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 드라마 / 113 분 / 감독: 마틴 스콜세지
(★★★★☆)
1976년 제29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1976년 제41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1976년 제 2회 LA 비평가 협회상
신인감독상,음악상, 남우주연상, 신인상
1977년 제11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1977년 제3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안소니 아스퀴스상, 칼 포먼 상, 여우조연상
는 야간 택시기사 '트래비스'를 통해 뉴욕 사회의 하층 문화를 고발한 사회극으로 1970년대 미국 영화의 지표가 되면서 '마틴 스콜세즈'와 '로버트 드니로'를 일약 스타로 만들었다. 칸느영화제 그랑프리 수상하기도 하였다.
제작 과정에서 이 영화는 다양한 스튜디오에서 제작을 고려했었는데, 그중 '닐 다이아몬드(Neil Diamond)'를 주연으로 제시한 곳도 있었다. 원래의 대본에는 마피아 단원과 호텔 직원을 흑인으로 묘사했었지만 감독이 너무 인종차별주의를 내세우게 될 것을 우려하여 백인으로 바꾸도록 제안하였다고 한다.
이 영화는 명우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를 이야기할 때 꼭 거론되는 작품이다. 거울 앞에서 총을 겨누며, 약간은 정신나간 듯한 '트래비스'의 독백, “나에게 지껄이는 거야?(You talkin' to me?)”. 이 장면은 2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 의해 패러디되었는데, 이 유명한 장면은 감독의 연출이 아니라 '로버트 드니로'의 애드리브였다. 대본에는 그저 '트래비스'가 거울을 들여다본다 정도로 묘사되어 있을 뿐이었다고 한다. '로버트 드니로'는 한달 동안 자신의 역을 위해 하루에 12시간을 택시 운전을 하며 보냈고, 정신병에 대한 공부도 해두었다. 한편, '드니로'의 인디언 머리는 그의 실제 머리카락이 아니라 분장담당인 '딕 스미스(Dick Smith)'가 대머리 형태의 머리를 '드니로'에게 붙이고 거기에 말의 머리카락을 붙인 것이라고 한다.
출연진 관련된 재미있는 사실들로는 '록 허드슨(Rock Hudson)'이 '찰스 팰런타인(Charles Palantine)'역으로 고려됐었지만, 그가 TV시리즈에 출연하고 있어서 캐스팅되지 못했다고 한다. '제프 브리지스(Jeff Bridges)'가 '트래비스 비클(Travis Bickle)'역에 고려됐었다. '하비 카이텔'은 처음 '앨버트 브룩스(Albert Brooks)'역을 제안 받았었다. 하지만 그는 대본에 흑인으로 설정되어있고, 고작 5줄의 대사만 가지고 있는 포주 역을 맡기로 결정했다. 그는 실제 포주와 자신의 역을 예행 연습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와 '아이리스(조디 포스터)'가 춤을 추는 것은 즉흥연기였다고. 또한 이 부분은 유일하게 영화가 '트래비스'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두 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조디 포스터'는 당시 그녀의 나이 때문에 좀 더 적나라한 장면을 해낼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의 8살 위인 언니가 대역을 하기도 했다. '마틴 스코세지'감독은 '트래비스'의 승객 역을 했다. 하지만 애초에는 '조지 메몰리(George Memmoli)'라는 배우가 맡은 예정이었는데 그가 에서 부상을 입는 바람에 역을 맡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는 '트래비스'의 택시에 탄 화난 남편 역 외에도, '베티'가 '팔렌타인'의 선거 캠프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는 장면에서 그녀 뒤쪽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재미있는 사실들중 하나로 전설적인 '버나드 허먼(Bernard Herrmann)'은 원래 이 영화에 대한 작곡을 맡은 계획이 없었으나 '트래비스(로버트 드니로)'가 빵에 술을 붓는 장면을 보고선 맡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1975년의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 영화의 레코딩 세션을 끝낸 몇 시간 후 사망하고 말았다. '마틴 스코세지(Martin Scorsese)'는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트래비스'가 '벳시(Betsy, 시빌 쉐퍼드 분)'에게 전화로 또 한번의 데이트를 시도하는 장면이라고 말한다. 카메라는 옆으로 느릿하고 오랫동안 회전하며 그 옆에는 텅 빈 복도를 보여주며 전화상의 대화를 매우 고통스럽고 연민이 느껴지도록 보이게 만들었다. '드니로'는 마지막 총격씬이 특히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기술적인 문제도 있고, 시체들이 만들어내는 긴장 속에서 솟아나는 유머 때문이었다고 한다. 매음굴에서의 총격씬 중 보이는 많은 피들을 후반 작업을 거치며 색을 바래게 만듦으로써 화면에 보이는 피는 약간 핑크처럼 보이기도 한다. 재미있는 점은 총격씬에서 '로버트 드니로'는 목에 총을 맞는데, 그와 '마틴 스코세지'감독의 또다른 영화 에서도 '드니로'는 목에 총을 맞는다. '스코세지'감독은 X등급을 받을까봐 마지못해 마지막 총격씬의 색을 조정했었는데, 결국 R등급을 받아내서 기뻐했다.
왜냐하면 원래 의도했던 것 보다 더 충격적으로 마지막 씬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외 '트래비스'가 '벳시'에게 포르노 극장에 데리고 간 것을 사과하려고 공중 전화를 이용한 곳은 브로드웨이에 있는 '에드 설리반(Ed Sullivan) 극장'이라고 한다. 영화 초반에 한 남자가 선거 사무실을 나서며 '벳시(시빌 쉐퍼드)'가 들어 올 수 있도록 문을 잡아주는데, 그는 안팎으로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다. 그러나 티셔츠를 통해 안쪽으로 이 영화의 제작사인 콜럼비아 픽쳐스의 로고가 들여다보인다. '마틴 스코세지'의 어머니가 신문에서 오려진 '아이리스'의 부모 사진에 나온다. 그 사진은 영화 마지막에 '트래비스'의 벽에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