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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준
|2008.03.20 16:08
조회 73 |추천 0
이제 다 끝났구나......
그런 허전했던 마음에 이젠
네르프라는 추억이 자리잡고 있는것 같다.
그 기억은 행복했고, 지금도 물론이고,
앞으로도 간직하고 싶은 기억이다.
어느 점심시간
쿵쾅거리는 소리를 따라 시청각실 안으로 들어가서는
그대에게, 담배가게 아가씨를 하시는 선배님들을 보며
두근두근했던 마음과 두려웠던 마음으로 선배님과의
첫만남(?)이 있었다.
오디션을 보던날
기타를 지원했던 내가 뜻하지 않게 오인석 선생님께서
노래를 해보란 말에 김경호의 오아시스를 얼굴 벌개지며,
숨넘어가면서 불렀던 기억...정말 쪽팔렸다.ㅠㅠ
기타....피크?!
아무리 힘써 잡아도 피킹은 제대로 되지 않고...
소리도 엉망이고 피크를 자꾸 떨어뜨리고..
한참을 고민한 끝에 스카치 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떨어지는 것은 막았지만....그 때만해도
풋내기였던
나는
"피킹이나 제대로 할수 있으려나" 라는 생각 뿐이었다.
정말 떨렸던 체육대회 공연!
인상이와 승형이가 기타를 잡고 밤이깊었네를 하게 되었다.
둘은 정말 열심히 연습을 했고
나는 기타를 잡지 못했지만 기타 친구들이 생겼다는 마음에
기뻤다.
대은선배님의 고물라디오, 말달리자 코러스를
희성이와 연습했고, 그날 무대엔 Rock'n Roll~
Rock'n Roll~Rock'n Roll~To Night!!을
고래고래 외치는
무지개 옷이 있었다.....푸하핫ㅋ
어느덧 더운여름과 찬바람이 다가오고
벌써 11월 27일....
드디어 내가 처음 기타를 잡고 무대에 선다는 기대로 인해
추웠던 바깥보다 더 뜨거운 마음이 있었다.
애정표현때는 뮤트때문에 팔 떨어지는 줄 알았고,
樂큰Roll할때는 자꾸 내 손가락에서 빠져 나오려는 피크때문에
곤욕을 치렀다.
그렇게 그렇게 행복한 한해가 지나갔고,
그때만 해도 내가 선배가 될거란 생각은 못했다.
인상이, 승형이, 승용이, 종란이, 종희, 정아, 정은이,
은종이, 희성이 모두모두 멋었었다.-수정(08.03.20)
4代선배님들은 전설(?)이 되었고
기타치는 선배님들이 내 목표가 된것이다!
그 와중에 병준이를 만나게 되었고
그의 샤우트 Shout!! 에 난 반했다...
방학
인상이, 정은이, 승용이 4명이서 밀랍천사를
연습했던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때 정말 기타 연습을 많이 했던것 같다.
정말 추웠다.ㅠㅠ
어느덧 개학
2학년이 되어버린 나는 분주하게
6代신입생 모집문을 만들었고,
지금의 사랑하는 후배들을 만날수 있게 되었다.
귀염둥이재혁이ㅋ, 밉지않은투덜이하나ㅋ, 묵묵히열심인민영ㅋ
장난지존!상교ㅋ, 유사마(?)혜리ㅋ, 열심열심연희ㅋ,
지존베쑤준기ㅋ, 겁쟁이오경훈(진규)ㅋ, 말하지 않아도
좋아~야!야!야!야!~부장
"ㄴㅏ래"까지ㅋ~
너희를 만난건 정말 행운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재수없게도 나를 만나 암흑과도 같았던
5代이후~에 드뎌 밝은 빛을 보게 되었으니ㅋㅋ
아무튼
3번째 공연!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었던 체육대회를 준비할때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었다.
공연전날 의자에 좌석표 붙이기 했던 기억 진짜 지루했었다.
뭐니뭐니해도 그때 아쉬웠던건 희성이가 체육대회
공연을 끝으로 함께 밴드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고 슬픔을 가질 새도없이 병준이의 머리아파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세상만사 집어치고
Rock'n Roll을 느껴봐~~
정말 히트쳤었지ㅋㅋ
다 좋았지만 시청각실에서의 공연이 우ㅣ험하니 하지마라는 교장의 압박에 대응하며
불평이셨던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며 그 점이 아쉬웠었다.
