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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해야 할 소개팅 남

유은희 |2008.04.24 15:11
조회 370 |추천 1


"남자들은 항상 섹스를 원해요. 응해 줄 것 같은 상대에게만 대시를 하죠.

사실 그녀의 매력에 끌려서 이겠지만 아마 많은 남자들이 첫 만남의 섹스는 엔조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엔조이는 결국 사귈 수 없다는 것이 남자들의 진리죠."

 

Case 1. 뜬금없는 고백남: 구부정한 자세나 유난히 자주 울리는 휴대폰도 거리낌없이 받고, 나에게는 정말 관심이 없고 일상이 바쁘고 비즈니스가 많이 보이는 그 남자. 내가 방심하고 있는 사이에 뜬금없이 고백한다. “당신이 마음에 들었어. 오늘 나랑 같이 있자. 너 참 예쁘다. 넌 오늘 집에 못 간다. 오늘 네가 책임져. 나만 따라와.” 이런 식의 멘트를 날리면 여자라면 누구나 깜빡 정신을 잃게 마련이다. 100% 엔조이 상대를 찾으러 나온 남자이므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시길 권한다. 아주 가끔은 그런 당신의 매몰차고 냉정한 면에 호감을 느끼고 정신차리고 바른 생활 사나이로 돌아오는 남자들도 적지 않다.

Case 2. 섹스 토론자: 사실 첫 만남에서 시간이 길어 지면 마땅히 더 이상 꺼낼 대화의 화제가 고갈되어 결국 성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성에 대한 상대의 견해를 알기 위해 집요하게 파고드는 사람이 있다. 유난히 회의적으로 말하거나 혹은 전문가 처럼 설을 늘어 놓고 그물을 친다. 동화 되어 나도 모르게 의미 없는 하룻밤을 보내고 나면, 돌이켜 후회 막급한 일이 된다. 섹스에 대해 과한 토론을 일으키는 남자는 내 성 가치관까지 바꿔 놓을 수 있는 위험 남이므로 주의할 것

Case 3. 터치의 고수: 우연처럼 손을 잡거나 어깨에 손을 올리고도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기 까지 한 그 남자에게 왠지 모를 편안함이 느껴진다는 착각을 일으킨다. 이성이 아니라 가족처럼, 여동생이나 누나처럼 그렇게 스킨십이 자연스러운 집안에서 자라났겠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마치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든다. 귓속말을 하면서 크게 웃거나 가까이 붙어 앉아 이야기를 하면서 어깨를 치고 등을 두드리고 친구처럼 동료처럼 느끼게 한다. 소탈하고 유쾌한 사람처럼 여겨지겠지만 당신에게 원하는 것이 따로 있다는 신호임을 알아 채시길. 하지만 어김없이 여자들은 이런 남자를 거리낌없이 따라고 마니 안타까운 일.

Case 4. 쓰러지는 고독남: 첫 만남에서 고민을 털어 놓거나 집안 이야기를 하거나 우울하고 힘든 이야기 일색이다. 세상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 차 있으며 오늘 당신이 나를 위로해 줄 유일한 사람임을 강조한다. 눈물을 보이거나 술에 취해 인생무상이니 진정한 사랑은 없다느니 자신을 학대 하고 자해하기도 한다. 착한 여성이라면 그를 안아주고 등을 두드려 주고 안전한 장소까지 바래다 주고 싶어 할 것이다. 이런 남자들의 특징은 반드시 그녀와 섹스를 하며, 오히려 그 이후에도 그런 식으로 계속 그녀와의 관계를 유지한다. 나도 모르게 나는 그의 섹스 상대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Case 5. 허풍쟁이 매력남: 거짓말인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가 늘어 놓는 허풍이 밉지 않다. 그의 주위에 정말 많은 여자들이 있어 보이지만 정작 그가 정말 사랑 하는 여자는 아직 없는 것이 분명하다는 믿음이 생긴다. 자신이 사귀었던 여자들 이야기를 늘어 놓으면서 나를 재미있게 해주지만 정작 나 자신도 그 여자들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은 왜 못하는지. 수십의 경쟁률을 뚫고 결혼에 골인 했다 할 지라도 5년 이상 장담 못하는 대표적인 남자들이다.

 

출처 젝시라이터(글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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