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올려요..
그냥 솔직하게 다 털어놓겠습니다..
욕은 하지 말아주시구요..ㅠㅠ
저 지금 고등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0-
공부는 안하고 참..답답하네요..
일딴 이 아이와는 이야기가 길지만..그냥 짧게 하겠습니다.
저랑 2년동안 교재해온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애가 1년전에 뉴질랜드로 유학을 가게되었어요..
우린 그래도 멀리 떨어져있지만 전화도 자주하고
메일도 자주자주 했기때문에..비록 힘들긴 했지만 잘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그 애가 방학하고 잠깐 한국엘 왔어요..
그래서 우린 다른 커플이나 다름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영화도 보고 같이 노래방두 가구.. 사진두 찍고..밥두먹구..
같이 그냥 걸어다니기도 하고...ㅋㅋㅋ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런데..-_-...마지막으로 가기전에 하루전날 그 앨 만났습니다.
그러더니 하는 말이..자기를 기다리지 말라는군요..
이번에 가면 안올꺼라며.. 다른좋은 사람만나래요..
왜 그러냐고 전 물어봤죠.. (저 따지는거 은근히 즐겨합니다-_-ㅋ)
그랬더니 한참을 망설이다가 ..-_- 자긴 병이 있다는 겁니다..
곧 죽을꺼라고..막 그러면서 자길 기다리지 말래내요..
이젠 한국 돌아오지 않을꺼라고 하면서...
예전부터 병이 있다고는 들었습니다..뉴질랜드에서도 큰 수술받고..
전화하면-_-이상한 여자외국간호사가 받고..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정말 이더라구요..아무튼..그런 얘길 들으니깐..
정말 답답해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난 그래도 괜찬다.. 그건 문제가 되질 않는다고 기다리겠다..
설득해보려 했지만..
곧 죽을여자를 왜 기다리냐고..병신이냐고 무턱대고 화만 내더군요..
자기보다 좋은 여자 만나서.. 그 애한테나 잘하라고 하고 가더라구요....
전 그애가 가고나서 정말 바보처럼 눈물밖에 쏟아지질 않았습니다..
그 애는 그 다음날 곧장 다시 떠낫고..
아직까지도 연락은 오질 않네요...
물론 제가 다시 연락해볼순 있겠지만..
다시 연락한다고 해도.. 무슨말을 들을지 겁이나서 연락을 못하겠네요..
제가 바보인건가요..제가 문제있는건 가요..?
정말 제가 지금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정리해야하는걸까요..
욕 남기실 꺼면..그냥 남겨주시지 마시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