후배들은 점점 성장해 나갔고 이 때부터 우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방학...날미르제가 9월1일로 앞당겨 짐으로인해 방학기간에 쉬지도 못하고 준비하느라
바빴지만...즐겁기도 했다...그래도 힘들긴 힘들었다.ㅠㅠ
그 와중에 만난 우리 수갑이~ 정말 나중에 들어와서 힘든면이 있을란가? 모르겠지만
정말 열심히 해줘서 기쁘고 고마웠다ㅋㅋ
8월28일 국채보상공원에서의 '난장'공연
최진열선생님의 내 맘대로 드럼으로 아름다운 구속을
둘이서 몇 번 했는지 모른다-_-;;
둘이 저녁11시 넘게 귀가한적도 있고..아무튼 샘은 열심히!!
하셨다.ㅋㅋ
'난장'공연당일에 약속시간 늦은줄 알고 초조했고 리허설을
하는데도 다른 무대에 서게 된것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떨리고
긴장되는게 느껴졌다..
다른학교 하는것을 많이 못본것이 아쉬웠고, 다들 옷사러,
노래방가는 여유아닌 여유(?)를
부리고 있을 때 짐지키는 심정이란.ㅠㅠ
우리 차례가 되었을 때 갑자기 연락도 안되고 안보이는 최진열 샘.......걱정이었다.
결국 다행히도 선생님은 무대 오르기 직전 합류하셨고 화이팅 네르프를 외치며 올라갔다
시청각실에서 공연 했을때 보단 사람들이 적었지만
장소가 다른게 확실히 긴장이 많이 되서
실수도 많이하고,그땐 실수 한게 기억이 많이나서 아쉽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무대를 내려왔다...20분정도 했는데 조명 때문인지 덥고 땀이 정말 많이 흘렀다.
학교마다 동아리를 순회하며 찍은 영상을 보는데 우리학교 순서때 오경훈의 겁 쟁이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다른학교는 오~~~~~~하던데
우리는 얼마나 웃었던지.ㅋㅋㅋ
그날 끝나고 애들 저녁 식사한다고 돈을 주는데
많이 주지 못해 정말 미안했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 9월1일
이날은 공연전까지 진짜 울고 싶었다ㅠㅠ
학생문화센터에서 앰프가 되는줄 알고 안가져 왔다가
용달차 아저씨 한번 더 불러서 학교서 앰프 가지러 갔다 오고,
미처 연락하지 못한 악기 대여하는곳에서 오는 바람에
아저씨 돌려 보내고,
튜닝 다 해놓고 크로매틱 하면서 손 풀고 있는데
1번 줄 끊어지는 바람에 재혁이랑
택시타고 기타줄 가지러 갔다 오고.....
그렇게 허겁지겁 준비하다가 결국 공연시간이 되고 나선
"다른건 다 잊자!" "공연에 집중하는거야"
라는 마인드 컨트롤 덕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나 둘씩
우리가 땀흘리며 연습했던
한곡 한곡들이 끝나고 나자
마음속에는
안도감,성취감으로 채워졌다.
첫번째 곡! 피너츠송
흥겨운 셔플리듬에 몸을 맡긴채 첫 무대를 장식했던 그때
정아의 현란한 키보드~,
은종이의 기분좋은 목소리로 무사히 마치고
두번째 곡! 아름다운구속
병준이가 나오자 함성이~장난이 아니었고, 오늘하루~를 부르자 모두 곡에 빨려 들어가듯
악기들도 조화를 이루며 멋지게 끝냈다(특히 개구리 굳뜨~ㅋ)
세번째 곡! 으라차차
상교의 적절한 빠르기로 순조로운 출발과, 은종이가 분위기를 한층더 올리며
열심히 연습했던 연희의 노력이 보여서 좋은 반응을 보였었다.
네번째 곡! 하루살이
종란이의 스타트, 인상이의 뮤트로 시작한 하루살이, 중간에 상교의 초~멋진 드럼솔로로
분위기는 한층더 업되었고 마지막 클라이 막스에 터질것 같은 병준이 얼굴과 목소리로
열광적이던 분위기에 쐐기를 박았다.
