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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경 |2008.03.12 18:39
조회 54 |추천 1


약속한 듯 낡은 청바지에 편안한 티

 카메라를 몇개씩 들고 사진 찍으러 다니고

 골드클래스보다 사람많은 영화관에 틀어박혀 영화보고

 가끔은 가까운 공원에서 햄버거 먹으면서 웃어제끼고

 따가운 햇빛 손으로 가려가며 몸도 바짝 소독해주고

 잠 못드는 날에는 특별한 내용 없이도 한마디 안놓치고 통화하고

 많은 사람들하고 클럽에서 파티도 열고

 집에서 뒹굴거리고만 싶고 귀찬은 날엔 컬렉션지 보면서

 어울리지 않게 서로의 트렌드를 얘기하면서 '피식' 웃고

 새로 나온 향수도 선물하고

 어울릴만한 옷도 가끔은 선물하고

 비오는 날엔 그 날에 맞는 음악 찾아 함께 나눠 듣는것도 좋고

 비싼 저녁보단 집으로 초대해서 촛불하나로 레스토랑 분위기내고

 늦잠자고 일어나 불러내서 팔짱끼고 마트에 장보러도가고

 안 입는옷 같이 잘라서 만들어 입어도 보고

 애프터 신청같은거 필요없이도 당연하듯 일상으로 만날수 있는

 

 

그런 코드 맞는 사람-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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