 사진이라 해도 모두 주인이 있다. 최근 강화된 저작권법 적용으로 몇 천만원의 소송이 걸린 사례들이 있다. 모든 사진은 자체 제작을 원칙으로 하되 정히 필요한 경우는 CD를 사거나 쇼핑몰 대행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이미지를 사용해야 한다. 물건 사진의 경우 제조업체와 계약이 되어 있고 사전 허락을 받으면 쓸 수 있는 경우가 많으나 이 경우도 사람(모델)이 있다면 초상권 계약 만료시점과 웹에 쓸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 사이트를 만들거든 사업장이 아닌 PC방 같은 곳에서 제대로 돌아가는지 반드시 체크한다. 이미지의 경우 사용자의 컴퓨터에서는 보이는데 타 컴퓨터로는 보이지 않는 로직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사이트에 엑스박스가 있으면 대부분의 고객은 죽은 사이트로 판단, 재빨리 다른 곳으로 이동해버린다.
- 또 최종 결제창 이전에 품절여부, 배송 지연여부, 카드 사용불가능 여부, 택배비 청구 여부를 알 수 있어야 한다. 일껏 수많은 단계를 거쳐 결제창까지 도달한 고객이 이런 사실을 알게 되면 무척 짜증이 날 것이다. 심지어 로직이 제대로 붙어있지 않아 결제시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가 뜨거나 메시지 없이 그대로면 최악이다.
- 공정위나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등 공식 기관의 표준 지침을 준수하고, 이들이 인증한 마크 등을 적절히 활용한다.
- 친구나 친지의 주민번호를 많이 확보하고 내 숍과 경쟁 숍에 가입해둔다. 만일을 대비해 운영자의 주민번호는 노출하지 않는 게 좋다. 사업을 하다보면 경쟁자가 내 게시판에 질문을 올린 고객에게 접촉해 물건을 팔기도 하고 손님을 가장하여 괜한 트집을 잡아 공개적으로 싸움을 걸기도 한다. 똑같이 대응할 필요는 없지만 대비는 해두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이트를 구상할 때 글 올리는 사람의 IP 주소를 알 수 있게 조치하거나 차단이 가능하도록 로직을 짜는 게 바람직하다.
- 사업 초기에는 이런저런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가장 잘 맞는 곳과 계약하는 것이 좋다. 많은 숍 운영자들이 처음에는 우체국 등기나 택배를 이용하다가 물량이 많아지면 한진택배를 이용하고 베테랑이 되면 중소형 택배를 이용하게 된다고 말한다. 업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한달 평균 200개 이상의 물품을 보내면 가격 네고와 월말 일괄정산이 가능해진다. 공동구매 등으로 갑작스럽게 1,000개 이상의 물량이 한꺼번에 나가야 할 때 대형 회사보다는 중소형 택배사들이 훨씬 유동성 있게 대처한다. 이들은 개인사업자 시장에 주력하기 때문에 거래 트기에 따라 더 유리할 수 있다.

1 한국테디베어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테디클럽의 이경원 사장
2. 손뜨개 강아지옷 전문점 레드독을 운영하는 오경임 사장
3. 빅사이즈 의류전문점 빅앤빅을 운영하는 이선미 사장
4. 풍선장식 전문점 오렌지풍선을 운영하는 홍정화 사장

⑤ 내 숍을 어떻게 알릴까?

