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Step up 2

이나현 |2008.03.26 00:07
조회 72 |추천 2


그냥 몸을 움직이는 영화를 보고 싶어서

꽤 오랫동안 보고 싶어하다가

드디어 일요일에 봤다.

 

음 어차피 내가 기대한 건

잘 짜여진 스토리나

엄청난 연기자가 아닌

눈을 즐겁게 해주는 춤이었으니까...

 

꽤 괜찮았다.

 

step up 보다 아쉬웠던 건,

스토리나 연기가 좀 어색하고 억지스러워져서

완전한 공감을 하기엔 뭔가.... 이랬달까?

 

그리고 1편은 발레리나/현대무용가, 힙합을 만나다.

이런 컨셉으로 나중엔 힙합을 접목시킨 졸업퍼포먼스를 하는데

 

이번편은 딱히 그런 게 너무 없다.

음악도 그냥 그랬고.

 

하지만 격렬한 춤이 있고

젊은 아이들의 땀이 있고 그런 건 좋았다.

 

청소년이 나오는 춤, 음악 등 예체능 영화는 항상 특징이 있다.

 

1. 인종, 종교, 계급을 뛰어넘는 예술의 포용성.

 

 - 아무리 적대적인 관계라고 해도, 서로의 분야를 인정해주고

   결국은 서로를 인정하며 포옹을 하는

   다소 교훈적이고 훈훈한 클리셰

 

 - 남녀 관계도 보통은 인종, 계급 등으로 평소엔 가까이 지낼 생각 

   도 못하던 아이들끼리 예술을 통해 만나고, 투닥거리다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서로 다른 아이들을 편견없이 바라보게 된다는 지

   루한 클레셰

 

2. 비행청소년의 개과천선.

 

  - 그들은 집안 사정상, 성격상 등 여러 이유로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는 것이 누군가 굉장한 멘토, 혹은 주변인에

    의해 발굴되고 실현되어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다. 그들은 자신의

    재능으로 주류 사회에 편입하게 되지만, 처음에는 쉽지 않다. 이

    건 내가 아냐, 반항도 해보지만 결국 1같은 상황이 벌어지면서

    해피엔딩.

 

3. 악역의 유형

 

 - 남, 녀 관계가 등장하는 경우, 남 녀 주인공이 서로 맺어지기 전

 에 사귀던 상대방이 악역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처음 

 엔 상대방을 무조건 질투하지만, 결국은 인정한다. 그게 '아 나는 

 너희들이 행복하니 행복해.' 정도이든, '흥 그래도 이 자식 제법인

 데?' 정도이든.

 

4. 편견에 빠진 어른의 변화

 

 - 그들은 보통 주인공의 부모, 아니면 그 예술의 전문가. 그들은 처

   음엔 아이들의 재능을 무시하거나, 친구들을 무시하며 아이들을

   힘들게 하지만, 꼭 마지막 무대에는 와서 눈물을 짓거나 감동한

   표정을 하고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게 된다.

 

뭔가 더 있을텐데 지금은 이것밖에 생각이 안나네.

 

결국 저런 클리셰가 스텝업 2에도 고스란히 들어있으니

스토리는 기대하지 마시고 공연을 보러 가세요!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