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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부띠크모나코(최고급 오피스텔)

임대현 |2008.05.12 20:58
조회 1,398 |추천 0

 

위      치 : 서울특별시 서초구 초동 1316-5 외 11필지

지역지구 : 도시지역 ,반상업지역,중심미관지구, 단위계획지구

용     도  :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대지면적 : 4,284.80 ㎡

건축면적 : 1,713.13 ㎡

연  면 적 : 54,859.92 ㎡

건  폐 율 :39.98%

용  적 률 :866.54%

규      모 : 지상27층/지하5층

설계기간 :2004.7–2005.9

구      조 : 철근콘크리트조,골철근콘크리트조

주요마감 : 저층부 - 고광택 화이트 콘크리트,이끼패널시스템, T12 강화유리, T24 로이복층유리
               고층부 - T24 로이복층유리, T24 파스텔복층유리, T19 삼목사이딩

설      계 : 매스스터디스/ 조민석– 박기수

 

 

:: D200 + PC Nikkor 28mm 3.5 ::

 

 

부띠크 모나코에 관한 새로운 가능성들

주거와 업무를 위한 건물들은 시대마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문화를 반영하며 변화하여 왔다. 서울 메트로폴리탄 라이프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강남역에 근접한 요지에 위치한 이 생활/업무/상업/문화 고밀도, 대규모 복합 공간인 부띠크 모나코의 입지 조건은 새로운 변화들을 반영하는 건물의 유형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이다.

 

1. 양과 질

개발 수익을 전제로 한 건물에서의 도전은 어떻게 주어진 제한 속에서 양적인 문제를 질적인 문제로 변환시키는가에 있다. 과거 대부분의 경우 전자에만 초점이 맞추어졌고, 질적인 문제는 단순히 건물의 파사드 디자인과 유닛 인테리어, 로비 디자인에 관한 디자인의 문제 정도로 오해되어 왔다. 그래서 개발 상품이 전제가 되는 건물들에서 건축가/디자이너는 단순히 표면을 치장해 주는 소극적인 역할로만 기대되었다. 앞으로의 질적인 문제는 이를 넘어선 다양한 도시적, 건축적, 조경적 문제들이 총체적으로 고려되면서 동시에 양적인 문제들을 만족시켜주는 새로운 가능성의 탐구들이 요구될 것이다.

 

[건물 덩어리: 부띠크 모나코 3 단계 공식]

 

1단계 – 건폐율:
주어진 부지의 최대 허용 건폐율(40%) 이내로 건물을 배치한다. 이 계획안의 경우 주거/업무 공간이 주된 기능이므로 최대한 남향을 가진 유닛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배치한다. 이를 위해 두 개의 코어를 둔 ㄷ 자형의 배치는 결과적으로 전체 172 개의 유닛들 중 76%인 131 개의 Unit들이 남향을 가지도록 하면서 39.98%의 건폐율을 갖게 한다.

 

2 단계 – 최고 높이:
법정 허용 높이(110.14m) 안에서 각 기능에 합당한 층고를 정한다. 이 단계를 통해 27개의 층 수의 105.6m의 높이가 결정된다. 5층에서 27층 23 개 층에 분포된 각 유닛들이 여유로운 층고를(5층–26층: 3.5m, 27층: 4.9m)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지상 1층은 도시적 스케일에서의 개방감 확보를 위해 7.5m로 정하였으며, 2, 3층 상업 공간은 층고 5m이고, 4층의 커뮤니티 공간은 구조적 트랜스퍼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트랜스퍼 빔(transfer beam)의 깊이를(1.9m) 고려하여 6m의 층고를 가지게 된다.

 

3단계 – 용적률:
정해진 건폐율 이내의 평면 풋프린트(footprint)를 수직적으로 27개 층으로 확장할 경우 제한 용적률 886.67%를 약 10% 정도 초과하는 용적을 갖게 된다. 효과적으로 건물의 용적을 줄이는 한 방편으로 5층에서 27 층 사이의 주거/업무 공간에서 평면, 단면적으로 고르게 건물의 체적을 감소시킨다. 이 방안으로 평면에서는 다섯 개의 장소를 지정하고, (네 곳의 코너 부위와 한 곳의 중앙 관통 부위) 단면상에서는 5 개 층 단위로 하여 건물 전체에서 균질하게 적용시킨다. 결과적으로 건물에서 15개의 파인 부분들은 건물 내부의 다양한 레벨에서 바라볼 수 있는 정원이 되고, 이 파인 부분들로 인해 많은 코너들이 추가되어 개별 Unit 안에서의 조망, 채광 조건이 더욱 좋아지게 된다.

 

2. 부분과 전체

분양을 목적으로 개발되는 기본의 대규모 도심형 업무 또는 주거 공간의 문제점 중 하나는 개별 유닛, 즉 ‘부분’에 관한 고려에 전적으로 치중되었다는 점이다. 그 결과, ‘전체’는 단순히 부분들이 반복되어 합해진 결과 이상의 ‘집적체’로써의 어떠한 부가된 퀄리티를 창출해 내지 못하고, 끝없는 반복의 무미 건조한 공간들, 경관들을 만들어냈다. 이 계획안은 172 여 개의 유닛들이 49가지의 다양한 규모와 유형들로 구성되어 퍼즐처럼 맞물려 있으면서 동시에 다양한 내/외부 공간과 사적/공적 공간들을 만들어내는 시도이다. 16.500여 평의 대규모 건물에서 이러한 다양함은 방법적으로 새로운 ‘체계적인 불균질’ 의 추구라고 할 수 있다 (Systematic Heterogeneity).

