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옛날
귀엽게 생긴 토끼와 햄스터 그리고 예쁘게 생긴 기린이 있었습니다.
그 둘은 무지 친한 친구였죠
비슷한 취미와 비슷한 취향
그리고
숲속 학교 친구로서 정말 사이좋게 지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다른 숲속 학교에 다니는 어느 한 강아지가 한 귀여운 토끼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강아지는 처음엔 그냥 애교가 많았던 토끼와 친해지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토끼와 기린이 같이 노는데 기린의 남자친구와 같이 놀게 되었습니다.
토끼는 질투심이 나서 강아지에게 하루만 남자친구 노릇을 해 달라고 하였고
부탁이 싫지 않았던 강아지는 흔쾌히 승낙했죠
강아지는 남자친구 노릇을 해주고 나서
갑작스런 마음의 변화를 겪게되고
강아지는 토끼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에 대해 몇일을 고민하던 강아지는
토끼에게 고백을 하였습니다.
강아지는 대답을 기다리는 동안 가슴을 무지 졸여가며 하루하루를 생활했었습니다.
다행이 긍정적인 대답이 와서 둘은 사귀게 되었죠
학교 방학땐 강아지가 토끼집에 가서 공부도 도와주고 농땡이 치고 놀기도 하고...
너무 민감했던 강아지가 토끼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기도 했고 참견도 많이 했죠
몸에 맞지도 않은 음료수도 마시고 어지러워도 해보고
많이 싸웠기도 했었습니다.
그럴땐 이 둔한 강아지놈이... 혼자서 해결하기가 너무 힘들었는지
친한 친구인 기린에게 많은 도움을 요청했죠
그리고 거의 매일 만날때도 있었고
토끼의 절친한 친구인 기린이랑 햄스터랑 같이 논적도 많고
'사랑해' 한마디에 눈물을 흘리던 토끼가 너무 좋았던
강아지는 어느덧 학교를 졸업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토끼는 강아지의 어떤점이 마음에 안들게 되고...
싸우는 날이 잦아졌습니다...
그러다가 토끼가 심하게 삐지고...
강아지는 화를 풀어주고 싶었으나 좀 둔한 성격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했죠...
이런 상태가 오래 흐르다가... 강아지가 너무 힘들었던 나머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강아지가 그말을 하고 한번 더 붙잡고 싶은 마음에...
'미안해 아까 그말은 내가 너무 우울해서 한말이야...'
이렇게 말했으나 토끼는
'당신 좋은 사람이었어요... 다음엔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요... '
이렇게 말하더군요...
강아지는 너무 우울해 했습니다...
앞에 아른거리는 사람이 그랬으니까요...
'속으로 미워하리라...' 생각했던 강아지였습니다.
그런데 그때 기린이 위로를 해주더군요
힘 내라고...
그 때 강아지는 그말이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좋아했었다고... 토끼랑 사귀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땐 너무 슬펏다고...
이런말을 기린이 강아지에게 하였고...
순탱이었던 강아지는... 힘든마음에...
그리고 남을 쉽게 내치거나 남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했던 성격이었기에
둘은 그 뒤로 만나게 되었죠...
나름대로 좋아보였다고 할수도 있었던 둘이었습니다...
어느날...
강아지의 절친한 친구 곰이 고향을 찾아왔대서 강아지가 오랜만에 만난 곰과 함께
술집에 가서 술을 마셨습니다.
평소에 술이 몸에 맞지않고 술에 약했던 강아지는 취하게 되고 술주정을 부렸죠...
그리고 제정신을 차렸을때...
곰이.. 말하더군요...
'야 토끼가 여자친구야? 그런데 왜 울면서 여자친구이름을 불러'
네 그랬습니다...
강아지는 기린을 만나면서 잊었다고 생각했던 토끼를
마음 한구석에 두고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도 모르게요...
그때 강아지는... 생각했습니다...
'역시 난 토끼가 아니면 안되는건가... 아직도 너무 좋은데...'
그날 아침 강아지는 결심을 하고 기린에게....
'우리 헤어지자...'
이렇게 연락을 하였고 글로는
-----------------------------
'사랑한다는 말 거짓말이어서 미안해...
다잊었다는말 거짓말이어서 미안해...
그런데 난 아직 토끼가 너무좋아...
미안해 기린아...
앞으론 나같이 옛사람 못잊고 사는 바보같은사람말고
더 좋은 사람 찾길 바래...
미안해...'
---------------------
이렇게 남겼습니다.
그날 오전 내내 강아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그때 토끼에겐 늑대라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결심했죠...
'내 마음이 말하는대로 따라가자... 토끼가 아니면 안될것같아...'
그날 정오 무렵 강아지는 토끼를 찾아갔고
용기가 나지 않았던 강아지는 술을 마시고 토끼에게
------------------------
'나 기린에게 헤어지자고 했어 너 때문에...
나 너... 아직좋아해... 나 싫어? 한번 생각해봐요...
지금 남자친구가 좋다면 언제까지든 기다릴테니까'
------------------------
기린에겐 너무 매정한 강아지였지만 자신의 솔직한 마음에 따라
다시 토끼에게 가려고 합니다...
강아지 너무 매정하죠....?
저 너무 매정하죠....?/
슬픕니다...
눈물이나요...
그래도 토끼가 너무 좋습니다...
오죽하면 이러겠습니까...
남자친구가 있다지만 그래도... 말했습니다.
지금의 남자친구가 좋다면 기다릴꺼라고...
지금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힘드네요...
이젠 다시 매정한 사람이 되지 않으렵니다...
너무 미안해요... 기린에게...
-------------------------------------------------------
기린아 미안해... 그래도 나 토끼가 너무 좋다... 사랑하는거 같아...
-------------------------------------------------------
엔터를 너무 많이 남발했나봐요...
그래도 읽기 쉽지 않을까 하는생각에...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느 한 강아지의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