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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입장정리* (남성필독)

이미정 |2008.03.12 14:57
조회 1,441 |추천 59

너무나 모르고들 있고, 잘못 알고들 있어서,

내가 그런 사람들을 한두번 만난것이 아니라, 대다수 남성들이 모르고만 있어서,

답답한 마음으로, 그들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언니가 다시 컴 앞에 앉았다.

 

너희는 다음의 사실을 객관적으로 곰곰히 생각해 보길 바란다.

 

 

1. 여성부에 대한 왜곡된 루머들.

 

너무나 어이가 없는 루머가 한둘이 아니다. 항간에 떠도는 조리퐁, 테트리스 루머들, 그것은 모두 진실이 아니라 소문이라는 것이 밝혀 진지 오래인데도, 아직도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그런 문명에 뒤늦은 사람이 아직도 있다는 사실에, 그저 놀라울 뿐이다.

그리고, 여성부의 예산낭비, = 이건 말도 안되는 주장이다.

우리나라는 국정감사라는 제도가 있다. 국정감사라함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연마다 각 정부부처의 모든 업무 (예산집행을 포함한) 에 대한 감사 자리인 것이다.

 

작년, 모두 알다시피, 작년에는 한나라당이 야당이었다. 또한, 국회에서 다수의석을 가진 힘있는 야당으로써, 만일 노무현여당정부의 여성부가 실제 예산낭비를 했다면, 다수 야당인 한나라당에서 국정감사때, 이를 가만히 놓아둘 이유가 없다.

 

그러나, 실제로 여성부 출범이후 진행된 수차례의 국정감사에서, 여성부의 예산낭비 사실은 단 한차례도 드러난 적이 없다. 있지도 않는 자료를 가지고 모두 소문을 만들어 내어, 그 소문이 사실인양 어떻게 퍼져나가서 사람들이 또 어리석게도 그걸 말하는지, 나는 어이가 없을뿐이다.

 

작년 국정 감사만 해도 그렇다. 다수 여당인 한나라당에서, 만일 여성부의 예산낭비가 있었다면 그것을 가만히 놔둘 이유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수차례의 국정감사에서도 여성부의 예산낭비는 하나도 들은적도 본적도 없다.

 

여성부 장관이 화분을 사는데 몇백만원을 썼다느니, 여성부 직원들 회식에 몇천만원을 썼다느니, 나는 이러한 루머가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그것이 더 궁금하며, 아무런 근거도 없이 함부러 이런 루머를 입에 올리는 사람들은 오히려 명예 훼손으로 고발당해야 할 것이다.

 

 

2. 너희들은 여성가족부에서 무슨일을 하는지는 아는가?

 

= 여성가족부는 여성만을 위한 부처가 아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여성권익을 위한 업무가 주 업무가 아니다. 여성복지를 넘어서 가족복지를 위해서 나아가고 있는 부서이다.

 

실례로, 맞벌이 부부 보육문제를 예로 들어보자.

실제로, 우리나라의 젊은 부부들의 대다수는 맞벌이부부이다.

이들이 결혼 후 아이를 가지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아이 보육문제인데,

이를 국가에서 무상으로 지원해 주기위한 정책을 펴고 있는 곳이 바로 여성가족부이다.,

자녀의 보육문제가 비단 여성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가?

 

이러한 정책이 올바르게 시행이되면, 그 이득을 받게 되는것은 여성뿐만 아닌,

아이의 아버지인 남성도 그 혜택을 누리게 되는것이다.

 

그 뿐 아니라, 우리사회에 아직 돌보지 못한 미혼모 문제라던가,

이런 문제가 비단 여성만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가?

 

사람들은, 그저 여성가족부가 어떤 정책을 추진하는지도 모르면서,

세간에 떠도는 말도 안되는 루머들만 진실인양 믿고, 그저 무턱대고 욕만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3. 여성계에서 군가산점을 반대하는 이유

 

남성들은 이것을 모르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군가산점 제도는 남성들끼리 차별하는 정책인 것이다. 지금 추진되고 있는 가산점 제도는, 공무원 지원자에만 해당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공무원 시험을 보지 않고, 일반 기업에 입사를 원하는 경우에는 이 혜택을 전혀 볼 수 없게 된다.

