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정아이는여.
원래 하얀아이였어요.
새하얀 아이였는데.
빨간아이에게 상처받고.
노란아이에게 상처받고.
초록아이에게 상처받고.
점점 검정색이 되었어요.
검정아이는요
하얀아이가 되고 싶어해요.
그래서
슬프고 힘들고 지치고 그래도.
점점 하얀색을 덧칠해요.
근데.검정아이에게 하얀색을 덧칠 할때마다.
검정아이는 점점 더 검게 돼요.
검정아이는
하얀색을 덧칠하는게.
힘들고.슬프고.지치는 일인지 알지만.
바보같이 하얀색만 덧칠해요.
자꾸 검해지는데..
알면서도 자꾸 덧칠해요.
검정아이는 다른색들을 탓하지 않아요.
그럼 하얀아이가 되지 못하니까.
그럼 평생 검정아이로 살아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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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아이는 새하얀색이 되고 싶어해요.[