다섯번째 곡! 사랑하고 싶어
중간에 실수 하고나선 "죄송합니다~다시하겠습니다" 라는
수갑이에 말에
응원의 함성을 힘입어서 멋지게 끝냈던 사랑하고 싶어~
수갑이가 열심히 불렀고 승용이가 드럼을 잘 쳤기 때문에
곡이 끝나고 엄청난 박수가
쏟아졌지?ㅋ
여섯번째 곡! Creep
일곱번째 곡인 엄마의 일기를 준비한다고 기타 튜닝하면서
주의깊게 듣진 못했지만
연습 때 많이 봤으니깐......미안ㅠㅠ
정확한 민영이의 아르페지오,무적하나의 피킹트릴(갈기기ㅋ),
두둥~두둥 연희와
곡을 느끼는(?!) 나래,마약에 취한듯 헤롱헤롱 승용이가
합쳐서 멋진 곡이 되었던것 같애ㅋ.
일곱번째 곡! 엄마의 일기
한손엔 기타와 한손엔 의자를 들고 분주하게 움직이며
준비하는데 꾸물대서 미안했고,
정은이의 가사를 잘 전달받지 못한게 아쉬웠지만 잘했음ㅋㅋ
여덟번째 곡! Five
승용이랑 인상이가 안정적으로 잘 연주해주고
종란이가 멋지게 베이스 솔로 하고
그걸 내가 다 망치고ㅋㅋ/
/ 그래도 정은이의 깜찍발랄 카리스마로 분위기도 전환하고,
곡도 멋지게 끝냈음
아홉번째 곡! Stand Up My Friend
열심히 부르는 수갑이랑 병준이 덕분에 지쳤던 내 마음도
Stand Up된 것 같았다.
열번째 곡! 그리움만 쌓이네
듀엣곡으로 뭐니뭐니 해도 아~! 이별이~ 부분이 정말
압권이었지
신나고 재미있었다~
특히 혜리 키보드 솔로 부분에 멋있었다구.ㅋㅋ
열한번째 곡!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밤이면 밤마다 할때 기타 쓸수 있는지 알아보러 음향실 간다고 또 제대로 못봤던.ㅠㅠ
그래도 역시 연습때 열심히 하던거 봤으니깐.ㅋㅋ
점프 점프~부분에서 호응 좋던데?
베이스! 솔로랑 기타! 솔로부분에서도 함성이~ ㅋㅋ
이거 하니 안하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었는데
멋진 무대 보여줘서 정말 고마웠당.ㅋ
열두번째 (번외) 곡?! 뭐야이건
3학년 선배님들은 시험이 내일임에도 불구하고 모니터
해주시고 멋진 무대까지 보여주셨다.
역시 무대를 휘젓고 다니신 수민선배님
병준이가 입벌어지면서 까지 멋있었다고 했던걸
나는 봤지.ㅋㅋㅋ/
/병호선배님의 솔로,한준선배님,승재선배님과의 팀웍!ㅋ/
/그래도
서현선배님의 두구두구두~~~가 제일 멋있더라고요.ㅋㅋㅋ
앵콜 곡! 밤이면 밤마다
앵콜을 외쳤나?
아무튼 네르프 모두 나와서 마지막 무대를 즐겼다.
망연자실하던 승용이도 힘내서 멋지게 드럼을 쳤고
3곡밖에 안해 서글프다던 승형이도 멋지게 기타를 쳤고
준기가 안한다고 하면서 투덜대던 종란이도 멋있게
베이스를 쳤지 그래도 밤이면 밤마다에 키보드-정아가
없었다면 그만큼 멋지진 못했을꺼야
병준이랑 나래,은종이, 정은이, 수갑이의 열창으로
마지막 무대까지 다 끝내서
사진을 찍고 뒷정리를 하는데
그제서야 이제 공연이 끝인가?
라는 걸 실감하게 되었다.......
기억하지 못한 기억의 조각도 있을테고
잊혀지지 않을 기억도 있겠지만
이 모든 행복했던 기억을 앞으로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
길고 장황(?)했던 후기를 읽어 준 분께 감사를 전하며
네르프6代!
너희가 이제부터 날아가야 한다.
힘내고! 어떤 일이 있든지 기죽지 말고 ㅋ 아라찌?
ㅍㅣ곤해서 이만 잘련다.
..(갈수록 성의가 없어지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 이해해주라.ㅋ)
Forever N.e.r.v /2005.9.6/
수정일자 - 2008년 3월 20일(木).
5代 심부름꾼 박부장
Nick Name - JP2(준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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