 

이는 불공평이지 않은가? 똑같이 군에서 복무하고 전역을 했다면, 그에 주어지는 혜택도 평등하게 같은 혜택을 받아야 정상이지, 누구는 취업시 혜택을 받고, 누구는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이는 결국 불평등이 아니겠는가?

 

지금 이 글을 읽는 취업 준비중인 남자분이 있다면, 생각을 해 보라. 당신 친구중에 공무원 준비하는 친구가 있다면, 당신의 친구는 입사시에 혜택을 받지만, 공무원이 아닌 다른 준비를 하는 당신은 전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여성계는 남성의 군 복무 혜택에 대하여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 내용이, 우선은 남성들 내부에서도 남성들끼리 서로 차별되는 내용이 존재하며,

더 나아가, 남성 중에서도 신체적인 연유로 군 면제 된 사람들의 경우, 더 나아가, 아예 군에 가지를 못하는 장애우들의 경우, 그런 사람들은 하소연 할 방법도 없지 않은가?

 

군 가산점 제도는 남녀의 문제가 아니라, 그 내용상 남자들끼리도 차별하는 정책인데,

이를 찬성을 어찌 한단 말인가?

 

4. 아직도 여성인권 후진국인 대한민국

 

많은 남성들은 왜 여성부만 있고, 남성부는 없냐? 남성부도 만들자.

라고 하는데, 남성부가 없는것이 행복인줄 알아야 한다.

 

여성부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여성인권이 뒤쳐졌기 때문에 존재하는것이다.

남성부가 없다는 것은 말 그대로 우리사회는 남성부가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나도, 여성부가 없어지길 바란다.

나 또한 여성부가 하루빨리 없어지길 바란다.

 

그러나, 지금 당장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여성인권이 여성지위가 더 신장이 되어서,

정말로, 이제는 여성부가 없어도 될 그런 환경이 하루빨리 되어서,

그래서 여성부가 없어지길 바라는 것이다.

 

작년 11월에, 유엔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인권은 세계 94위로 나타났다. (이는 정확한 통계이다.  신문에도 난 기사이다.)

 

반면에 우리나라 경제는 세계 10위 권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지금 세계경제 10위권 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 들어선 이명박 정부에서도 분명 세계 경제 10위권 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을것이다.

 

그러나, 세계경제 10위권의 국가가,

여성인권은 97위권이라면, 이는 문제가 있어도 크게 문제가 있는건 당연하다.

 

 

 

그리하여, 결론을 말한다.

 

여성가족부나 여성계는 남성을 증오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만,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주어진 많은 짐들을,

누가 우리를 욕하고 손가락질 하더라도,

막말로, 모든이들이 우리에게 정신나간 ... 라고 욕을 하고,

꼴페미 라고 손가락 질을 하더라도.

 

우리는,

적어도 다음 세상에 태어날 나의 딸들이, (우리를 욕하는 너희 남성들의 딸들도 될지모를)

여성으로써 차별 받지 않고 제약받지 않을,

그 날을 위해서, 우리는 다시 나아갈 것이다.

 

다만, 너희는,

적어도, 어떤 주장을 하려거든,

조금이라도 좀 알고 공부를 하던가,

제대로 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욕을 하던가 했으면 몰라도,

 

그저 말도 안되는 루머를 가지고 몰아 붙이고,

여성가족부를 욕하려거든, 적어도 여성가족부 홈피에 가서,

여성가족부가 도대체 무슨일을 하는 곳인지, 좀 알아라도 보고 나서 욕을 하던지 해야지,

 

말도 안되는 조리퐁 테트리스,

말도 안되는 여성부 예산낭비 루머, 여성부 회식 값이 몇천만원, 화분값이 몇백...

 

이런식으로 우리에게 욕을하니,

 

우리는, 앞으로 태어날 우리의 딸들에게,

더욱 미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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