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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생각할 시간을 갖재요..이런경험 있으신 님들...꼭좀..조언해주세요..제발..

아픈사랑 |2006.08.04 23:08
조회 2,925 |추천 0

2틀전에 내 잘못으로 싸웠습니다..

남친 핸드폰을 몰래 보려고 했다가 들켰거든요...

남친이 화를 많이 냈어요..

남친이 화를 내면 순간..남친눈치를 보게 되요..

2년반동안 싸울때마다..절대 먼저 연락한적 없는 남친인지라..

전화안받고..문자 씹고..설사 받는다 해도..어찌나 싸늘한지..

그때마다 전 초죽음이 되어 늘 일주일정도만을 간신히 버티다 먼저 남친에게 전화를 하죠..

그렇게 남친의 습관은..2년반동안 쭉~지속됐어요..

처음엔 내 잘못으로..다음엔..사소한 말다툼만 해도..남친이 저런식으로 나오니..

애가 많이 탔지만..이상하게 더욱더 남친에게 휘둘리게 되더라구요...

 

저보고 집착이 심하데요..

의부증도 심하데요..

그래요..저 남친에게 집착도 있고 의심도 있어요..

하지만..결코..병적이라고는 생각한적 없어요..그렇게 행동한적도 없구요..

남친이 저에게 거짓말을 하고..외박하는데도..의심안할 여자가 있을까요??

초등학교 여동창이름을 남자이름으로 저장시켜놓고 통화하다 들켰는데..의심안할 여자가 있나요??

싸울때마다 저런식으로 나오는데..마음안아프고 안힘들어하는 여자가 있나요??

 

 

2년반동안..남친한테 헤어지자는 소리도 3번정도 들었어요..

전부다 싸워서 나온 소리였구요..

한번은..저도 끝까지 연락안해서 2주를 버티니..2주만에 찾아왔고..

나머지는 결국 제가..참지 못하고..전화를 해서 풀었어요..

시간을 가지고..먼저 전화하면..남친도 좋게 풀고..그러고..다시 둘도없는 닭살 커플이 되고..

그런데..그 사이의 공백기간이..저에겐..너무도..고통스럽고..힘들어요...

 

그제..제가 남친핸폰을 몰래 보려다 들켰는데..

그냥 넘어갈줄 알았던 남친의 반응이 너무..예민하네요..

"제가 늘 이런식이래요.."그런가...정말 그런가 싶어..

2틀동안..남친 비유맞춰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몰라요..

그러다..오늘..신경성위염으로..음식물 다 토하고..병원갔는데..

병원가기전에도 제가 전화했꺼든요..

"나 아프니까..그만 화풀으라고..힘드니까..꼭 화풀으라고.."

그냥 차갑게 알았대요..알기만 했대요..

 

저녁에 전화해서 나도 모르게..또 징징됐어요..

몸도..마음도 아프니까..자꾸 징징되어 지더라구요..

정말 안할려고 했는데..정말 아팠거든요..

 

남친이

시간을 갖재요..

생각할 시간...

너무도 진지하게..우리는 성격이 너무 안맞대요..

그러다 나중에 결혼해서 힘들바에는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을 갖재요..

나도 알아요..우리가 안맞는다는걸..

근데요..제가 다 맞춰줬는데..내가 남친을 더 많이 사랑한 죄로..열배로 노력했는데..

남친은..이제와 힘들데요...

수긍할수가 없어서..울기만 했어요..

남친이 싸우고 연락안할때마다..평균이 일주일..길게는 보름..2주까지..제가 수십번을 그렇게

보내도..그 시간은 저에게 고통이고 지옥이였꺼든요..

늘 내가 먼저 안하면..남친은 그렇게 지내기만 할뿐이에요..

울다가..헤어지자는 소리로 들린다고 하니까..

"내가 언제 헤어지자고 했냐??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했지!
버럭 화내네요..

그러면서..내가 정말 자기에게 맞는 여자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본다음에..

연락을 준데요..

그때 헤어지자고 할건지..말건지를...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그러면서 모진소리만 하네요..

내가 지금 이순간은 자기밖에 모르지만..다른남자 만나면..자기는 금방 잊는다..

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기를 원하냐..했더니..

말이 그렇다는 거래요..

나는 자기가 다른여자 만나다는걸 생각해본적도 없다고 했더니..

내가 다른남자 만날때까지 결혼도 안한대요..

 

후...너무 하죠??그쵸??

어떻게 저런 말을 할수가 있을까요..

근데..그런말 들으면서 마음 무지 아픈데..

자꾸 제가 남친을 붙잡고 있어요..

 

남친은 나보고도 생각해보래요..

난 생각할께 없는데..남친과 이별할 생각은 추호도 없는데..

결과적으로는 남친 통보만 기다리는 꼴이잖아요..

 

그렇게 끊고..이따가 전화하고 말했는데..

전화가 안오네요..

전화해도..안받아요..

문자도 씹고..

 

오늘..길거리에서..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집에가니 식구들이 친적들과 있어서..

그냥 바로 게임방에 와서..여기서 이렇게 울며 글쓰네요..

 

제가..어찌하면 좋을까요..

제가 어찌해야 하는걸까요...

 

내일 다시 전화해서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노력해보자고 말할려구요..

마지막으로 노력해도 안되면..그때 헤어지자고 말할려구요..

그때는 울지도..붙잡지도..않을테니..다만 후회가 남지않도록 노력하자고 말할려구요..

그말 할려고..오늘계속 전화한건데..안받았어요..

 

그냥..이대로..

그냥 시간을 줘야하나요??

내일..전화해서..노력하자 말해야 하나요??

전화해서 그냥 시간을 갖자고 해야 하나요??

그냥 문자로 말해야 하나요??

 

아....

너무 힘들어요..너무 야속해요..

내가 너무 한심해요..내가 너무 불쌍해요..

 

 

저에게 조언을 좀 해주세요...제발...


참고로 여자문제는 절대 아니에요..

핸드폰 때문에 싸운건..

남친이 핸드폰을 못보게 한게 아니라..

남친몰래 핸드폰을 보는 제 행동이 싫어서고..그걸 계기로..저에대한 마음이

나쁜쪽으로 불거진것 같아요..ㅠㅠ 꼭 조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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