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현은 대통령이 될만한 재목은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차라리 이회창이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면
노무현대통령이라는 나약한 대통령의 이미지란 없었을지도.
(누구나가 이게다 노무현때문이다 라며 욕할 수 있었다.)
탄핵한답시고 정치권이 혼란해질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그냥 노무현은 변호사로 남았으면 정치권의 외면과 공격을 받는
외길을 걷지 않았을 것이고,
노무현의 지지층이었던 서민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존경을
받았을 것이다.
(그는 변호사시절 노동자들의 인권에 대한 무료변호를 하였다)
그런데 재직시절 많은 국민들의 야유와 조롱을 받은 노무현은
속으로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노무현은 그냥 서민들의 품속에서
평범한 생을 살았어야 옳았을 지도 모른다.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강력한 권력과 리더쉽을 가진 대통령 밑.에.서
대통령의 절대권력을 믿어왔다.
하지만 노무현이라는 사람은 국민을 내려보지 않았다
적어도.
그렇지만 국민들과 평등한 대통령은 아직 시기상조였을까?
그래. 우리나라는 아직 진보적이지 않다.
대통합민주신당이든 한나라당이든 진보니 보수니 따지면서
결국은 보수적이다. 우리나라는 보수적이다.
그래서 그는 마치 개밥에 도토리처럼,
게다가 정치권에서 알아주는 집안도 아니었으니,
마치 더부살이들어온 식모와 같이,
다른 정치인들이 깔보는 대통령으로 전락해버렸다.
(공약이었던 행정수도이전건은 국회의원들에 의해 무산되었다.)
그는 비록 경제발전보다는 분산균형발전을 중요시해서
막판에는 국민들의 외면을 받는 처참한 신세가 되었을까?
그리고 지금, 그때는 무능한 대통령이니
막말하는 대통령이니 욕하던 사람들이 대다수였는데
지금은 왜 이렇단 말인가.
mb기사에는 mb를 욕하는 답글만이 수두룩하고,
현재의 상황은 이전에 비해 완전히 뒤바뀐것 같다.
이해불능이다. 역시 남들할때 따라서 하는 요상한 공동체의식.
(월드컵 응원이 가장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그것인가.
그는 친북성향이었지만 국방력은 강화했다.
그리고 미국과 체결한 소파협정에 대해 할말은 한 사람이다.
(지금의 모모씨는 반북친미성향에, 국방비는 대폭 삭감했다.)
나라의 경쟁력은 이전 정부에 비해 향상되었지만
보도가 되지 않아 묻혀버렸고
그의 잘못된 점들만 부각되었다.
그리고 그를 똥고집과 말버릇이 좋지 않은 대통령으로. 아니
대통령취급도 받지 못했다.
(노통이 대통령취급을 받길 원한 것도 아니었지만)
경제가 안 좋아진건 순전히 시기의 문제다.
미국경제에 종속받는 우리나라 경제는 어쩔 수 없는 일일진대,
한낱 개인에 불과한 노무현이 무슨 수로
세계의 정세를 바로잡을 수 있었겠는가.
물론 그가 잘못한 것도 많다.
영해문제에 대한 발언이라든지.
좀더 리더쉽있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이지 못한 거라든지.
그래서 그의 이미지는
저 사진속에 시골아저씨에 불과할 것이다.
진심으로 노무현은 저 모습이 딱 어울린다.
'슈퍼에서 담배피우는 삶 속의 대통령 아저씨.'
그의 재직시절, 좀 더 그를 대통령으로서 존경(?)하지 못한 점은
참 안타깝다. 지금 mb가 옆에있다면 어익후 굽신굽신, 하겠지.
그를 제외한 우매한 국민들,
그를 대통령감으로 탐탁찮아하며, 그의 밑에서 일하기
싫어하던 정치인들.
그리고 여러분들께 한 마디 하겠다.
'있을때 잘하라고', 엎질러진 물 어쩔 수 없다.
노무현을 욕하는 사람도, 이제는 헛일이다.
노무현을 칭찬하는 사람도, 이제는 늦었다.
대통령이 된 이명박씨의 행보에 주목할 때다.
나는, 무능하다 비웃으며
인터넷 사전에도 검색되는 '놈현스럽다'가 안타까운 사람으로,
만약에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보다 통치를 못하더라도
'명박스럽다'라는 말은 절대 나오지 못할 것 같은게 내 생각이고
생기더라도 국어원에서 감히 어찌 대통령의 존함을 .. 할 것 같다.
왜냐, 노무현은 만만했으니까.
사실 놈현스럽다는 보수파 정치인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지만. 하하.
*
본인은
노빠도 아니며 이명박대통령을 비난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제3자로서,
정치권에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일때
국민들이 이게 다 놈현때문이다 라며 욕할때
그러한 현상으로 인하여 노무현전대통령을 측은하게 생각하며
그를 좀 더 객관적으로 보자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 노무현의 그리워하는 괴현상도 이해할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진출처: 스포츠 서울
노무현 참여정부 성과: http://www.tartarus.kr/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