 

[생활/업무 유닛들]

유닛들은 기본적으로 3.5m의 층고와 양변 4.4m의 단위 정사각형 매트릭스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이 단위 매트릭스들이 5개에서 9개정도가 모인 다양한 평수의 49개 타입, 172개 유닛들을 구성한다. 이 매트릭스는 수평 확장과 동시에 수직 확장을 통해 7m 층고의 실내 빈 공간을 가진 복층 형이(15개 Unit) 되기도 한다. 대부분의 유닛은 호텔의 스위트 룸처럼 업무, 모임 등이 가능한 공적 공간과 평형대에 따라 1개 이상의 사적 거주가 가능케 하는 분리된 방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구성은 다양한 평면 조건에 따라서 병렬형, 1개 또는 2개의 코너에 접한 유형들이 있다. 각 15개의 Missing Matrix에는 조경 공간과 접한 유닛들이 위치한다. 이와 더불어 26개의 Missing Matrix 공간을 가로지르는 Bridge들로 단위 Unit내의 공적, 사적 Zone을 연결하는 Unit들을 시도하였다. 또한 최상층 27층에는 층 고 4.9m의 각기 다른 평면과 Terrace, Patio등을 가지는 대형 평형대의 5개 Penthouse가 있다.

 

[다른 프로그램들]

1층: 부띠크 모나코에서의 모든 경험이 시작되는 1층은 Cobble Stone으로 포장된 ‘도심 속의 공원’으로 주변과 개방감 있게 연결되어 있다. 건물 전면 남쪽에서 11.3m, 서쪽 공개 공지에서 10m, 동쪽에서 6.1m의 폭을 가진 보행자 길은 여유로워서 각종 조경, 수경 공간, 벤치들이 어우러져 다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7.5m 층고를 가진 1층의 고급 Shop, Coffee Shop등의 상업 공간들은 이 외부 공간들과 인접하여 공간의 이용을 더 활성화한다. ㄷ 자형으로 배치된 건물의 1층 양단에는 각각 부띠크 모나코의 상주 이용자들을 위한 로비가 배치되어 있고 이 두 로비는 대치 북측 후면의 자동차 Drop-off Zone과 가까이 연계되어 있다. 건물 전면 중앙부는 필로티 공간을 두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되는 지하 1층의 문화 시설과 2,3층에 있는 고급 상업 시설들로 접근할 수 있게 하고, 이 필로티 공간과 연결된 도심 속의 Pocket Park와도 같은 부지 중앙의 공간은 공공을 위한 공간이지만 부지 가장자리 보행자 공간 주변의 공원과는 대비되는 아늑하고 내부 지향적인 옥외 공간으로써, 도심의 쉼터로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지하 1층에는 문화시설이 제공된다. 지상 1층 Piloti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진입이 용이하게 되어있고, 1층 중정에 위치한 Skylight은 지하 문화 공간의 채광을 돕는다.

2층과 3층 공간은 고급 상업시설을 위한 공간이다. 1층 Piloti공간에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이곳에 이르게 되고 평면 중앙에 이르게 되고 4층과 더불어 2,3 층에는 ㄷ 자형 평면의 양 단을 연결하는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20m 스팬의 유리 브릿지가 있어서 ㅁ 자형 동선 순환체계를 이루면서 공간 이용을 원활하게 한다.

4층은 입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다. 모임이 가능한 바/라운지 공간을 중심으로 동쪽에 비즈니스 센터와 두 개의 게스트 룸이 있고, 서쪽에 휘트니스 센터, 라커 룸/샤워 시설과 클래스 룸, 그리고 관리 사무소들이 있다.

옥상은 상주 이용자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원이다. 가장 자리에 다양한 조경의 수경 공간들이 계획되어 있고, 2,3,4층과 마찬가지로 Truss Bridge로 양단이 연결되어 ㅁ 자 동선 체계를 가지는 이 옥외 공간은 지상 100m가 넘는 높이에서의 Spectacular한 조망으로 인해 다양한 이용을 유발할 것이다.

 

3. 고층건물

부띠크 모나코는 100m 가 넘는 27층의 고층건물이다. 고층건물로써의 부띠크 모나코는 일단 지면 레벨을 떠나 고층으로 올라가면 외부 공간으로부터 유리되는 종전 대부분의 고층건물의 유형에서 진일보 하여 건물 전체 모든 레벨의 다양한 위치에서 수직적으로 Open Space가 제공되는 새로운 친 환경적 유형의 고층건물이다. 공간 배치의 효율성에 의한 직교 체계에서 구성된 외관은 주변의 Box형 고층 건물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동시에 건물의 표면을 깎아내듯이 만들어진 수직 외부 공간들로 인해 바라보는 이의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외관이 변화하면서 새롭고 개성 있는 건물로써 돋보일 것이다. 또한 이 깎아진 부분의 외부 공간에 계획된 수목, 조경 요소들은 건물 이용자들과 더불어 건물을 바라보는 모든 이들 에게 도심 속의 자연을 즐기고,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고층 건물로써 인지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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