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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사는 한국인입니다.

박지현 |2008.05.02 19:45
조회 44 |추천 1

훗.....

 

일본 수입소고기 개방이요?

 

일본 4년째 살면서 (참고로 주부 4년차,남편은 한국국적을 가진 교포 3세 )

 

슈퍼에서 미국산 소고기 본 적 없습니다. 안팝니다.

 

그리고 슈퍼에서 고기 살때. 원산지 표시 확실하게 되어있습니다. 호주산 일본산

 

그리고 일본산 쇠고기가 훨씬 빨리 매진됩니다.

 

슈퍼좀 늦게 가면 호주산밖에 안 남습니다.

 

고기아니어도 모든 농산물과 모든 물건에는 중국 일본 이거 진짜 확실하게 잘 써놓습니다.

 

일본은 20개월 미만의 소를 수입하면서도

 

얼마전 척수 프리온 발견으로 발칵 뒤짚혀서 미국산 미친소 수입 금지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미국산 미친소 수입 엄청 반대합니다.

 

그래서 미국은 한국에 쓰레기 떠 넘기는 겁니다.

 

일본보다는 한국이  만만하니까요.

 

정부관계자들 자꾸 일본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요.

 

일본이 다른건 몰라도 그런건 확실히하네요.

 

그리고 내가 젤 충격적이었고 한국사람으로서 젤 쪽팔렸던 일화.

 

한국에서 대통령 탄핵 서명운동한다는 걸 알게된 일본사람왈

 

'한국사람 이상하다. 그 사람 친일파인거 모르고 뽑았어? 일본사람들은 알고 있었어. 그냥 딱봐도 알겠던데 왜 몰랐대?????'

 

얼굴 화끈거리고 쪽팔리고 진짜 어디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딸로 늘 당당하게 나 한국사람이라고 무시하는 일본사람들과 싸우고 살았는데

 

이게 뭔 개쪽입니까 ㅠㅠ

 

남의 나라 이렇다 저렇다 그런거 상관없음돠.

 

남의 나라가 한국사는데 뭐 보태줍니까?

 

남하고 비교하지마세요. 애들 싸우는것도아니고 기가 찹니다.

 

'엄마 누구네 엄마는 이렇대 저렇대'

'누가 이랬어 저랬어'

 

완전 초딩수준의 청문회 (저도 엠비씨 온에어로 봤습니다)

 

그리고 청문회 나오신 분들. 완전 화나더군요.

 

질문은 알아듣겠는데 답변은 이해가 안가서. 그리고 공부좀 하셨습니까? 영어 엄청쓰시대요.

 

국민의 몇 %가 그 영어 다 알아들었을지 의문입니다.

 

가방끈 짧아서 못 알아듣겠더이다. 미국소 수입문제라서 그런지 혀 엄청 꼬아주시대요.

 

세종대왕이 만들어주신 한글 사랑해주세요. 머 진짜 짜증나서 돌아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미친소 반대는 국민의 의견입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국민은 주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으며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 비판좀했다고 사이버수사가 어쩌고 저째요?

 

탄핵 부끄럽다고 하시는분. 네 쪽팔리죠. 자기네가 뽑아놓고 탄핵한다니.

 

헌데 탄핵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며

 

그만큼 우리나라 민주주의 수준이 고난이도를 선보이고 있다는 사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공산국가가 아닙니다.

 

0.01%의 위험이라도 국민을 위해서 당연히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없으면 나라도 없습니다.

 

희망의시대를 열어가겠다던 이명박대통령님

 

어젯밤 잠을 못잤습니다.

 

내 가족 내 친구들이 미친소를 먹고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단 1%의 가능성이 정말 운없어서 나에게 닥친다면?

 

이게 희망의시대입니까?

 

나에게는 이미 죽음의 시대입니다.

 

이번주일에 시댁에 가면 시댁부모님들께 상의드려서

 

우리부모님 일본에서 모실겁니다.

 

우리 신랑 조국이지만 이렇게 무분별한 미국 소고기 수입건을 보고 흥쾌히 수락했습니다.

 

해외에서 한국을 바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전체를 바보로 만드셔서 참 좋으시겠어요.

 

우리 국민 바보 아닌데. 나 바보 아닌데

 

청문회 영어 못 알아들으면 나 덜떨어진건가?

 

그럼 미친소 먹어야해요? 아잉 너나 많이 드세요~

 

대한민국 국민들 똑똑합니다.

 

대통령 안 무서워해요. 지금이 도대체 몇 세기 입니까.

 

시대가 바뀌고 있습니다. 어눌한 정치사양합니다.

 

국민을 위한 정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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