- 매출증대를 위한 이벤트를 벌이고, 각종 마케팅, 전략 제휴, 가격비교 사이트와 검색엔진, 순위 사이트에 등록한다. 자가 숍을 가진 운영자들도 홍보활동을 위해 경매나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검색엔진과 순위 사이트는 돈이 들더라도 반드시 등록하는 게 좋은데, 가격비교 사이트의 경우는 가격에 특별히 자신이 없다면 아예 등록을 안 하는 것이 낫다.
- 커뮤니티를 운영 또는 참여하거나 특이한 아이템을 취급하는 운영자가 유리한 게 바로 홍보 부분이다. 잡지나 신문, 프리랜서 기고자 등에게 잘 보이는 게 좋다. 잡지 협찬 등 작은 홍보로 시작해서 대형 신문의 관심을 받는 케이스가 많다.
- 이벤트는 반드시 계절을 앞서야 한다. 여름휴가를 대비한 다이어트 관련 제품의 마케팅은 4-5월에 시작돼야 하고, 어린이, 어버이날 상품은 한 달 전에 고객이 정보를 접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만은 고객도 정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스팸 메일에 약간 관대해진다.
- 작은 숍의 운영상태가 어떤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이용자 게시판이다. 거의 모든 고객들이 구매 전에 게시판을 체크하며 운영자가 클레임 처리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문제없는 괜찮은 숍인가 여부를 판단한다. 3개월 정도는 꾸준히 가상의 질의응답이라도 올려주면서 가능한 활발하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
- 고객과 시비하지 말라. 득보다 실이 더 크다. 클레임이 들어올 때는 실제 클레임 당사자보다 이 글을 읽은 다른 고객들을 더 생각하고 응대하도록 한다. 보기 싫다고 삭제하면 문제가 더 커진다. 훌륭한 클레임 처리는 단골을 만든다. 특히 마니아 아이템을 취급하는 사업자라면 명심. 단, 경쟁업체의 농간임이 분명할 때는 IP 주소 등을 공개하여 확실히 대응한다.
- 오늘 결제하면 내일 물건이 오지 않는다고 불만의 글을 올리는 것이 고객들이다. 모 숍의 경우처럼 그날그날 발송자 아이디를 공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고객이 물건을 받았을 때 놀라게 한다. 신권 천원권을 동봉하거나 밀폐포장을 이용하는 등 뭔가 남들과 다른 방법을 구상한다.
- 시간차 마케팅을 써본다. 대체로 매출이 저조한 화, 수요일을 택해 요일 할인 이벤트를 벌이거나 계절 및 주요 기념일을 고려한 이벤트 등으로 고객의 관심을 끌자.(화장품 사이트 레이디원의 시간차 마케팅을 보라)
- 명함, 인맥, 간판, 샘플, 전단지, 현수막 등 오프라인 홍보수단을 활용한다. 필요하다면 카탈로그를 발행, 배포하거나 길거리 이벤트도 전개한다.
- 고객들은 중소 쇼핑몰의 운영자는 기본적으로 그 아이템의 전문가일 거라는 호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제품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마니아숍의 경우 주인이 괜히 아는 체 했다가 싸움이 벌어져 결국 숍이 문을 닫은 사례까지 있다.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 커뮤니티에 이벤트를 제안하거나 해당 상품 관련 커뮤니티에 적극 참여한다. 쇼핑몰 운영 예산의 30%는 프로모션 비용으로 책정해 할인 및 적립금, 샘플 제공 등의 이벤트를 적극 활용한다.
- 스팸은 절대 금물이다. 회원가입해서 정기적인 메일을 허락한 고객을 제외하고는 무작위 메일을 보내지 말자.(정기메일도 너무 자주 보내면 고객이 반발한다) 스팸 만통 보낼 시간에 한 명의 가능고객을 발굴하는 쪽이 더 낫다. 그래도 굳이 보내겠다면 반드시 법적 준수사항을 확인하라.

⑥ 3개월 운영시점에서 중간평가!

- 대부분의 숍 운영자들은 구매고객들의 이름과 ID를 소중히 관리한다. 이메일로 숍을 이용할 때 불편했던 점, 장단점 등을 알려달라고 정중히 청하고 작은 선물을 약속하면 대부분 기꺼이 모니터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 실태를 재점검하고 리모델링을 준비한다. 입점 숍의 단점은 자칫 웹로그 분석 면에서 취약하다는 점이다. 회사 담당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 제품 하자나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단순 변심 등 반품 이유는 다양하다. 아주 못쓰게 되어서 반품되는 경우도 많다. 대면하지 않는 사업형태이므로 쉽게 반품하며, 반품해주지 않을 수 없는 운영자의 입장을 이용한 악성 반품자도 많다. 아무리 마진이 높은 상품이라도 반품률이 높으면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게 된다. 아직까지는 대고객서비스 차원에서 단순변심조차 반품을 받아주는 경우가 많다. 숍에 반품규정을 명시해 봤자 막무가내로 물건을 반품하거나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리면 그나마 다른 손님까지 쫓아내게 된다는 것. 이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 불거질 고민거리임에 틀림없다. 결국 취급하는 상품의 특성에 따라 손해를 보면서라도 좋은 이미지를 쌓을 것인지 등 반품에 대한 대책을 세워놓는 게 좋다.
- 숍 론칭시에 이런 상품이 잘될 거라고 생각하고 많이 확보해뒀는데 의외의 상품이 더 잘나갈 때가 있다. 선물 이벤트는 재고 처분에 괜찮은 아이디어이다.
- 중간평가에서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왔는지 점검한다. 딱 이 정도라고 못박을 수는 없지만 대체로 1개월에서 3개월 사이 월 순수익이 60만~100만원 선이면 그래도 해볼만 하다고 평가한다. 온갖 수를 다 썼는데도 아르바이트 인건비 정도도 안 나올 때는 심각하게 다른 일을 고려해야 한다. 숍을 운영하는데 들인 시간과 정열을 기회비용으로 한다면 그 이상은 벌어야 더 열심히 해볼 여지도 생기고 미래도 기약할 수 있다. 단, 완전히 새로운 아이템을 취급하거나 마니아 성향의 숍 등은 1년 정도 뒤에 빛을 본 사례들도 있으므로 참고한다. 인터넷 숍 창업에서 창업비용을 가급적 적게 들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출처 : Tong - 수수께기맨님의 마음이 착한 순진이님의 기본통 입니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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