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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속으로

최명진 |2008.03.18 10:38
조회 165 |추천 0


 

Wind of Liberty_바람속으로

박상선과 Red moon 콘서트

 

2008년 3월 22일 토요일 늦은 7시

남구문화예술회관

 

 

박상선이 부르는 사람의 노래

 

그의 노래를 처음 들은 것은 2004년 어느날이었다. 아니 노래를 들었다기보다는 그의 통기타 연주를 처음으로 듣게 되었다고 해야 더 정확할 것이다. 통기타를 좀 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는 단연 돋보이는 연주자였고,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기 시작했다는 그의 통기타 실력은 십 수년을 지켜온 음악적 성실성과 어우러져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 통기타를 놓지 않는 가수이다. 정말로 오랜 기간 어쿠스틱 기타 음악의 모든 장르를 섭렵해 온 그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완벽하게 재현된 노래 속의 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현을 튕기는 손가락과 그 강약이 만들어 내는 통의 울림에 자신의 목소리를 적절하게 섞어내는 탁월한 감각은 박상선이기에 가능하다. 너무 늦은 듯 이제야 발표하는 그의 1집 앨범은 날마다 음악과 함께 살아온 그가 독창적으로 곡을 쓰고 말을 붙이는 당당한 음악인으로 거듭나게 되는 새로운 전환이 될 것이다.

그는 언제나 사람들 속에서 음악을 해 왔다. 기쁜 사람들 속에서, 슬픈 사람들 속에서 그의 노래는 축하가 되었고 위로가 되었다. 그렇게 어쿠스틱한 음악적 감수성과 누구보다 부지런한 그의 삶이 만들어 내는 노래에 진심으로 찬사를 보낸다. 1집 음반과 함께 여는 박상선의 공연은 분명히 진한 사람 냄새를 풍길 것이다.

 

/최명진(미래에서온교회 목사, 무등산풍경소리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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