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運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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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피아노 녀석과의 관계,
바보같은 소리지만,
피아노전공을 하는 나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피아노라는 이 녀석을
치는것이,
그렇게 지겹고 싫을수가 없다.
특히, 메트로놈을 두고 연습할때면 더 쉽게 지쳐간다.
다른건 제쳐두고 박자맞추기에만 온 신경을 곤두세워도,
저 똑딱거리는 박자의 비위를 끝까지 맞춰주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몇일전에 엄마가 나한테 한말,
"이젠 좀 받아드릴때가 되지 않았어?
니 생활의 일부로 그냥 받아들여!"
,
,
,
맞다..
충분히 그럴만한 시간이 흘렀고,
그렇게 인지시킬 나이가 되었는데도...쉽지않다.
어쩌면,
이 녀석은 나를 항상기다려주고, 나만을 바라봐줬던,
유일무일한 녀석일지도 몰라,
그런 고마운 녀석을 위해,
내가 이렇게 싫어하면 안돼는데...휴=3
오늘의 악상...
Poco Sensib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