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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통일을 해야 하는가?

서윤석 |2008.04.20 21:02
조회 84 |추천 4

 북한과의 통일에 무관심하거나 나아가서는 반대입장을 피력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젊은 층들의 사고방식이 이런식으로 많이 바뀌고 있고요.

짧게 한번 써보겠습니다.

 

반만년의 한반도역사에서 물론 삼국시대처럼 갈라져있던 시절도 있었지만 고려, 조선시대 만을 따져도 한반도는 1000년의 통일국가였습니다. 이제 허리가 잘려나간지 불과 60년이 안됐습니다. 다시 예전모습으로 돌아가자는 남북통일은 당연한 것 아닐까요? 우리의 통일은 중국이나 일본 등에서도 립서비스로는 지지하는 식의 말도 하곤 하지만 실상 그들의 속내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남북한 통일로 또하나의 인구대국, 경제대국, 군사대국이 탄생하는 것을 중,일, 러 등이 환영할 이유가 없는거죠.  이런 주변환경에 더해서 당사자인 남한의 국민들마저 통일에 등을 돌리면 정말 대책이 없습니다.

 

 제가 어릴때 독일이 통일되었습니다. 한 13살때던가요? 뭔지도 모르고 그냥 뉴스로 본기억입니다. 자 많은 후유증도 있었고 아직도 남은 문제가 있음이 사실이지요. 하지만 현재의 독일을 보세요. 한국과 마찬가지로 반세기전에 폐허가 됐던 국토에서 다시 선진국으로 거듭났고 동독과의 통일을 통해서 다시금 大國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독일도 했는데 왜 한국은 못할까요? 2차대전의 전범국가인 독일도 통일했는데 제국주의의 피해자였던 한반도 역시 통일로 나아가야 하지 않나요?

 

 북한은 남한과 정상회담이던 실무자회의던 통역이 없이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가능한 전세게 유일한 국가입니다. 우리와 기나긴 시간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으며 같은 뿌리입니다.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또한 세계 언어학자들도 주저없이 가장 효율적이고 훌륭한 언어라고 손꼽는 "한글"을 북녘의 그들도 사용합니다.

 김정일과 김일성도 金씨입니다. 몇대만 올라가도 남한의 金씨들과 같은 조상일 수 있습니다. 오해하지마세요. 김정일이 좋다는게 아닙니다. 그뿐인가요? 북한에 김씨만 있을리가 없죠. 이씨도 있고, 조씨도 있고 많겠죠. 위로 4대만 올라가보세요. 같은 집안일겁니다. 촌수로 따져도 되겠군요.

 

 최근 원자재가격폭등으로 자원빈국인 남한은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남한의 30배에 달하는 지하자원을 보유한 나라이고 워낙 개발이 부실했던 탓에 그나마 손도 안되고 냅뒀던 자원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물론 최근에 중국자본이 많이 북한으로 몰려가서 개발이 되고 있지요.  매장량이 2006년에(정확하지 않습니다 년도는 기억이)  현대경제연구소에서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2200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자원가격이 더올랐으니 더 커졌겠죠. 이 2200조원의 지하자원을 중국과 러시아에 다 넘겨도 좋습니까? 

 

 이명박정부 집권후에 북한이 남한으로부터 원조 다 필요없다 우리는 중국에게 차라리 기대면 된다는 식으로 나왔습니다. 이러다 진짜 중국으로 북한이 넘어가거나  아니면 중국의 한 자치령이 되는 결과가 야기될수 있습니다. 휴전선에서 북한군과 대치하는 대신에 중국군대와 대치할 상황이 오면 다시는 임진강이북의 땅을 수복할 수 없을 겁니다.

 

 글을 마치려다가 문득 남한의 지역감정에 대해서 떠올랐는데 참 암담하네요. 남한에서도 영호남의 지역감정 하나를 해결못하는 나라와 국민들이 통일을 논한다는 것 자체가 초등학생한테 미분풀라고 요구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희망차게 글을 쓰다가 마무리할때 좀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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